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소재 증자로 모은 돈, 다른 회사 지분 사는 데 쓴다
모은 돈이 가는 곳, 한 장에
①→④는 본업에서 돈을 걷는 순서, ⑤⑥은 돈이 간 곳과 남은 물음이에요.
그 순서로 읽으면 돼요.
아래 회색 띠는 날짜순이에요.
결론 먼저
• 무슨 일이 — 한국첨단소재가 3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기존 주주뿐 아니라 누구나 청약할 수 있게 새 주식을 파는 방식)를 해요. 8월 20일 확정된 발행가는 1,901원인데, 이틀 전 예정가(2,310원)보다 17.7% 낮아요. 그만큼 찍는 주식이 1,298,701주에서 1,578,116주로 늘었어요.
• 돈의 용도가 특이해요 — 조달한 30억원은 전액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이에요. 설비도 운영자금도 채무상환도 아니고, 다른 회사 지분을 사는 데 써요.
• 주인이 바뀌고 사채가 또 나왔어요 — 8월 26일 최대주주가 사토시홀딩스에서 나카모토투자조합 외 1인으로 바뀌었고, 9월 2일에는 전환사채(정해진 값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회사채) 147억원(5·6회차)을 새로 냈어요. 용도는 이번에도 전액 타법인 증권 취득이에요.
• 본업은 줄고 있어요 — 매출이 2024년 65.0억원 → 2025년 35.8억원 → 2026년 상반기 22.5억원이에요. 상반기 영업손실은 13.0억원이고요.
• 이어서 본문에서 확인하세요 — 8월 26일 뒤로 주인이 바뀌고 사채 147억원이 더 나온 일, 반기 순이익 8.8억원이 어디서 나온 돈인지, 50억원을 넣은 비트맥스라는 회사, 그리고 모은 돈으로 무엇을 사려는지까지 아래에서 하나씩 짚어요.
공모 확정가 1,901원 예정가 2,310원보다 17.7% 낮음 | 새 전환사채 5·6회차 147억 전환가 2,366원 · 용도 타법인 취득 |
상반기 매출 22.5억 2024년 65.0억에서 감소 | 상반기 영업손실 -13.0억 적자 지속 |
| 📈 주가 위치 | 2026-09-04 종가 기준 |
|---|---|
| 현재가 | 1,911원 |
| 52주 최저 ~ 최고 | 1,850원 ~ 8,320원 |
| 저점 대비 | +3% |
| 고점 대비 | -77% |
| 52주 범위 내 위치 | 하단 1% |
어떤 회사인가요?
광통신 부품을 만드는 회사예요.
광주광역시에 본점이 있고요.
주력 제품은 두 가지예요.
광 분배기(스플리터) 는 하나의 광신호를 여러 개로 나눠 주는 부품이고,
광 파장 분할기(AWG) 는 여러 파장이 섞인 빛을 파장별로 갈라 주는 부품이에요.
인터넷 회선이 집집마다 갈라질 때,
그리고 데이터센터 안에서 빛으로 신호를 주고받을 때 쓰여요.
회사는 이 부품의 바탕이 되는 평판형광회로(PLC) 기술을 독자 개발했고,
미국·유럽·일본·중국·인도와 국내 통신 3사에 공급한다고 밝혔어요.
본업은 어떤가요?
| 매출 | 금액 |
|---|---|
| 2024년 | 65.0억원 |
| 2025년 | 35.8억원 |
| 2026년 상반기 | 22.5억원 |
2년 사이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어요. 상반기 22.5억원을 두 배로 늘려 잡아도 45억원이라 2024년(65.0억원)에 한참 못 미쳐요.
1년 전 반기와 나란히 놓으면 이래요.
| 연결 기준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증감 |
|---|---|---|---|
| 매출 | 22.5억원 | 20.9억원 | +7.7% |
| 매출총이익(매출에서 원가를 뺀 몫) | +7.8억원 | -7.6억원 | 흑자 전환 |
| 판매비와관리비 | 20.8억원 | 11.2억원 | +85.9% |
| 영업손익 | -13.0억원 | -18.8억원 | 적자 축소 |
| 순손익 | +8.8억원 | -100.0억원 | 흑자 전환 |
매출총이익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고 영업적자도 줄었어요.
