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분기 1,081억 흑자전환, 말레이시아 투자는 1.4조로 확대
📅 분석 기준일 2026-08-05
📄 기준 자료 2026년 2분기 연결 영업(잠정)실적 공정공시(2026-07-23)(미감사), [기재정정]유형자산 취득결정(종속회사)(2026-07-23) · 지주회사의 자회사 탈퇴(2026-07-16)(미감사), 분기보고서 2026.03(2026-05-14)(검토),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이상변경 · 배당·자사주 신탁(2026-02-11)(미감사)
📌 공시 확인 실적 2026 2분기 잠정(미감사) · 2026 1분기 검토 · 미발표 2026 반기보고서(재고자산 평가·부문별 실적) 미공시 · 공시 확인 사실 중심(작성자 해석 포함·수치 전망 없음)
🔎 다음 확인 변수 반기보고서의 재고자산 2조 4,120억 평가 내역 · 3분기 영업이익률 10%대 유지 여부 · 말레이시아 투자 집행 속도와 추가 정정 · 중대재해 조사 결과 · 2026-08-10 만료 자사주 신탁의 소각 여부
결론 먼저
작년 이맘때 803억원 적자였습니다. 올해 2분기에는 1,081억원을 벌었습니다.
OCI홀딩스가 2026년 7월 23일 2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습니다. 같은 날 또 하나의 공시가 나왔는데, 실적보다 이쪽이 더 클 수 있습니다 — 말레이시아 공장 투자를 8,664억원에서 1조 4,299억원으로 늘리고, 완공 시점은 2027년에서 2029년으로 미뤘습니다.
네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1. 완전한 반전입니다. 2025년 2분기 영업손실 803억원 →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1,081억원. 영업이익률 10.6%.
2. 작년 한 해는 적자였습니다. 2025년 연간 순손실 1,462억원(확정). 그런데 2026년 상반기에는 순이익 695억원입니다.
3. 핵심 투자를 65% 늘렸습니다.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증설 투자 1조 4,299억원 — 회사 자기 돈(4조 8,956억원)의 약 29%.
4. 다만 완공은 2년 늦춰졌습니다. 2027년 1월 → 2029년 1월. 돈은 더 들어가고 회수는 늦어집니다.
공시 확인 기준일: 2026-08-05
📄 OCI홀딩스 2026년 2분기 연결 영업(잠정)실적 공정공시 원문 · 2026-07-23
원문: "영업이익 당해실적 108,062 … 전기실적('26.Q1) 10,862 … 전기대비 증감율(%) 894.9 … 전년동기실적('25.Q2) −80,342 … 흑자전환" (단위: 백만원)
원문에서 직접 확인
1. 회사 — 태양광 패널의 '원료'를 만듭니다
OCI홀딩스는 지주회사입니다. 직접 물건을 만들기보다 자회사 지분을 갖고 그 회사들을 거느립니다. 핵심 자회사는 OCI(주) 입니다.
무엇을 만드나요? 대표 제품이 폴리실리콘입니다. 태양광 패널을 만들려면 실리콘을 아주 순수하게 정제한 재료가 필요한데, 그게 폴리실리콘입니다. 태양광 산업의 가장 앞단 원재료라고 보면 됩니다.
이 자리는 실적이 크게 출렁입니다. 태양광 설치가 늘면 잘 팔리고, 공급이 넘치면 가격이 무너집니다. 이 회사가 작년에 적자를 내고 올해 급반등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 회계연도: 12월 말 종료 → 2026년 2분기는 4~6월
• 자회사 수: 8사 → 7사(2026년 7월 재편 후)
• 발행주식총수: 18,670,232주(2025년 11월 소각 후)
2. 실적 — 한 해 만에 방향이 뒤집혔습니다
| 항목 | 2026년 2분기 | 2026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
| 매출액 | 1조 232억원 | 8,924억원 | 7,762억원 |
| 영업이익 | 1,081억원 | 109억원 | −803억원(손실) |
| 당기순이익 | 606억원 | 89억원 | −824억원(손실) |
| 영업이익률 | 10.6% | 1.2% | −10.4% |
1년 전에는 100원 팔면 10원을 까먹었습니다. 지금은 100원 팔면 10원이 남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극적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09억원이었는데 2분기는 1,081억원, 약 10배입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이렇습니다.
| 항목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
| 매출액 | 1조 9,155억원 | 1조 7,244억원 |
| 영업이익 | 1,189억원 | −316억원(손실) |
| 당기순이익 | 695억원 | −974억원(손실) |
⚠️ 다만 이 숫자는 잠정치입니다. 공시에 "외부감사인의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고 적혀 있습니다.
