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츠 2분기 순이익 6,400만 달러 흑자, 조정 기준으로는 아직 적자
📅 분석 기준일 2026-08-11
📄 기준 자료 Form 10-Q(FY2026 2분기, 2026-08-06) · Form 8-K 실적 발표(2026-08-06)(미감사), SCHEDULE 13D/A(CK Amarillo, 2026-08-10)(미감사), Form 10-Q(FY2026 1분기, 2026-05-08)(미감사), Form 8-K(2026-06-02, 차량 담보 자산유동화증권 10억 달러)(미감사), Form 8-K(2026-06-29, 교환사채 발행)(미감사), Form 8-K(2026-07-23, 워런트 행사가 조정)(미감사)
📌 공시 확인 실적 2026 2분기(미감사 10-Q) · 미발표 2026 3분기 실적 미공시 · 공시 확인 사실 중심(작성자 해석 포함·수치 전망 없음)
🔎 다음 확인 변수 자기자본(−$628M)의 플러스 전환 시점 · 조정 순손익의 흑자 전환(2분기 −$47M) · 교환사채 3종(2029·2030·First Lien 2030) 전환 시 증가할 주식 수 · CK Amarillo 지분율(50.9%) 변화 · 3분기 실적 공시
결론 먼저
2분기 장부상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회사가 스스로 계산하는 '조정 기준'으로는 아직 적자이고, 자기 돈도 여전히 마이너스입니다.
2026년 공시를 네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1. 2분기 매출 $2,396M(약 3조 4,74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 차량 수는 1% 줄었는데 하루 대여 단가(RPD)가 역대 2분기 최고(2022년 이상 시황 제외)였습니다.
2. GAAP 순이익 $64M 흑자(전년 동기 −$294M). 그런데 조정 순손익은 −$47M로 여전히 적자입니다. 둘의 차이엔 워런트 평가이익 같은 비현금 항목이 들어 있습니다.
3. 자기자본은 −4억 5,900만(작년 말) → −7억 8,600만(3월 말) → −6억 2,800만 달러(6월 말). 2분기에 얕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입니다.
4. 상반기의 골자는 그대로입니다 — 차량 담보 10억 달러 차입, 6.75% 교환사채 3억 8,000만 달러 발행, 그 여파로 공모 워런트 행사가 13.61 → 12.81달러 자동 인하.
공시 확인 기준일: 2026-08-11
📄 Hertz Global Holdings 공모 워런트 행사가 조정(Form 8-K) 원문 · 2026-07-23
원문: "the exercise price of the public warrants decreasing from $13.61 to $12.81"
번역: "공모 워런트의 행사가가 13.61달러에서 12.81달러로 내려간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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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츠는 어떤 회사인가 — 차를 빌려주는 회사, 그리고 두 개의 등록인
허츠는 미국 플로리다주 에스테로에 본사를 둔 렌터카 회사입니다. 나스닥에 보통주(HTZ) 뿐 아니라 공모 워런트(HTZWW) 도 함께 상장돼 있습니다. 이 점을 먼저 기억해 두시면 이 글의 뒷부분이 훨씬 잘 읽힙니다.
공시를 열어 보면 회사 이름이 두 개 나옵니다. 지주회사인 Hertz Global Holdings, Inc.와 실제로 차를 굴리는 자회사 The Hertz Corporation이 한 보고서에 나란히 올라옵니다. 이번에 채권을 발행한 쪽은 자회사입니다.