다만 판매비와관리비가 85.9% 늘었고,
순손익이 크게 뒤집힌 건 뒤에서 설명할 전환사채 평가손익 때문이에요.
상반기 손익을 항목별로 보면 이래요.
| 2026년 상반기(연결) | 금액 |
|---|---|
| 매출 | 22.5억원 |
| 영업손실 | -13.0억원 |
| 금융수익 | +15.7억원 |
| 순이익 | +8.8억원 |
순이익이 흑자인데 영업은 적자예요. 영업에서 13.0억원을 잃었는데 금융수익 15.7억원이 들어와 순이익이 됐어요.
이 금융수익이 무엇인지도 회사가 밝혔어요.
전환사채 때문에 생긴 파생상품 평가손익(사채에 붙은 권리의 값어치가 달라져 장부에 잡히는 손익)이 들어 있다고요.
사채 조건이 바뀌면서 장부상 계산된 이익이지, 물건을 팔아 번 돈이 아니에요.
참고로 1년 전 반기에는 같은 항목이 반대로 움직여 순손실 100.0억원이 났어요.
유상증자 — 확정가가 예정가보다 낮아졌어요
| 항목 | 8월 18일(예정) | 8월 20일(확정) |
|---|---|---|
| 발행가액 | 2,310원 | 1,901원 |
| 신주 수 | 1,298,701주 | 1,578,116주 |
| 조달액 | 약 30.0억원 | 약 30.0억원 |
구조를 풀어 보면 이래요.
필요한 돈(30억원)은 정해져 있는데 주가가 떨어지면, 같은 돈을 모으려고 더 많은 주식을 찍어야 해요. 확정가는 청약 직전 사흘치 주가에 25% 할인을 적용해 정하는데,
그 값이 예정가보다 낮게 나온 거예요.
결과적으로 주식이 21.5% 더 나가요.
| 일정 | 날짜 |
|---|---|
| 청약 | 8월 24일 ~ 25일 |
| 납입 | 8월 27일 |
| 신주 상장 | 9월 11일 |
방식은 일반공모라 기존 주주가 아니어도 청약할 수 있어요.
청약이 모자라면 그 부분은 아예 발행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 돈의 용도가 눈에 띄어요.
공시의 자금조달 목적 칸을 보면 시설자금·운영자금·채무상환자금은 모두 비어 있고,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에만 30억원이 적혀 있어요.
다른 회사 지분을 사려고 주식을 찍는다는 뜻이에요.
전환사채를 갈아탔어요
7월 27일에 두 건의 공시가 같이 나왔어요.
하나는 기존 사채를 되사는 건, 다른 하나는 새 사채를 내는 건이에요.
| 항목 | 제3회 CB | 제4회 CB |
|---|---|---|
| 권면총액 | 100억원 중 50억원 되삼 | 50억원 새로 발행 |
| 전환가액(사채를 주식으로 바꿀 때 한 주에 매기는 값) | 5,604원 | 2,399원 |
| 전환 시 주식수 | 892,219주 | 2,084,201주 |
| 이자율 | – | 표면·만기 각 4.0% |
| 만기 | 2029년 6월 10일 | 2029년 8월 4일 |
핵심은 전환가액이에요.
같은 50억원인데,
3회차는 주식으로 바꿀 때 892,219주가 나오고 4회차는 2,084,201주가 나와요.
2.3배 차이예요.
돈이 오간 방식도 특이해요.
회사는 3회차 사채를 갖고 있던 ㈜더플러스어소시에이츠와 김성희에게서 50억원어치를 되샀는데,
현금을 주지 않았어요.
📄 주요사항보고서(자기 전환사채 만기전 취득 결정) 원문 · 2026-07-27
"본건 사채의 취득대금(5,000,000,000원)은 별도의 현금 지급 없이, 당사가 신규 발행하는 '제4회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의 인수대금(5,000,000,000원)과 납입기일에 전액 상계하여 대용 납입 처리됩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본건 사채의 취득대금(5,000,000,000원)은 별도의 현금 지급 없이, 당사가 신규 발행하는 '제4회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의 인수대금(5,000,000,000원)과 납입기일에 전액 상계하여 대용 납입 처리됩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되산 3회차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말소하고 전액 소각(되산 사채나 주식을 없애 버리는 것)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어요.