3. 매출도 늘었습니다 — 그리고 작년이 얼마나 나빴는지
| 기간 | 매출 |
|---|---|
| 2025년 2분기 | 7,762억원 |
| 2026년 1분기 | 8,924억원 |
| 2026년 2분기 | 1조 232억원 |
1년 만에 31.8% 늘었습니다.
여기서 작년 성적표를 함께 봐야 이번 반등의 크기가 보입니다.
| 2025년 연간(연결) | 금액 | 2024년 대비 |
|---|---|---|
| 매출액 | 3조 3,801억원 | −5.5% |
| 영업이익 | −576억원(손실) | 적자전환 |
| 당기순이익 | −1,462억원(손실) | 적자전환 |
2024년에는 1,137억원을 벌었는데 2025년에는 1,462억원을 잃었습니다. 참고로 회사가 2026년 2월에 먼저 알린 잠정치는 손실 1,442억원이었는데, 나중에 확정된 숫자는 1,462억원으로 20억원 더 나빴습니다. 잠정치는 이렇게 바뀝니다. 회사가 밝힌 이유는 한 줄입니다.
📄 OCI홀딩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 2026-02-11
원문: "5.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원인 —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종속회사 실적 부진"
원문에서 직접 확인
'대외환경 악화'는 폴리실리콘 값이 무너졌다는 뜻으로 읽힙니다[추정]. 그리고 2026년 상반기에 반년 만에 695억원 흑자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 종목을 볼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하나입니다 — "이 반등이 계속될까?" 공시는 그 답을 주지 않습니다.
4. ★ 실적보다 큰 뉴스 — 투자는 65% 늘리고 완공은 2년 미뤘습니다
같은 날(7월 23일) 나온 또 하나의 공시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 계획을 고친 것입니다. 원래 2024년 2월에 발표했던 계획을 2년 반 만에 바꿨습니다.
| 항목 | 2024년 계획 | 2026년 변경 |
|---|---|---|
| 투자금액 | 8,664억원 | 1조 4,299억원 |
| 현지통화 기준 | MYR 31억 500만 | MYR 51억 2,500만 |
| 회사 자산 대비 | 16.0% | 26.4% |
| 완공(취득) 예정일 | 2027년 1월 1일 | 2029년 1월 1일 |
두 가지가 동시에 바뀌었습니다.
첫째, 돈이 65% 더 듭니다. 8,664억원 → 1조 4,299억원. 늘어난 금액만 5,635억원으로, 올해 상반기에 번 영업이익(1,189억원)의 약 4.7배입니다.
둘째, 완공이 2년 미뤄졌습니다. 2027년 1월에 돌아갈 예정이던 공장이 2029년 1월로 밀렸습니다.
투자자에게 이 조합이 왜 부담일까요?
공장을 짓는 동안에는 돈만 나갑니다. 매출은 공장이 돌아가야 생깁니다. 완공이 2년 미뤄졌다는 것은 돈이 나가는 기간은 길어지고, 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점은 늦어진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볼 여지도 있습니다. 규모를 키운다는 것은 회사가 장기 수요를 크게 본다는 신호일 수 있고, 시점을 미룬 것은 지금 업황에 맞춰 속도를 조절한 것일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시에는 왜 바꿨는지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정정사유는 "태양광급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 증설 계획 정정" 한 줄뿐입니다.
⚠️ 숫자를 읽을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원화 금액은 회사가 2024년 2월 7일 환율(1링깃 = 279.01원) 을 그대로 적용해 환산한 값입니다. 실제 돈이 나갈 때의 환율에 따라 원화 부담은 달라집니다. 회사도 "향후 진행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5. 그 투자를 감당할 체력은 되나 — 부채비율 67.5%
결론부터 말하면 재무는 튼튼한 편입니다.
| 항목 | 2026년 3월 말 | 2025년 말 | 2024년 말 |
|---|---|---|---|
| 자산총계 | 8조 2,002억원 | 7조 8,709억원 | 8조 937억원 |
| 부채총계 | 3조 3,046억원 | 3조 1,393억원 | 3조 2,581억원 |
| 자본총계 | 4조 8,956억원 | 4조 7,315억원 | 4조 8,355억원 |
| 부채비율 | 67.5% | 66.4% | 67.4% |
부채비율 67.5%. 앞서 다룬 GS건설(234%)·금호건설(551%)과 비교하면 매우 낮습니다. 자기 돈 100원에 빌린 돈이 68원입니다.
