POSCO홀딩스 반기 순이익이 세 배가 됐는데, 왜 자회사 주식까지 팔까
이익은 세 배인데 자회사 주식을 파는 이유, 한 장에
①→④는 상반기 순이익에서 현금·차입금까지의 순서,
⑤⑥은 돈이 나가는 곳과 남은 물음이에요.
그 순서로 읽으면 돼요.
아래 회색 띠는 날짜순이에요.
결론 먼저
• 반기 순이익이 세 배가 됐어요 — 2026년 상반기 연결 반기순이익 1조 3,047억원(1년 전 4,281억원). 영업이익도 1조 5,258억원으로 29.8% 늘었어요.
• 다만 그중 4,800억원은 한 번뿐인 돈이에요 — 중국 스테인리스 법인 등을 팔아 생긴 종속기업 처분이익이에요. 반기순이익의 36.8%예요.
• 자회사 주식을 팔아 2조 5,002억원을 마련해요 — 8월 7일 포스코인터내셔널 20.71%(2조 185억원)·포스코DX 15.38%(4,817억원) 처분을 결정했어요. 지분은 둘 다 50.0%까지만 남겨요.
• 현금은 줄고 빚은 늘었어요 — 현금 7조 498억원 → 6조 3,469억원, 차입금 28조 4,920억원 → 30조 4,039억원. 영업활동 현금흐름(물건을 팔아 실제로 들어온 돈에서 영업에 쓴 돈을 뺀 현금)은 2조 4,328억원 → 7,086억원이에요.
• 처분이익이 순이익을 얼마나 키웠는지(4번), 그래서 이익이 세 배인데 왜 자회사 주식까지 파는지(10번), 그럼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뭔지(맨 끝 11번)는 아래 본문에서 확인하세요.
| 📈 주가 위치 | 2026-09-08 종가 기준 |
|---|---|
| 현재가 | 328,500원 |
| 52주 최저 ~ 최고 | 263,000원 ~ 535,000원 |
| 저점 대비 | +25% |
| 고점 대비 | -39% |
| 52주 범위 내 위치 | 하단 24% |
1. POSCO홀딩스가 어떤 회사인가
이름에 '홀딩스'가 붙은 이유부터 봐야 해요.
반기보고서의 소개가 정확해요.
📄 반기보고서 사업의 개요 · 2026-08-14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3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하여 그룹 전반의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사업 테마를 발굴하며 M&A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연결대상 회사는 2026년 반기말 기준 포스코홀딩스를 제외한 총 199개사로 사업의 성격에 따라 철강부문, 인프라(무역부문, 건설부문, 물류 등 부문), 이차전지소재부문, 기타부문까지 총 6개의 사업부문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3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하여 그룹 전반의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사업 테마를 발굴하며 M&A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연결대상 회사는 2026년 반기말 기준 포스코홀딩스를 제외한 총 199개사로 사업의 성격에 따라 철강부문, 인프라(무역부문, 건설부문, 물류 등 부문), 이차전지소재부문, 기타부문까지 총 6개의 사업부문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지주회사는 자회사 주식을 갖고 그룹 전체를 관리하는 회사예요. 철강을 직접 만드는 회사는 자회사 포스코(비상장)이고, POSCO홀딩스는 그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 같은 회사들의 주식을 가진 회사예요. 그래서 이 글의 숫자는 199개 회사를 합친 연결 기준이에요.
| 사업부문(내부거래 제거 후) | 2026년 상반기 매출 | 비중 |
|---|---|---|
| 철강(포스코·포스코스틸리온·인도네시아 Krakatau POSCO 등 79개사) | 18조 7,931억원 | 50.6% |
| 인프라 — 무역(포스코인터내셔널)·건설(포스코이앤씨)·물류(포스코플로우·포스코DX) | 17조 1,483억원 | 46.2% |
| 이차전지소재(포스코퓨처엠·포스코아르헨티나 등)·기타 | 1조 1,934억원 | 3.2% |
상반기 조강(쇳물을 굳혀 만든 첫 단계의 강철) 생산량은 19,421천톤,
평균가동률 90.4%예요.