여기에 조건이 하나 더 붙어 있어요.
4회차 사채는 주가가 떨어지면 전환가도 따라 내려가요(리픽싱). 3개월마다 조정하고,
내려갈 수 있는 바닥은 1,680원이에요.
주식은 얼마나 늘어날까요?
| 구분 | 주식 수 |
|---|---|
| 지금 발행주식 | 28,544,307주 |
| 공모 신주 | +1,578,116주 |
| 4회차 CB 전환 시 | +2,084,201주 |
| 합계 증가분 | +3,662,317주 |
지금 주식의 약 12.8% 가 더 나올 수 있어요.
여기에 리픽싱(주가가 떨어지면 사채를 주식으로 바꿔 주는 값도 따라 낮추는 조건)으로 전환가가 1,680원까지 내려가면 4회차에서 나오는 주식은 더 늘어나고요.
다만 이건 8월 26일까지의 계산이에요.
그 뒤 사채가 더 나왔고,
아래 '8월 26일 뒤로 무슨 일이 있었나요?'에서 다시 계산해요.
회사는 무엇을 사들이고 있나요?
반기보고서를 보면 상반기에 네 곳을 새로 자회사로 편입했어요.
| 새 종속기업 | 방식 |
|---|---|
| 퀀텀에이아이솔루션㈜ | 신규 출자 |
| ㈜라이브커넥션 | 지분 100% 취득 |
| 게임클럽㈜ | 지분 100% 취득 |
| 에스밸류투자조합 | 신규 출자 |
광통신 부품 회사가 AI·미디어·게임·투자조합으로 발을 넓힌 셈이에요.
이 때문에 회사는 2026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연결재무제표(자회사까지 하나의 회사처럼 묶어 만든 재무제표)를 작성했어요.
여기에 더해 비트맥스㈜ 지분 14.88%를 50.0억원에 샀어요.
지분율이 20%가 안 되는데도 관계기업(지배력이 있어 재무제표를 합치는 회사와,
영향력만 있어 따로 반영하는 회사)으로 분류했는데, 이유는 회사 임원이 비트맥스 이사회에 참여해 영향력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에요.
비트맥스가 어떤 회사인지도 반기보고서에 나와 있어요.
| 비트맥스 (2026년 6월 말) | 금액 |
|---|---|
| 자산총액 | 735.9억원 |
| 부채총액 | 727.0억원 |
| 자본총액 | 8.9억원 |
| 매출액 | 0원 |
자산에서 부채를 빼면 8.9억원이 남고, 매출은 0원이에요.
여기에 50.0억원을 넣은 거예요.
자산 구성도 눈여겨볼 만해요.
6월 말 기준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값이 오르내리면 그때그때 손익에 반영하는 금융상품)이 189.1억원인데,
이건 반기 매출(22.5억원)의 여덟 배가 넘어요.
현금(71.3억원)보다도 훨씬 크고요.
본업보다 금융자산 쪽이 큰 회사가 된 상태예요.
8월 26일 뒤로 무슨 일이 있었나요?
공모가 끝난 뒤 열흘 사이에 공시가 열 건 넘게 나왔어요.
순서대로 놓으면 이래요.
| 날짜 | 무슨 일이 | 내용 |
|---|---|---|
| 8월 26일 | 청약 결과 | 청약률 137.91%(1,578,116주 모집에 2,176,400주 청약) · 납입 8월 27일 · 신주 상장 9월 11일 |
| 8월 26일 | 최대주주 변경 | 사토시홀딩스 → 나카모토투자조합 외 1인 |
| 8월 26일 | 주권매매거래정지 | 거래소가 우회상장 여부를 확인하는 동안 거래를 멈췄어요 |
| 8월 28일 | 거래정지 해제 결정 | 우회상장 미해당 · 8월 31일부터 거래 재개 |
| 8월 31일 | 의무보유 이행 | 새 최대주주 쪽 주식 3,466,056주를 1년간 팔지 못하게 묶었어요 |
| 9월 2일 | 전환사채 2건 발행 결정 | 5회차 50억원 + 6회차 97억원 = 147억원 |
| 9월 4일 | 타법인 출자 결정 | 루센트투자조합에 70억원 출자 |
주인이 바뀌었어요. 사토시홀딩스가 갖고 있던 3,466,056주(12.14%)를 나카모토투자조합(2,214,710주)과 ㈜플레이크(1,251,346주)가 나눠 샀어요. 양수도 금액은 합쳐서 약 105억원이에요. 여기서도 현금은 오가지 않았어요. 두 곳이 갖고 있던 사토시홀딩스의 전환사채(10회차·12회차)와 상계(서로 주고받을 돈을 현금 없이 맞바꿔 정산하는 것)했다고 공시에 적혀 있어요.