가장 최근 실적 보고서는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2026년 5월 8일 제출)입니다. 2026년 2분기 실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글의 실적 숫자는 전부 1분기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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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출은 어디서 나오나 — 열에 아홉은 차를 빌려주는 돈
2026년 1분기 매출 20억 400만 달러(약 2조 9,058억원)를 뜯어보면 이렇습니다.
| 매출 항목 | 2026년 1분기 | 2025년 1분기 |
|---|---|---|
| 차량 대여 수입 | 17억 8,800만 달러 | 16억 3,400만 달러 |
| 변동 운용리스 수입 | 1억 5,400만 달러 | 1억 2,200만 달러 |
| 그 밖의 수입 | 6,200만 달러 | 5,700만 달러 |
| 합계 | 20억 400만 달러 | 18억 1,300만 달러 |
세 항목이 모두 늘었습니다. 손님이 줄어서 문제가 생긴 회사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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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분기 — 장부는 흑자, 회사 계산으로는 적자
📄 Hertz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Form 8-K) 원문 · 2026-08-06
원문: "Total revenues $ 2,396 $ 2,185 10% … Net income (loss) $ 64 $ (294) … Adjusted net income (loss) (a) $ (47) $ (91) 48% … Adjusted Corporate EBITDA (a) $ 81 $ 18" (단위: 백만 달러)
번역: "매출 23억 9,600만 달러(전년 21억 8,500만 달러, +10%), 순이익 6,400만 달러(전년 −2억 9,400만 달러), 조정 순손실 4,700만 달러(전년 −9,100만 달러, 48% 개선), 조정 EBITDA 8,100만 달러."
원문에서 직접 확인
| 항목 | 2026년 2분기 | 2025년 2분기 |
|---|---|---|
| 매출 | $2,396M | $2,185M (+10%) |
| GAAP 순이익 | +$64M | −$294M |
| 조정 순손익 | −$47M | −$91M |
| 조정 EBITDA | $81M | $18M |
| 가동률 | 79% | 78% |
| 하루 대여 단가(RPD) | $61.98 | $56.89 (+9%) |
"흑자 전환"이라는 헤드라인을 그대로 믿기 전에 두 줄을 같이 봐야 합니다.
장부(GAAP) 기준으로는 $64M 흑자입니다. 그런데 회사가 일회성·비현금 항목을 걷어내고 계산하는 조정 기준으로는 −$47M, 여전히 적자입니다. 걷어내는 항목에는 공모 워런트의 평가손익이 들어 있습니다 — 상반기에 워런트 부채가 $222M에서 $90M로 줄었는데, 이런 감소는 장부에 이익으로 잡히지만 현금이 들어온 것도, 영업이 잘된 것도 아닙니다. 회사 스스로 "주가 변동에 따라 예측 불가능하게 출렁여서 전망치에는 반영조차 못 한다"고 밝힌 항목입니다.
본업의 방향 자체는 좋아지고 있습니다. 조정 EBITDA $81M는 전년($18M)의 4배가 넘고, 회사가 낮춰 잡았던 가이던스 상단도 넘었습니다. 미국 핵심 차량의 94%가 2025·2026년식으로 젊어졌고, 대여 단가는 역대 2분기 최고 수준입니다.
자기자본 궤적도 업데이트합니다.
| 시점 | 자기자본 |
|---|---|
| 2025년 12월 말 | −$459M |
| 2026년 3월 말 | −$786M |
| 2026년 6월 말 | −$628M |
2분기 흑자 덕에 마이너스가 얕아졌지만, 작년 말보다는 여전히 깊습니다. 총부채는 $22,770M → $24,500M로 늘었습니다.
한 가지 더 — 주인들의 지분율이 내려갔습니다. 발행·유통 주식이 작년 말 3억 1,170만 주에서 6월 말 3억 5,590만 주로 늘면서, 최대주주 연합 CK Amarillo(Certares·Knighthead)의 지분율이 58.2% → 50.9% 로 내려왔습니다(8월 10일 13D/A, 보유 주식 1억 8,146만 주는 그대로). 판 게 아니라 분모가 커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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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런데 왜 적자인가 — 매출은 늘고 손실도 남았다(1분기 기준)
| 구분 | 2026년 1분기 | 2025년 1분기 |
|---|---|---|
| 순손익 | −3억 3,300만 달러 | −4억 4,300만 달러 |
손실이 1억 1,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좋아지고 있는 건 맞습니다. 다만 좋아지고 있어도 여전히 3억 3,300만 달러(약 4,829억원)를 까먹었습니다.