리튬·양극재를 하는 이차전지소재부문은 매출 비중 3.2%에 부문이익 -707억원(연결조정 전,
순이익 기준)으로 아직 적자예요.
한 가지 더.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올해 낮아졌어요.
S&P는 2026년 3월 A-(Negative) → BBB+(Stable),
Moody's는 2월에 Baa1 전망을 Stable → Negative로 바꿨어요.
2. 8월 7일, 자회사 주식 2조 5,002억원어치를 팔기로 했어요
| 항목 | 포스코인터내셔널 | 포스코DX |
|---|---|---|
| 파는 주식 | 36,434,963주(발행주식의 20.71%) | 23,385,917주(15.38%) |
| 처분금액 | 2조 185억원 | 4,817억원 |
| 주당 가격(이사회 전일 종가) | 55,400원 | 20,600원 |
| 팔고 남는 지분 | 50.0% | 50.0% |
| 예정일 | 2026-09-07 | 2026-09-07 |
두 공시에 적힌 처분목적은 글자까지 같아요.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해소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재원 확보".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는 자회사들의 가치를 다 더한 것보다 지주회사 주가가 낮게 매겨지는 현상이에요.
방식도 봐야 해요.
시간외대량매매(장 마감 뒤 큰 물량을 정해진 가격에 한꺼번에 넘기는 거래)로 팔면서,
동시에 주가수익스왑(판 주식의 값이 정산 시점에 기준가격보다 오르내린 만큼 차액을 서로 주고받는 계약)을 3년 맺어요.
📄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처분결정 원문 · 2026-08-07
"당사는 상기 주식을 처분하고, 이와 관련한 주가수익스왑(Price Return Swap, 장외파생상품거래)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 기초자산: (주)포스코인터내셔널 보통주식 36,434,963 - 기준가격: 주당 55,400원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 - 계약기간: 3년 - 정산방법: 정산 시점에 수익지급자가 실제 매각한 금액(비용 차감)과 기준가격의 차액을 상호 정산"
원문에서 직접 확인
"당사는 상기 주식을 처분하고, 이와 관련한 주가수익스왑(Price Return Swap, 장외파생상품거래)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 기초자산: (주)포스코인터내셔널 보통주식 36,434,963 - 기준가격: 주당 55,400원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 - 계약기간: 3년 - 정산방법: 정산 시점에 수익지급자가 실제 매각한 금액(비용 차감)과 기준가격의 차액을 상호 정산"
원문에서 직접 확인
그러니까 지금 들어오는 2조 5,002억원은 확정이지만, 3년 뒤 그 주식이 실제로 팔린 값과 기준가격의 차이는 다시 정산해요.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오르면 POSCO홀딩스가 차액을 받고,
내리면 물어 줘요.
팔았지만 주가 위험은 3년 더 갖고 가는 구조예요.
팔리는 두 회사의 2025년 실적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매출 32조 3,736억원·당기순이익 6,368억원,
포스코DX 매출 1조 752억원·당기순이익 526억원이에요.
지분이 50.0%로 남으니 두 회사는 계속 연결 자회사예요.
3. 실적 — 영업이익 1조 5,258억, 순이익은 세 배
| 항목(연결, 상반기 누적)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증감 |
|---|---|---|---|
| 매출액 | 37조 1,348억원 | 34조 9,924억원 | +6.1% |
| 영업이익 | 1조 5,258억원 | 1조 1,756억원 | +29.8% |
| 반기순이익 | 1조 3,047억원 | 4,281억원 | 3.0배 |
| POSCO홀딩스 주주 몫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 1조 1,520억원 | 4,622억원 | 2.5배 |
| 기본주당순이익 | 15,233원 | 6,112원 |
2분기만 떼어 보면 더 뚜렷해요.
2분기 영업이익은 8,190억원(1년 전 6,072억원),
분기순이익은 7,613억원(1년 전 838억원)이에요.
비교를 위해 연간도 봐요.
2025년 한 해 영업이익은 1조 8,271억원,
당기순이익은 5,044억원이었어요.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조 3,047억원은 작년 한 해 순이익의 두 배가 넘어요.