나카모토투자조합은 출자자가 2명인 민법상 조합이고,
최다출자자 김병진이 100%를 댔어요.
김병진은 ㈜플레이크 대표이사이자 한국첨단소재 이사이기도 해요.
관계사 스페이셜인베스트먼트가 가진 892,219주까지 합치면 이쪽이 가진 주식은 4,358,275주(14.05%) 예요.
지분을 산 목적은 공시 문구로 "경영참여"예요.
거래가 사흘 멈췄어요. 최대주주가 바뀌면 거래소는 우회상장(비상장 회사가 상장 회사의 주인이 되거나 합쳐서 심사 없이 상장 효과를 얻는 것)인지 확인해요. 8월 28일 미해당으로 결론이 나 8월 31일 거래가 다시 시작됐어요. 다만 새 최대주주가 조합이라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그 주식은 1년간 팔 수 없어요.
사채 147억원이 또 나와요. 9월 2일 결정한 5회차(50억원)와 6회차(97억원)의 조건은 같아요.
| 항목 | 5·6회차 전환사채 |
|---|---|
| 금액 | 50억원 + 97억원 = 147억원 |
| 누가 사나 | 5회차: 상상인저축은행 30억원·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20억원 / 6회차: 나카모토투자조합 70억원·김아름 20억원·이용길 7억원 |
| 전환가액 | 2,366원 · 5개월마다 조정, 바닥 1,657원(70%) |
| 전환 시 주식 | 5회차 2,113,271주 + 6회차 4,099,746주 = 6,213,017주 |
| 이자 | 표면 2.0% · 만기 6.0% · 만기(2029년 9월 10일)에 원금의 113.0412% |
| 조기상환 청구 | 발행 1년 뒤부터 3개월마다 |
| 납입일 | 2026년 9월 10일 |
| 용도 | 전액 타법인 증권 취득(대상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 |
새 최대주주가 6회차 70억원을 직접 인수해요.
주식 12.14%를 산 지 일주일 만에 사채 70억원어치를 또 갖는 거예요.
6회차 97억원이 전부 주식이 되면 4,099,746주인데,
그중 70억원 몫은 약 72%예요.
주식은 얼마나 더 늘어날까요? 위에서 본 표를 다시 채우면 이래요.
| 구분 | 주식 수 |
|---|---|
| 8월 26일 발행주식 | 28,544,307주 |
| 공모 신주(9월 11일 상장) | +1,578,116주 |
| 3회차 CB 잔여 50억원(전환가 5,604원) | +892,219주 |
| 4회차 CB 50억원(전환가 2,399원) | +2,084,201주 |
| 5·6회차 CB 147억원(전환가 2,366원) | +6,213,017주 |
| 합계 증가분 | +10,767,553주 |
사채가 전부 주식이 되면 지금 주식의 약 37.7%가 더 나와요.
리픽싱으로 전환가가 내려가면 그보다 많아지고요.
그리고 9월 4일, 70억원을 조합에 넣기로 했어요. 루센트투자조합은 2026년에 새로 만든 투자조합이고, 회사가 70억원을 출자해 조합 지분 100%를 가져요. 목적은 공시 문구로 "지분취득을 위한 출자(조합원)"예요. 70억원은 회사 자기자본(414.85억원)의 16.87%, 작년 말 자산총액(184.41억원)의 37.95%예요. 회사가 직접 사는 게 아니라 조합을 만들어 조합이 사는 구조라, 무엇을 사는지는 또 다음 공시를 봐야 알 수 있어요.