다만 자산의 성격을 봐야 합니다.
| 자산 구성(2026년 3월 말) | 금액 | 비중 |
|---|---|---|
| 유형자산(공장·설비) | 2조 8,762억원 | 35.1% |
| 재고자산 | 2조 4,120억원 | 29.4% |
| 기타 | 1조 9,273억원 | 23.5% |
| 현금·단기금융자산 | 9,847억원 | 12.0% |
자산의 29.4%가 재고자산입니다. 현금(8,230억원)의 약 2.9배가 창고에 물건으로 쌓여 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폴리실리콘은 가격이 크게 오르내리는 원자재입니다. 값이 떨어지면 창고에 있는 재고의 가치도 함께 떨어지고, 그만큼이 손실로 잡힙니다. 2025년에 큰 적자가 난 배경에도 이 구조가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추정].
한 가지 더 눈에 띕니다. 현금은 1조 1,433억원(2024년 말) → 8,230억원(2026년 3월 말)으로 줄었는데, 유형자산은 2조 3,740억원 → 2조 8,762억원으로 늘었습니다. 현금이 공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뜻입니다. 앞서 본 말레이시아 투자가 이미 집행되고 있습니다.
6. 주주환원 — 자사주를 사서 '실제로 없앴습니다'
이 회사의 주주환원에는 눈여겨볼 대목이 있습니다. 자사주를 사서 소각까지 마쳤습니다.
| 시점 | 무엇을 |
|---|---|
| 2024년 11월 ~ 2025년 5월 | 신탁으로 자사주 144,685주 매입(100억원) |
| 2025년 11월 19일 | 그 144,685주를 전량 소각 |
| 2026년 2월 11일 | 다시 15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 계약(~2026년 8월 10일) |
📄 OCI홀딩스 주식 소각 결정 · 2025-11-11
원문: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2024.11.21 ~ 2025.5.20)의 계약금액 상당 부분에 해당하는 자사주 매입을 완료함에 따라, 계약 만료 후 당사로 귀속된 보통주 144,685주에 대하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을 결의하는 건입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매입'과 '소각'은 다릅니다.
• 매입만 하면 회사 금고에 주식이 쌓입니다. 나중에 다시 팔거나 임직원에게 줄 수 있어 물량 부담이 남습니다.
• 소각하면 그 주식은 영구히 사라집니다. 발행주식총수가 18,814,917주 → 18,670,232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2026년 2월 자사주 신탁 계약 공시를 보면 "계약 전 자기주식 보유 0주" 입니다. 이전에 산 것을 전부 없앤 뒤 다시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배당도 유지했습니다.
| 항목 | 2025년분 |
|---|---|
| 1주당 배당금 | 1,000원 |
| 배당금 총액 | 187억원 |
| 시가배당률 | 0.84% |
| 배당기준일 / 지급일 | 2025년 12월 31일 / 2026년 4월 10일 |
2025년은 1,442억원 순손실을 낸 해입니다. 그런데도 배당을 했습니다. 다만 시가배당률은 0.84%로 낮은 편입니다.
7. 자회사 한 곳이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2026년 7월 16일, 오씨아이스페셜티(주) 가 지주회사의 직속 자회사에서 빠졌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회사 | 오씨아이스페셜티(주) — "태양광 산업 관련소재 제조 및 판매" |
| 지분 | 100%(150,602,520주) |
| 탈퇴 사유 | "지분 양도(양수자: 자회사 오씨아이(주))" |
| 자회사 총수 | 8사 → 7사 |
그룹 밖으로 나간 게 아닙니다. OCI홀딩스가 직접 갖고 있던 회사를 자회사 OCI(주) 밑으로 옮긴 것입니다. 지배구조를 한 단계 정리한 셈입니다.