연간으로 보면 2025 회계연도 매출은 85억 400만 달러(약 12조 3,308억원), 순손실은 7억 4,700만 달러(약 1조 832억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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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 회사의 진짜 문제 — 자기 돈이 마이너스입니다(1분기 기준)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 항목 | 2026년 3월 말 | 2025년 12월 말 |
|---|---|---|
| 총부채 | 240억 7,400만 달러 | 227억 7,000만 달러 |
| 자기자본 | −7억 8,600만 달러 | −4억 5,900만 달러 |
| 현금 | 5억 8,300만 달러 | 5억 6,500만 달러 |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입니다.
가게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가게에 있는 물건과 통장 잔고를 다 합쳐 3억 3,700만원어치인데, 갚아야 할 돈이 3억 4,900만원이라면, 가게를 통째로 넘겨도 1,200만원이 모자랍니다. 허츠는 정확히 그 상태입니다. 실제 숫자로는 가진 것이 약 33조 7,676억원, 갚을 것이 약 34조 9,073억원입니다.
더 눈여겨볼 것은 방향입니다. 석 달 사이 −4억 5,900만 달러에서 −7억 8,600만 달러가 됐습니다. 1분기에 난 손실 3억 3,300만 달러가 그대로 자기 돈을 깎았습니다. 적자가 줄고 있다는 좋은 소식과, 그 줄어든 적자조차 아직 자기 돈을 계속 깎고 있다는 나쁜 소식이 같이 있습니다.
참고로 흔히 쓰는 부채비율은 여기서 계산할 수 없습니다. 나누는 값인 자기자본이 마이너스라서 숫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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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월 28일 — 차를 담보로 1조 4,500억을 빌렸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하나 짚고 가야 합니다. 허츠가 2026년 상반기에 한 자금조달은 두 갈래였고, 규모가 더 큰 쪽은 잘 알려지지 않은 쪽입니다.
5월 28일, 허츠의 특수목적 자회사(Hertz Vehicle Financing III LLC, 줄여서 HVF III)가 차를 담보로 잡히고 10억 달러(약 1조 4,500억원)를 빌렸습니다. 두 시리즈로 나눠 각각 5억 달러씩입니다.
| 등급 | 금액 | 2026-1 금리 | 2026-2 금리 |
|---|---|---|---|
| Class A | 3억 2,700만 달러 | 5.09% | 5.40% |
| Class B | 4,800만 달러 | 5.67% | 6.08% |
| Class C | 6,400만 달러 | 6.45% | 6.76% |
| Class D | 3,800만 달러 | 7.91% | 8.60% |
| Class E | 2,300만 달러 | 9.64% | 10.67% |
같은 회사가 같은 날 빌렸는데 금리가 5.09%부터 10.67%까지 두 배 넘게 벌어집니다. 왜 그럴까요.
돈을 돌려받는 순서 때문입니다. 원문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원문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The Series 2026-1 Class B Notes are subordinated to the Series 2026-1 Class A Notes.
— 2026-1 시리즈 Class B 사채는 Class A 사채보다 후순위다
(SEC Form 8-K, 2026-06-02)
줄 서기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돈이 들어오면 Class A가 먼저 받아 갑니다. 다 받고 남으면 B가, 그러고도 남으면 C가 받습니다. 맨 뒤 E는 앞의 넷이 다 받고 남아야 받습니다. 맨 뒤에 서면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니, 대신 이자를 더 줍니다. 그래서 A는 5.09%, E는 9.64%입니다.
이 돈의 용도는 앞으로 나올 교환사채와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원문은 일부를 기존 사채 상환에, 남은 돈은 "적격 차량의 취득 또는 리파이낸싱" 에 쓸 예정이라고 적었습니다. 즉 빌려줄 차를 사기 위한 돈, 본업을 굴리는 자금입니다.