호재·중립·악재로 나눠 보면
▲ 호재 • 반기 매출총이익이 -7.6억원에서 +7.8억원으로 돌아섰어요• 3회차 전환사채 50억원을 소각할 예정이에요 • 데이터센터·5G용 광부품이라는 전방시장 자체는 성장 분야예요 • 4회차 사채 조달금은 채무상환에 쓰여요 • 공모 청약률이 137.91%로 모집 물량을 채웠어요 |
■ 중립 • 조달 규모(30억원)는 그대로이고 주식 수만 늘었어요• 일반공모라 청약이 모자라면 그만큼 발행되지 않아요 • 상반기에 처음으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했어요 |
▼ 악재 • 본업 매출이 2년 새 65.0억원에서 35.8억원으로 줄었어요• 상반기 영업손실 13.0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져요 • 순이익 8.8억원은 영업이 아니라 금융수익에서 나왔어요 • 전환가가 5,604원에서 2,399원으로 낮아졌어요 • 새로 나올 주식이 기존의 약 12.8%예요 • 유상증자 30억원이 전액 다른 회사 지분 취득에 쓰여요 • 50억원을 넣은 비트맥스는 자본 8.9억원·매출 0원이에요 • 9월 2일 전환사채 147억원이 더 나와 늘어날 주식이 최대 37.7%예요 • 최대주주가 조합으로 바뀌었고 취득 대금은 현금이 아니라 사채 상계였어요 |
그래서 모은 돈으로 무엇을 사는 걸까요?
답은 세 가지예요.
1. 공시에 회사 이름은 아직 없어요. 30억원 증자도, 147억원 사채도 용도는 '타법인 증권 취득'인데 대상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고 적혀 있어요. 유일하게 정해진 건 9월 4일 루센트투자조합에 70억원을 출자하는 결정이에요. 회사가 직접 사는 게 아니라 조합에 돈을 넣고 조합이 사는 구조라, 어떤 회사를 사는지는 조합의 다음 공시에서 나와요.
2. 지금까지 산 것들의 성적표는 좋지 않아요. 자회사 4곳은 편입된 지 반년이 안 됐고, 50억원을 넣은 비트맥스는 자본 8.9억원에 매출 0원이에요. 그 사이 본업 매출은 반기 22.5억원인데 금융자산은 189.1억원이에요. 광부품 회사가 투자 회사 모양으로 바뀌고 있어요.
3. 돈이 도는 길이 특이해요. 새 최대주주는 회사 주식을 현금이 아니라 사채 상계로 샀고, 일주일 뒤 회사가 새로 내는 사채 70억원을 또 인수했어요. 회사는 그 돈으로 조합에 70억원을 넣어요. 주주 입장에서 확실한 건 주식이 최대 37.7% 늘 수 있다는 것과, 그 돈이 본업이 아닌 곳으로 간다는 것이에요. 주가는 4월 고점의 4분의 1 아래로 내려와 9월 3일에는 공모가 1,901원 밑으로 갔어요(아래 표).
| 시점 | 종가(원) | 그때 있었던 일 |
|---|---|---|
| 2026-04-08 | 8,320 | 1년 고점 |
| 2026-07-27 | 2,324 | 3회차 CB → 4회차 교체 공시 |
| 2026-08-14 | 2,595 | 반기보고서 |
| 2026-08-20 | 2,415 | 공모 확정가 1,901원 |
| 2026-08-26 | 2,235 | 최대주주 변경 · 거래정지 |
| 2026-09-03 | 1,850 | 1년 저점 · 공모가 아래 |
| 2026-09-04 | 1,911 | 지금 |
| 확인할 것 | 시점 | 왜 중요한가 |
|---|---|---|
| 루센트투자조합이 사는 회사 | 다음 공시 | 30억+147억+70억이 향하는 곳이에요 |
| 5·6회차 CB 납입 | 9월 10일 | 147억원이 실제로 들어오는지요 |
| 신주 상장 | 9월 11일 | 1,578,116주가 시장에 들어와요 |
| 전환가 조정 | 5개월마다 | 2,366원이 1,657원까지 내려갈 수 있어요 |
| 새 최대주주의 다음 결정 | 수시 | 목적이 '경영참여'예요 |
| 비트맥스·자회사 실적 | 매 분기 | 이미 넣은 돈이 돌아오는지요 |
그럼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주가는 회사가 올리는 게 아니라 시장이 정해요.