4. 순이익이 세 배가 된 속사정 — 4,800억원은 판 돈이에요
영업이익은 29.8% 늘었는데 순이익은 세 배예요.
차이는 영업이익 밖에 있어요.
| 영업이익 밖의 항목(연결, 상반기)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
| 기타영업외수익 | 6,915억원 | 1,835억원 |
| └ 종속기업·관계기업 투자처분이익 | 4,800억원 | 250억원 |
| 기타영업외비용 | 4,037억원 | 3,038억원 |
| └ 유형자산손상차손 | 1,235억원 | 1,132억원 |
| 금융손익 | -3,098억원 | -4,705억원 |
| 지분법이익 | 1,638억원 | 1,528억원 |
처분이익은 갖고 있던 회사나 자산을 판 값이 장부값보다 높아서 생긴 이익이에요. 상반기에 POSCO (Zhangjiagang) Stainless Steel(4월 매각 완료)·Qingdao Pohang Stainless Steel·Zhangjigang Pohang Port 같은 중국 법인이 연결에서 빠졌고, 현금흐름표에는 '연결실체 변동으로 인한 순자산 처분' 4,851억원이 들어왔어요.
이 4,800억원은 반기순이익 1조 3,047억원의 36.8%예요.
공장을 돌려 번 돈이 아니라 회사를 팔아 생긴 돈이라,
하반기에 같은 크기로 반복되지 않아요.
금융손익이 -4,705억원에서 -3,098억원으로 나아진 것도 순이익을 밀어 올렸어요.
5. 재무 — 현금은 줄고 차입금은 늘었어요
| 항목(연결) | 2026년 6월 말 | 2025년 말 |
|---|---|---|
| 현금및현금성자산 | 6조 3,469억원 | 7조 498억원 |
| 차입금 합계(단기+장기) | 30조 4,039억원 | 28조 4,920억원 |
| 부채총계 | 45조 5,495억원 | 42조 8,147억원 |
| 자본총계 | 64조 1,631억원 | 62조 3,777억원 |
| 부채비율 | 71.0% | 68.6% |
이익은 세 배인데 현금은 7,029억원 줄었어요.
이유는 현금흐름표에 있어요.
| 현금흐름(연결, 상반기)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
| 영업활동 현금흐름 | 7,086억원 | 2조 4,328억원 |
| └ 자산·부채의 변동(운전자본) | -2조 6,826억원 | -1,325억원 |
| 투자활동 현금흐름 | -2조 9억원 | -4조 5,652억원 |
| └ 유형자산의 취득(설비투자) | 2조 1,187억원 | 2조 8,728억원 |
| └ 관계기업·공동기업 투자 취득 | 8,679억원 | 1,519억원 |
| 재무활동 현금흐름 | 4,326억원 | 2조 4,964억원 |
| └ 배당금의 지급 | 4,054억원 | 4,808억원 |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조 4,328억원에서 7,086억원으로 줄었어요.
장부상 이익은 났는데 매출채권(아직 못 받은 판매대금)이 2조 1,883억원,
재고자산이 7,731억원 늘어서예요.
운전자본(영업을 돌리느라 묶인 돈)에 2조 6,826억원이 잠겼어요.
그 사이 설비투자 2조 1,187억원과 관계기업 투자 8,679억원,
배당 4,054억원이 나갔어요.
모자란 돈은 빌렸어요.
반년 동안 차입금이 28조 4,920억원에서 30조 4,039억원으로 늘었고,
부채비율은 68.6%에서 71.0%가 됐어요.
반기가 끝난 뒤에도 돈 쓸 일이 이어져요.
건설 자회사 포스코이앤씨는 7월 20일 신종자본증권(만기를 계속 늘릴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치는 채권) 4,000억원을 발행했고,
POSCO홀딩스는 아르헨티나 리튬 법인(POSCO Argentina)의 차입금에 3년간 지급보증을 서서 8월 6일 차입계약이 체결됐어요.