렌터카 회사는 원래 이런 식으로 돌아갑니다. 차를 사서 빌려주고, 그 차를 담보로 또 돈을 빌려 차를 더 삽니다. 여기까지는 정상 영업입니다.
문제는 다음에 나올 두 번째 갈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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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6월 25일 — 이번엔 회사 차원의 빚
2026년 6월 25일, 자회사가 또 다른 채권 발행 조건을 확정했습니다. 이번엔 차를 담보로 한 게 아니라 회사 자체 차원의 빚입니다.
원문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The Hertz Corporation priced $350 million of 6.75% Exchangeable Senior First-Lien Secured PIK Notes due 2030
— 허츠 코퍼레이션이 2030년 만기 6.75% 교환형 선순위 1순위 담보부 PIK 사채 3억 5,000만 달러의 발행조건을 확정했다
(SEC Form 8-K, 2026-06-25)
이름이 길고 어렵습니다. 한 조각씩 풀어 보겠습니다.
| 조건 | 내용 | 쉽게 말하면 |
|---|---|---|
| 3억 5,000만 달러 | 당초 발표 3억 달러에서 증액 | 처음 계획보다 더 많이 빌렸습니다 |
| 6.75% | 연 이자율 | 1년에 이자로만 상당한 금액이 나갑니다 |
| 2030년 만기 | 갚아야 하는 해 | 4년쯤 시간을 벌었습니다 |
| 교환형 | 나중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음 | 바뀌면 주식 수가 늘어납니다 |
| 선순위 1순위 담보부 | 다른 빚보다 먼저, 담보를 잡고 회수 | 빌려주는 쪽이 안전장치를 요구했습니다 |
| PIK | 이자를 채권으로 대신 줄 수 있는 조건 | 현금이 빠듯할 때 쓰는 방식입니다 |
그리고 이 돈을 어디에 쓰는지가 결정적입니다.
원문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intends to use the net proceeds … to repay outstanding borrowings under its revolving credit facility and for general corporate purposes
— 순수취액을 회전대출약정의 미상환 차입금 상환과 일반 기업 목적에 쓸 예정이다
(SEC Form 8-K, 2026-06-29)
새 빚으로 옛 빚을 갚습니다. 공장을 짓거나 차를 더 사려고 빌린 돈이 아닙니다. 회사에 손에 쥔 순수취액은 약 3억 3,950만 달러였고, 7월 10일에 인수인 옵션분 3,000만 달러가 추가로 결제돼 발행 총액은 3억 8,000만 달러(약 5,510억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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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리고 한 달 뒤 — 워런트 행사가가 자동으로 내려갔다
7월 23일, 회사는 별도 공시를 냈습니다. 공모 워런트의 행사가가 13.61달러에서 12.81달러로 내려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워런트 수량도 함께 조정됐습니다.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지점이 있습니다. 이건 회사가 새로 결정한 일이 아닙니다. 워런트 계약서에는 이런 문장이 미리 들어 있습니다. "회사가 나중에 기존 주주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새 증권을 발행하면, 워런트 보유자의 행사가를 그만큼 낮춰 준다." 이것을 반희석 조항이라고 부릅니다.
즉 6월에 교환사채를 발행한 순간, 7월의 이 조정은 계약에 따라 자동으로 일어났습니다.
기존 주주 입장에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회사가 빚을 갚으려고 새 빚을 냈다 → 부채의 총량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그 발행이 계약 조항을 건드렸다 → 워런트 보유자가 더 싸게, 더 많이 주식을 살 수 있게 됐다
• 결과: 회사 재무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는데, 내 지분이 묽어질 여지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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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세금 항목이 흘린 신호 — 손실인데 세금을 냈다
| 구분 | 2026년 1분기 | 2025년 1분기 |
|---|---|---|
| 법인세 | 2,900만 달러 부담 | 8,200만 달러 혜택 |
| 유효세율 | −9% | 16% |
작년 1분기에는 손실이 나서 세금을 돌려받았습니다(혜택 8,200만 달러). 올해 1분기에는 역시 손실인데 세금을 냈습니다(부담 2,900만 달러). 그래서 유효세율이 마이너스로 표시됐습니다.