다만 이 회사의 재무 상태는 짚어 둘 만합니다.
| 오씨아이스페셜티 | 금액 |
|---|---|
| 자산총계 | 380억원 |
| 부채총계 | 14억원 |
| 자본총계 | 366억원 |
| 자본금 | 960억원 |
자본금(960억원)보다 자본총계(366억원)가 작습니다. 그동안 쌓인 손실로 주주가 넣은 돈의 절반 이상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규모는 작아 그룹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지분가액은 자산총액의 0.9%), 태양광 소재 사업이 최근 어려웠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8. 미국 태양광에서 발을 빼고, 말레이시아에 걸고 있습니다
투자 이야기와 이어지는 대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보증 공시입니다.
① 미국 태양광 보증 5,558억원이 6월 24일자로 사라졌습니다
| 보증 대상 | 금액 | 원래 종료일 | 실제 종료 |
|---|---|---|---|
| OCI Energy LLC(구 OCI Solar Power LLC) | 4,529억원 | 2027년 2월 28일 | 2026년 6월 24일 |
| OCI Energy LLC(구 OCI Solar Power LLC) | 1,029억원 | 2027년 9월 14일 | 2026년 6월 24일 |
두 건 모두 정정사유가 "채무보증 조기 종료" 입니다. 원 공시를 보면 미국 자회사가 자기 밑의 태양광 발전 회사들(OCI Solar San Antonio 6 LLC, OCI Solar TRE Holding LLC)을 매각한 것과 관련된 보증이었습니다.
즉 미국 태양광 발전 자산을 정리하면서 그에 딸린 보증 부담 5,558억원이 함께 없어졌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위험이 줄어든 것입니다.
② 대신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에 새 보증을 섰습니다
| 항목 | 내용 |
|---|---|
| 대상 | OCI Tokuyama Semiconductor Materials — 자회사 OCI TerraSus와 일본 Tokuyama社의 합작법인 |
| 보증금액 | 1,607억원 |
| 자기자본 대비 | 3.40% |
| 기간 | 2026년 5월 ~ 2036년 4월(10년) |
| 채무보증 총 잔액 | 1조 3,989억원 |
여기서 회사의 방향이 읽힙니다 — 미국 태양광 발전에서는 빠지고, 말레이시아 소재 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추정]. 앞서 본 1조 4,299억원 증설 투자도 말레이시아입니다.
⚠️ 다만 총 보증 잔액이 1조 3,989억원이라는 점은 기억해 둘 만합니다. 자기 돈(4조 7,315억원)의 약 30%입니다. 위 미국 보증 2건이 종료됐으니 지금은 줄었겠지만, 갱신된 총액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③ 그리고 넘긴 자회사의 가격
앞 항목에서 본 오씨아이스페셜티 이동은, 사는 쪽(OCI(주)) 공시에서 가격이 확인됩니다.
| 항목 | 금액 |
|---|---|
| 지주회사가 적은 지분가액 | 224억원 |
| 실제 매매가 | 352억원(현금) |
| 취득 목적 | "지분 인수 후 기존 설비 인프라를 활용한 신사업 추진" |
목적 문구가 눈에 띕니다. "기존 설비 인프라를 활용한 신사업" — 태양광 소재를 계속하겠다는 게 아니라 그 공장을 다른 용도로 쓰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추정].
9. 사망 사고가 있었습니다
2026년 6월 8일 공시입니다.
| 항목 | 내용 |
|---|---|
| 발생 회사·장소 | 자회사 OCI(주) 광양1공장 원료전처리 활성탄설비 하부 |
| 내용 | "활성탄 교체 작업 중 공정 내 잔존 응축수 비산에 따른 협력업체 작업자 3인 화상" |
| 사망 / 부상 | 1명 / 2명 |
| 경과 | 2026년 5월 14일 사고 → 치료 중 재해자 1인 사망 |
| 조치 | 경찰·고용노동부 현장 확인, 사고원인 조사, 재발방지대책 수립 |
협력업체 작업자 3명이 화상을 입었고 그중 1명이 숨졌습니다. 조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10. 계열사에 빌려준 돈 1,255억원
2026년 6월 25일 공시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빌려준 곳 | (주)디씨알이(계열회사) |
| 이번 금액 | 400억원(한도) |
| 총잔액 | 1,255억원 |
| 이자율 | 3개월 CD금리 + 2.10% |
| 용도 | "도시개발사업 등" |
| 성격 | 2022년 최초 계약, 2024년 1차 연장, 2026년 2차 연장 |
계열사 한 곳에 1,255억원이 나가 있고, 최초 계약이 2022년인데 두 번 연장됐습니다. 이자는 받고 있지만(CD금리+2.10%), 4년째 회수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기록해 둘 만합니다.