회사가 손댈 수 있는 방법은 네 가지뿐이에요.
영업이익, 주식 수, 주주환원(배당), 그리고 정보(전망)예요.
한국첨단소재는 본업이 작아진 회사라,
넷 중 '정보'와 '새 주인의 결정'이 거의 전부예요.
| 방법 | 지금 상태 | 공시에 적힌 것 |
|---|---|---|
| 영업이익 | 막힘(적자) | 상반기 영업손실 -13.0억원이에요. 순이익 8.8억원은 사채 평가이익이지 본업이 아니에요 |
| 주식 수(자사주 매입 =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여 주식 수를 줄이는 것) | 반대 방향 | 공모 신주 1,578,116주에 사채 4건이 다 주식이 되면 최대 10,767,553주(37.7%)가 더 나와요. 자사주 매입 계획은 없어요 |
| 주주환원(배당) | 공시 없음 | 이번 공시 범위에 배당 결정이 없어요 |
| 정보(전망) | 열림 | 루센트투자조합이 사는 회사, 새 최대주주의 경영 계획이 회사가 낼 수 있는 소식이에요 |
| 새 주인 | 회사 손에 있어요 | 나카모토투자조합(김병진)이 '경영참여' 목적으로 들어왔고 사채 70억원도 인수했어요. 무엇을 하려는지는 다음 공시에서 나와요 |
지금 쓸 수 있는 방법은 산 것의 실적을 보여 주는 것이에요. 돈은 계속 걷었지만 아직 무엇을 사는지 이름이 없고, 이미 산 비트맥스는 매출이 0원이에요. 조합이 사는 회사가 무엇이고 그 회사가 매출을 내는지가 첫 번째 확인점이에요.
회사가 못 하는 것도 있어요. 거래소의 심사와 사채 투자자의 전환·상환 선택은 회사 밖의 일이에요. 그리고 이 표는 "이걸 하면 주가가 오른다"는 뜻이 아니에요. 열려 있는 방법을 회사가 실제로 썼는지 다음 공시에서 확인하는 용도예요.
출처 · 투자 유의
| 분석 기준일 | 2026-09-04 |
| 기준 자료 |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2026-08-20)(미감사), 주요사항보고서(전환사채권 발행결정, 2026-07-28)(미감사), 주요사항보고서(자기전환사채 만기전취득결정, 2026-07-28)(미감사), [첨부추가]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4)(검토), 최대주주변경(2026-08-26)(미감사), 주요사항보고서(전환사채권 발행결정 제5회·제6회, 2026-09-02)(미감사),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2026-09-04)(미감사) |
| 공시 확인 실적 | 2026년 반기(검토) · 미발표 신주 상장 2026-09-11 예정 · 5·6회차 CB 납입 2026-09-10 예정 · 루센트투자조합의 투자 대상 미공시 · 4회차 CB 전환가 조정 미실시 · 공시 확인 사실 중심(작성자 해석 포함·수치 전망 없음) |
| 다음 확인 변수 | 루센트투자조합이 사는 회사 · 5·6회차 CB 납입(2026-09-10)·전환가 조정 · 신주 상장(2026-09-11) · 새 최대주주 의무보유 1년 · 비트맥스·신규 종속기업 실적 · 본업 광부품 매출 |
|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한국첨단소재 —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2026-08-20) · 주요사항보고서(전환사채권 발행결정, 2026-07-28) · 주요사항보고서(자기전환사채 만기전취득결정, 2026-07-28) · [첨부추가]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4) · 연결재무제표 기준 · 공시 확인 기준일 2026-09-04. DART 유상증자 · DART 전환사채 · DART 반기보고서 · 회사 홈페이지 |
| 정보 | 회계연도는 12월 말에 끝나요. 용어는 처음 나오는 자리에서 풀었어요. |
| 투자 유의 | 이 글은 공시 원문을 기준으로 작성했어요. 사실·숫자는 원문 근거에 따른 것이고, 해석·전망은 작성자의 견해예요.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
오픈 베타 · 지금은 무료
공시를 읽지 말고, 중요한 변화만 확인하세요
미국 SEC·한국 DART 공시를 AI가 쉽게 풀어드립니다. 관심 종목을 등록해 두면 한곳에서 모아 볼 수 있어요.
S-Radar 무료로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