원문은 그 원인 가운데 하나로 이연법인세자산에 대한 평가충당금 증가를 들었습니다. 말이 어려우니 풀어 보겠습니다.
지금 손해를 보면 나라에서 "나중에 돈을 벌면 그때 세금을 좀 깎아 줄게"라고 적어 준 쿠폰을 받습니다. 이게 이연법인세자산입니다. 이 쿠폰은 나중에 돈을 벌어야만 쓸 수 있습니다. 평가충당금을 늘렸다는 것은, 회사가 회계 장부에 "이 쿠폰을 다 못 쓸 것 같다"고 적었다는 뜻입니다.
회사 스스로 미래 이익 전망을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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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호재·중립·악재 판단
| 구분 | 내용 |
|---|---|
| 호재 | 1분기 매출이 18억 1,300만 달러에서 20억 400만 달러로 10.5% 늘었고, 차량 대여·변동 운용리스·그 밖의 수입 세 항목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순손실은 4억 4,300만 달러에서 3억 3,300만 달러로 1억 1,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현금은 5억 6,500만 달러에서 5억 8,300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5월 차량 담보 자산유동화증권의 최선순위인 Class A가 5.09%(2026-1)에 소화된 것은 담보가 붙은 구간에서는 조달 여건이 나쁘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6월 교환사채는 당초 발표 3억 달러에서 3억 5,000만 달러로 증액됐고 인수인 옵션분 3,000만 달러까지 추가 결제됐습니다. |
| 중립 | 5월 28일 차량 담보 자산유동화증권 10억 달러는 빌려줄 차를 사기 위한 자금으로, 렌터카 사업의 통상적인 조달 방식입니다. 부채는 늘지만 그 자체를 이상 신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6월 교환사채는 회전대출을 갚는 데 쓰여 만기를 2030년으로 미뤘지만, 총부채의 크기 자체를 크게 줄이는 거래는 아닙니다. 공시는 지주회사와 영업 자회사 두 곳이 한 보고서에 함께 등록인으로 올라오는 구조입니다. |
| 악재 | 자기자본이 −4억 5,900만 달러에서 −7억 8,600만 달러로 3억 2,700만 달러 더 나빠졌습니다. 총부채는 227억 7,000만 달러에서 240억 7,400만 달러로 늘어 총자산 232억 8,800만 달러를 웃돕니다. 교환사채 발행이 워런트 계약의 반희석 조항을 작동시켜 행사가가 13.61달러에서 12.81달러로 내려가고 수량도 조정돼 희석 부담이 커졌습니다. 손실이 났는데도 법인세 2,900만 달러를 부담해 유효세율이 −9%로 나왔고, 그 원인 가운데 하나로 이연법인세자산 평가충당금 증가가 제시됐습니다. 새로 발행한 사채는 선순위 1순위 담보부여서 문제가 생기면 주주보다 먼저 회수됩니다. 2026년 2분기 실적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
11. 위험은 누구에게 어떻게 다른가
| 관점 | 무엇이 문제인가 |
|---|---|
| 기업 입장 | 만기가 정해진 회전대출을 2030년 만기 사채로 바꾸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적자가 줄고 매출이 늘고 있는 국면에서 상환 압박을 4년 뒤로 미루면 회복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5월의 차량 담보 조달도 렌터카 회사가 차를 사기 위해 늘 하는 일이고, 최선순위가 5.09%에 소화됐습니다. 워런트 행사가 인하도 회사가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라 계약 조항이 자동으로 작동한 결과입니다. |
| 투자자 입장 | 같은 구조가 주주에게는 "내가 받을 차례가 계속 뒤로 밀린다" 로 옵니다.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새로 들어온 돈은 담보를 잡고 주주보다 먼저 회수해 가는 자금이고, 차량 담보 사채는 차 자체를 가져갈 권리까지 붙어 있습니다. 그 사이 워런트 행사가는 내려가 지분이 묽어질 여지가 커졌습니다. 위험은 앞에 서고 보상은 뒤에 서는 자리에 주주가 있으며, 자기자본이 플러스로 돌아설 때까지는 그 순서가 바뀌지 않습니다. |
12. 정리 — 무엇을 지켜보면 되나
허츠는 영업은 나아지고 있는데 재무는 아직 나빠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매출이 늘고 적자가 줄었다는 사실과, 자기 돈이 석 달 만에 3억 2,700만 달러 더 마이너스가 됐다는 사실이 같은 분기에 함께 있습니다. 6월의 자금조달은 그 사이에서 시간을 산 거래였고, 값으로 치른 것은 담보와 희석이었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을 세 가지로 좁히면 이렇습니다.