11. 호재·중립·악재 판단
| 구분 | 내용 |
|---|---|
| 호재 | 2025년 2분기 영업손실 803억원에서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1,081억원으로 완전히 방향이 바뀌었고, 영업이익률이 −10.4%에서 10.6%로 올라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8% 늘어 분기 1조원을 넘었습니다. 상반기 누계로도 영업이익 1,189억원·순이익 695억원 흑자입니다. 부채비율 67.5%로 재무가 견고하고, 자사주 144,685주(100억원)를 실제로 소각한 뒤 다시 150억원 신탁을 걸었습니다. 1,462억원 순손실을 낸 2025년에도 1주당 1,000원 배당을 유지했습니다. |
| 중립 | 말레이시아 증설 투자 확대(1조 4,299억원)는 장기 수요를 크게 본다는 신호로도, 자금 부담으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오씨아이스페셜티 자회사 탈퇴는 그룹 밖 매각이 아니라 자회사 아래로의 이동입니다. 원화 투자금액은 2024년 2월 환율로 환산된 값이라 실제 부담은 환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
| 악재 | 자산의 29.4%(2조 4,120억원)가 재고자산이라 폴리실리콘 가격 변동에 취약합니다. 말레이시아 증설 투자가 8,664억원에서 1조 4,299억원으로 65% 늘어난 동시에 완공은 2027년에서 2029년으로 2년 미뤄져, 지출 기간은 길어지고 회수는 늦어집니다. 2025년 연간 순손실이 1,462억원이었던 만큼 이번 회복의 지속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자회사 OCI(주) 광양1공장에서 사망 1명·부상 2명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계열사 디씨알이에 대한 대여 총잔액이 1,255억원이며 2022년 이후 두 차례 연장됐습니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조 1,433억원에서 8,23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시가배당률은 0.84%로 낮고 실적은 잠정치입니다. |
12. 위험은 누구에게 어떻게 다른가
| 관점 | 무엇이 문제인가 |
|---|---|
| 기업 입장 | 원자재 산업은 원래 몇 년 주기로 크게 오르내립니다. 가격이 바닥일 때 적자를 감수하고 버티다가, 회복 국면에서 설비를 키워 다음 상승기를 잡는 것이 이 업종의 정상적인 전략입니다. 부채비율 67.5%라는 낮은 출발점이 그 여력을 만들어 줍니다. 완공을 2년 미룬 것도 지금 업황에 맞춰 속도를 조절한 판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
| 투자자 입장 | 같은 전략이 주주에게는 시간과 변동성의 문제로 옵니다. 투자금 1조 4,299억원은 확정된 지출이지만, 2029년에 그 공장이 돌아갈 때의 폴리실리콘 가격은 아무도 모릅니다. 게다가 창고에 쌓인 재고 2조 4,120억원이 가격 하락 시 곧바로 손실로 바뀝니다. 좋을 때는 이번 분기처럼 이익이 급증하지만, 나쁠 때는 작년처럼 1,442억원을 잃습니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유지는 분명한 플러스지만, 그 규모(연 187억원 배당·150억원 신탁)는 투자 규모에 비하면 작습니다. |
13. 정리 — 앞으로 확인할 5가지
공시로 확인된 것
• 2분기 매출 1조 232억원(+31.8% YoY), 영업이익 1,081억원(전년 −803억원), 영업이익률 10.6%
• 상반기 영업이익 1,189억원·순이익 695억원 — 흑자전환
• 2025년 연간은 영업손실 576억원·순손실 1,462억원(확정, 잠정치는 1,442억원)("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종속회사 실적 부진")
•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증설 투자 8,664억 → 1조 4,299억원(+65%), 완공 2027년 → 2029년
• 2026년 3월 말 부채비율 67.5%, 재고자산 2조 4,120억원(자산의 29.4%)
• 자사주 144,685주(100억원) 소각 완료(2025년 11월), 이후 150억원 신탁 재개
• 2025년분 배당 1주당 1,000원(총 187억원), 시가배당률 0.84%
• 자회사 오씨아이스페셜티를 OCI(주) 아래로 이동(자회사 8사 → 7사)
• OCI(주) 광양1공장 중대재해 사망 1명·부상 2명
• 계열사 디씨알이 대여 총잔액 1,255억원
공시에 없는 것
• 말레이시아 투자 금액을 65% 늘리고 완공을 2년 미룬 이유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 폴리실리콘 판매 가격·물량 등 제품별 세부 실적은 잠정 공시에 없습니다.