6. 주식 수 — 소각으로 줄고, 교환사채는 끝났어요
| 항목(기준일 2026-06-30) | 값 |
|---|---|
| 발행주식총수 | 79,241,527주 |
| 자기주식 | 3,620,748주(4.57%) |
| 유통주식수 | 75,620,779주 |
| 2026-03-31 소각 | 1,691,425주(취득원가 3,745억원) |
| 최대주주 | 국민연금공단 8.17% · BlackRock 6.23% · 우리사주조합 1.46% |
| 소액주주 | 768,770명 · 76.94% |
이 회사는 주식 수가 늘지 않고 줄어요. 2024년 7월 12일 발표한 계획(3년간 발행주식의 약 6% 분할 소각 + 1천억원 신규 매입 후 전량 소각)에 따라 2024·2025·2026년 3월 31일에 각 2%씩 자기주식 소각(회사가 사둔 자기 주식을 없애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했어요.
발행주식은 2022년 말 84,571,230주에서 79,241,527주가 됐어요.
2021년 9월 1일 발행했던 교환사채(회사가 가진 주식으로 바꿔 받을 수 있는 채권,
권면 EUR 27,100,000)도 정리됐어요.
8월 7일 배당 반영으로 교환가액이 419,025원에서 414,343원으로 조정됐지만,
교환청구 없이 9월 1일 만기 상환됐고 교환대상 자기주식 88,971주는 전부 회수됐어요.
주식 수가 늘어날 수 있던 마지막 통로가 닫힌 거예요.
7. 배당 — 분기 2,000원, 순이익의 35~40%를 돌려줘요
| 항목 | 2026년 반기 | 2025년 | 2024년 |
|---|---|---|---|
| 주당 현금배당금 | 4,000원(1분기 2,000·2분기 2,000) | 10,000원 | 10,000원 |
| 현금배당금총액 | 3,025억원 | 7,562억원 | 7,575억원 |
| (연결)현금배당성향 | 26.3% | 115.0% | 69.2% |
8월 7일 결정한 2분기 배당은 1주당 2,000원, 총 1,512억원(기준일 8월 24일,
지급 9월 7일)이에요.
2025년엔 매 분기 2,500원이었으니 분기 배당은 500원 줄었어요.
대신 기준이 바뀌었어요.
2026년 4월 발표한 중기('26~'28) 주주환원정책은 조정 지배지분순이익의 35~4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돌려주는 거예요.
2025년 배당성향 115.0%는 번 돈보다 배당이 많았다는 뜻이고,
올해는 순이익이 늘어난 만큼 이 비율에 따라 환원 규모가 정해져요.
분기배당은 2016년 2분기부터,
결산배당은 1983년부터 한 번도 거르지 않았어요.
8. 위험 — 관세·신용등급·소송
| 위험 | 내용 |
|---|---|
| 미국 관세 | 2025년 6월 4일부터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50% 관세 — 회사는 "재무제표 추정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적었어요 |
| EU 수입규제 | 2026년 7월부터 철강 수입쿼터 축소, 쿼터 초과 물량 관세율 50% |
| 신용등급 | S&P A- → BBB+(2026년 3월), Moody's Baa1 전망 Negative(2026년 2월) |
| 소송 | 피소 451건·소송가액 1조 2,649억원(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등), 37건에 361억원 충당부채 |
| 이차전지소재 | 부문이익 -707억원(연결조정 전, 순이익 기준), 매출 비중 3.2% |
| 미얀마 가스전 | 정상 운영 중이나 국제 제재 불확실성(포스코인터내셔널) |
관세는 매출의 절반인 철강에 직접 닿아요.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새로 빌리는 돈의 이자가 올라가는데,
차입금이 30조 4,039억원인 회사라 작은 차이가 아니에요.
소송 1조 2,649억원 중 포스코 한 회사의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이 185건·5,691억원이에요.