| 확인할 것 | 왜 중요한가 | 어디서 확인하나 |
|---|---|---|
| 자기자본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시점 | 자본잠식에서 벗어나야 정상 궤도 | 다음 분기보고서 재무상태표 |
| 교환사채가 주식으로 바뀔 때 늘어나는 주식 수 | 실제 희석 규모가 여기서 정해짐 | 사채계약서·다음 분기보고서 주석 |
| 이연법인세자산 평가충당금의 추가 증가 여부 | 회사 스스로 보는 미래 이익 전망의 신호 | 다음 분기보고서 법인세 주석 |
그리고 2026년 2분기 실적이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해 두십시오. 6월의 자금조달 효과가 재무제표에 어떻게 찍히는지는 그 보고서가 나와야 보입니다.
🔰 용어 풀이
• 자본잠식: 회사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도 빚을 다 갚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 워런트: 정해진 값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담은 증권입니다.
• 행사가: 위 권리를 쓸 때 내는 1주당 값입니다. 이 값이 낮아지면 권리를 가진 쪽에 유리해집니다.
• 반희석 조항: 회사가 새 증권을 싸게 발행하면 기존 권리 보유자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조건을 자동으로 고쳐 주기로 미리 정해 둔 계약 내용입니다.
• 교환사채: 빌려준 돈을 나중에 돈 대신 주식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만든 채권입니다.
• PIK: 이자를 현금 대신 채권을 더 얹어 주는 방식으로 갚을 수 있게 한 조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 선순위 1순위 담보부: 회사가 잘못됐을 때 다른 빚보다 먼저, 그리고 담보를 잡고 돈을 돌려받는 조건입니다.
• 회전대출약정: 한도를 정해 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쓰고 갚기를 반복할 수 있는 대출입니다.
• 이연법인세자산: 지금 난 손실을 나중에 이익이 났을 때 세금에서 깎아 쓰기로 한 권리입니다.
• 평가충당금: 위 권리를 다 쓰지 못할 것 같을 때 그만큼 미리 덜어 내는 회계 처리입니다.
• 유효세율: 세금을 내기 전 이익에 견줘 실제로 낸 세금이 몇 %인지를 나타낸 값입니다.
• 희석: 새 주식이 생겨 기존 주주 1주의 몫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출처 · 투자 유의
• 출처: 미국 SEC 전자공시(EDGAR) Hertz Global Holdings, Inc. — Form 10-Q(FY2026 1분기, 2026-05-08 제출·미감사) · Form 8-K(2026-06-02, 차량 담보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 Form 8-K(2026-06-29, 교환사채 발행) · Form 8-K(2026-07-23, 워런트 행사가 조정) · 연결 기준.
• 정보: 회계연도는 12월 말에 끝납니다. 원화 환산은 1달러=1,450원 예시입니다.
• 사실·숫자는 원문 근거에 따른 것이고, 해석·전망은 작성자의 견해입니다.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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