• 재고자산의 평가 내역은 반기·사업보고서 주석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하반기 실적 전망(가이던스)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5가지
1. 반기보고서의 재고자산 평가 — 2조 4,120억원이 어떻게 평가됐는지
2. 3분기 영업이익률 — 10%대를 지키는지, 2분기가 정점이었는지
3. 말레이시아 투자 집행 속도 — 추가 정정이 또 나오는지
4. 중대재해 조사 결과
5. 2026년 8월 10일 만료되는 자사주 신탁 — 이번에도 소각으로 이어지는지
🔰 용어 풀이
• 지주회사: 직접 물건을 만들기보다 다른 회사의 지분을 갖고 그 회사들을 거느리는 회사입니다.
• 폴리실리콘: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 데 쓰이는, 아주 순수하게 정제한 실리콘 원재료입니다.
• 잠정실적(공정공시): 확정 전에 회사가 먼저 알리는 실적. 감사인 검토 전이라 확정치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영업이익률: 매출 100원당 본업에서 남긴 이익. 10.6%면 100원 팔아 10.6원을 남겼다는 뜻입니다.
• 흑자전환 / 적자전환: 손해를 보던 상태에서 이익을 내는 상태로 바뀌면 앞의 말을, 이익을 내다가 손해를 보게 되면 뒤의 말을 씁니다.
• 재고자산: 아직 팔리지 않고 창고에 있는 제품·원재료. 값이 떨어지면 그만큼 손실로 잡힙니다.
• 유형자산: 공장·기계·토지처럼 눈에 보이는 자산입니다.
• 부채비율: 회사가 스스로 가진 돈에 견줘 빌린 돈이 얼마나 되는지 보여 주는 비율입니다.
• 유형자산 취득결정: 공장·설비를 짓거나 사기로 한 것을 알리는 공시입니다. 금액이 크면 의무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 자기주식 소각: 회사가 사들인 자기 주식을 없애는 것. 주식 수가 영구히 줄어 주당 가치가 올라갑니다.
• 신탁계약(자사주): 증권사에 돈을 맡겨 일정 기간 동안 자기 회사 주식을 대신 사 오게 하는 방식입니다.
• 시가배당률: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비율입니다.
• CD금리: 은행이 발행하는 단기 예금증서의 금리로, 대출 이자를 정할 때 기준으로 자주 쓰입니다.
• 중대재해: 사망자가 생기는 등 심각한 산업재해. 발생하면 회사가 공시하고 조사를 받습니다.
출처 · 투자 유의
•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OCI홀딩스 — 2026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정공시(2026-07-23·미감사) · [기재정정]유형자산 취득결정(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2026-07-23) · 분기보고서 2026.03(2026-05-14·검토) ·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이상변경(2026-02-11) · 현금ㆍ현물배당 결정(2026-02-11) ·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2026-02-11) · 주식 소각 결정(2025-11-11) · 지주회사의 자회사 탈퇴(2026-07-16) · 중대재해 발생(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2026-06-08) ·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대여(2026-06-25) · 연결재무제표 기준 · 공시 확인 기준일 2026-08-05.
DART 2분기 잠정실적 · DART 말레이시아 투자 정정 · DART 분기보고서 · DART FY2025 손익구조 변경 · DART 배당 결정 · DART 자사주 신탁 · DART 주식 소각 · DART 자회사 탈퇴 · DART 중대재해 발생 · 회사 홈페이지
• 정보: 회계연도는 12월 말에 끝납니다.
• 사실·숫자는 원문 근거에 따른 것이고, 해석·전망은 작성자의 견해입니다.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오픈 베타 · 지금은 무료
공시를 읽지 말고, 중요한 변화만 확인하세요
미국 SEC·한국 DART 공시를 AI가 쉽게 풀어드립니다. 관심 종목을 등록해 두면 한곳에서 모아 볼 수 있어요.
S-Radar 무료로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