9. 호재·중립·악재로 나눠 보면
▲ 호재 • 상반기 영업이익 1조 5,258억원(+29.8%), 2분기 영업이익 8,190억원• 반기순이익 1조 3,047억원 — 작년 연간 5,044억원의 두 배 이상 • 자기주식 1,691,425주 소각, 발행주식 79,241,527주로 감소 • 교환사채 만기 상환으로 주식 수가 늘 통로가 닫힘 • 주주환원 35~40%로 명문화, 분기·결산배당 연속 |
■ 중립 • 자회사 지분 2조 5,002억원 매각 — 사용처는 "전략적 투자재원"까지만 공시• 3년 주가수익스왑으로 매각가 차액을 뒤에 정산 • 분기 배당 2,500원 → 2,000원, 대신 순이익 연동 |
▼ 악재 • 순이익의 36.8%가 한 번뿐인 처분이익 4,800억원• 영업활동 현금흐름 2조 4,328억원 → 7,086억원 • 차입금 28조 4,920억원 → 30조 4,039억원, 현금 7,029억원 감소 • 미국 50% 관세·EU 쿼터 축소, S&P 등급 한 단계 하향 • 소송 1조 2,649억원, 이차전지소재 적자 |
10. 그래서 이익이 세 배인데, 왜 자회사 주식까지 팔까
답은 세 겹이에요.
1. 세 배 중 진짜 늘어난 건 영업이익 29.8%예요. 순이익 1조 3,047억원 중 4,800억원은 중국 법인을 판 돈이고, 남은 8,247억원이 영업으로 번 쪽에 가까워요. 영업이익은 29.8% 늘었어요. 좋은 숫자지만 '세 배'라는 인상과는 거리가 있어요.
2. 이익이 나도 현금은 들어오지 않았어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086억원, 1년 전의 29.1%예요. 매출채권과 재고에 2조 6,826억원이 묶였고, 설비투자 2조 1,187억원·관계기업 투자 8,679억원·배당 4,054억원이 나갔어요. 그래서 차입금이 28조 4,920억원에서 30조 4,039억원으로 늘었어요. 이익이 세 배가 되는 동안 현금은 7,029억원 줄었어요.
3. 그래서 자회사 주식을 팔아 2조 5,002억원을 넣어요. 공시의 표현은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해소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재원 확보"예요. 빚을 더 늘리지 않고 투자재원을 만드는 방법으로 읽혀요[추정]. 다만 지분은 50%를 남기고, 3년 주가수익스왑으로 주가 위험은 갖고 가요. 완전히 판 게 아니라 주가 위험은 두고 현금만 먼저 받는 구조예요.
시장의 반응은 표로만 봐요.
| 시점 | 종가(원) | 그때 있었던 일 |
|---|---|---|
| 2025-09-04 | 284,000 | 1년 전 |
| 2026-02-19 | 389,000 | 자기주식 2% 소각 결정 |
| 2026-05-07 | 535,000 | 1년 고점 |
| 2026-05-12 | 479,000 | 1분기 배당 2,000원 결정 |
| 2026-06-30 | 317,000 | 반기 말 |
| 2026-08-07 | 331,000 | 자회사 지분 2.5조 매각·2분기 배당 결정 |
| 2026-08-14 | 334,000 | 반기보고서, 순이익 세 배 |
| 2026-09-04 | 337,000 | 지금 |
5월 고점에서 6월 말까지 내린 이유는 공시에 없어요.
8월 7일 지분 매각·배당 결정과 8월 14일 반기보고서 뒤에도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어요.
앞으로 볼 것은 이 회사의 실제 쟁점, 즉 2조 5,002억원의 사용처와 관세 이후 하반기 철강 이익이에요.
| 확인할 것 | 왜 |
|---|---|
| 매각 대금 2조 5,002억원의 사용처 | 공시엔 "전략적 투자재원 확보"까지만 있어요 |
| 9월 7일 처분 완료 여부 | 시간외대량매매가 안 되면 장외거래로 바뀔 수 있어요 |
|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 상반기 7,086억원 — 운전자본이 풀리는지 |
| 3분기 철강 영업이익 | 미국 50% 관세·EU 쿼터 축소가 실제로 얼마나 깎는지 |
| 3분기 배당·자사주 결정 | 주주환원율 35~40%가 어떻게 배분되는지 |
| 신용등급 | Moody's Negative 전망이 등급 하향으로 이어지는지 |
11. 그럼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주가는 회사가 올리는 게 아니라 시장이 정해요.
회사가 손댈 수 있는 방법은 네 가지뿐이에요.
영업이익, 주식 수, 주주환원(배당), 그리고 정보(전망)예요.
POSCO홀딩스는 넷 다 열려 있는 드문 회사예요.
| 방법 | 지금 상태 | 공시에 적힌 것 |
|---|---|---|
| 영업이익 | 열림(늘어남) | 상반기 영업이익 1조 5,258억원(+29.8%), 2분기 8,190억원. 다만 관세·EU 쿼터가 하반기 변수예요 |
| 주식 수(자사주 매입 =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여 주식 수를 줄이는 것) | 열림(줄어듦) | 2026년 3월 1,691,425주 소각으로 79,241,527주. 자기주식 3,620,748주(4.57%)가 남아 있고, 주주환원정책에 신규 매입·소각이 들어 있어요 |
| 주주환원(배당) | 열림 | 분기 2,000원, 연간 조정 지배지분순이익의 35~40%. 2025년엔 115%를 줬어요 |
| 정보(전망) | 열림 | 2조 5,002억원의 사용처가 회사가 낼 수 있는 가장 큰 소식이에요 |
| 현금흐름 | 막힘(운전자본) | 영업활동 현금흐름 7,086억원, 차입금 30조 4,039억원. 매출채권·재고가 풀려야 해요 |
지금 쓸 수 있는 방법은 판 돈의 쓰임새를 숫자로 보여 주는 것이에요.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를 줄이겠다는 목적은 공시했지만, 2조 5,002억원이 새 투자로 가는지 차입금 상환으로 가는지 아직 없어요. 그 숫자가 나오는 순간이 회사가 보여 줄 수 있는 첫 답이에요.
회사가 못 하는 것도 있어요. 미국 관세율과 EU 쿼터, 3년 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회사 밖의 일이에요. 그리고 이 표는 "이걸 하면 주가가 오른다"는 뜻이 아니에요. 열려 있는 방법을 회사가 실제로 썼는지 다음 공시에서 확인하는 용도예요.
출처 · 투자 유의
| 분석 기준일 | 2026-09-04 |
| 기준 자료 | 사업보고서 2025(2026-03-11)(감사),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처분결정 ·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DX(2026-08-07)(미감사), 현금ㆍ현물배당결정(2026-08-07)(미감사), 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4)(검토), [기재정정]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2026-09-02)(미감사) |
| 공시 확인 실적 | 2026년 반기(검토) · 2026년 8~9월 지분 매각·배당·교환사채 공시 · 미발표 지분 매각 완료(9월 7일 예정) 및 대금 사용처 미공시 · 3분기 실적 미발표 · 주가수익스왑 정산은 3년 뒤 · 공시 확인 사실 중심(작성자 해석 포함·수치 전망 없음) |
| 다음 확인 변수 | 매각 대금 사용처 · 9/7 처분 완료 · 3분기 영업현금흐름·철강 이익 · 관세·EU 쿼터 · 신용등급 |
|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POSCO홀딩스 — 사업보고서 2025(2026-03-11) ·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처분결정 2건(2026-08-07) · 현금ㆍ현물배당결정(2026-08-07) · 전환가액ㆍ신주인수권행사가액ㆍ교환가액의조정(2026-08-07) · 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4) · [기재정정]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2026-09-02) · 연결재무제표 기준 · 공시 확인 기준일 2026-09-04. DART 반기보고서 · DART 포스코인터 지분처분 · DART 포스코DX 지분처분 · DART 배당결정 · DART 사업보고서 · 회사 홈페이지 |
| 정보 | 회계연도는 12월 말에 끝나요. 반기 재무제표는 검토를 받은 것으로 감사받은 확정치가 아니에요. 주가는 야후 파이낸스 일별 종가 기준이에요. 용어는 처음 나오는 자리에서 풀었어요. |
| 투자 유의 | 이 글은 공시 원문을 기준으로 작성했어요. 사실·숫자는 원문 근거에 따른 것이고, 해석·전망은 작성자의 견해예요.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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