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RF제약 장사는 커졌는데, 들고 있던 자산의 값이 주저앉았다
결론 먼저
• 매출이 93% 늘었어요 — 200.14억원에서 386.36억원이 됐어요.
• 그런데 순손실이 337.27억원이에요 — 전년 같은 기간(164.32억원)의 두 배가 넘어요.
• 깎인 것은 보유 금융자산이에요 — 금융원가 473.93억원 중 424.69억원이 금융자산평가손실이에요. 현금이 나간 손실은 아니에요.
• 10주가 1주가 된 뒤 최대주주가 바뀌었어요 — 6월 9일 감자, 7월 14일 50억원 증자로 최대주주가 21.23%에서 40.58% 로 올라섰어요.
• 감자와 증자가 어떤 순서로 이어졌는지, 영업이익은 왜 여전히 마이너스인지는 아래 본문에서 확인하세요.
| 📈 주가 위치 | 2026-08-26 종가 기준 |
|---|---|
| 현재가 | 2,215원 |
| 52주 최저 ~ 최고 | 1,841원 ~ 36,950원 |
| 저점 대비 | +20% |
| 고점 대비 | -94% |
| 52주 범위 내 위치 | 하단 1% |
1. 2026년 상반기에 무슨 일이 있었나
텔콘RF제약(정식 이름은 (주)텔콘알에프제약)은 2026년 상반기에 회사의 뼈대를 바꾸는 공시가 몰렸어요.
| 날짜 | 무슨 일이 있었나 |
|---|---|
| 2026-05-15 |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
| 2026-05-21 | 임시주주총회 |
| 2026-05-27 | 자기전환사채 만기전취득 결정 |
| 2026-05-29 | 주식 병합에 따른 매매거래정지 |
| 2026-06-09 | 감자완료 |
| 2026-06-25 | 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거래정지 해제 |
| 2026-07-03 |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 |
| 2026-07-06 | 유상증자 결정 |
| 2026-07-14 | 증자 납입 · 최대주주 변경 |
| 2026-07-24 · 07-31 | 전환가액의 조정 |
두 달 사이에 감자 → 증자 → 최대주주 변경이 차례로 이어졌어요.
2. 10주가 1주가 됐어요
| 항목 | 감자 전 | 감자 후 |
|---|---|---|
| 발행주식총수 | 71,523,533주 | 7,152,353주 |
| 자본금 | 715억 2,353만 3,000원 | 71억 5,235만 3,000원 |
| 주당 액면가액 | 1,000원 | 1,000원 |
감자는 주식 수를 줄이는 거예요. 여기서 꼭 알아둘 게 있어요. 회사에 돈이 들어오지 않아요. 주식 수와 장부의 자본금이 줄어들 뿐이에요.
그럼 왜 할까요. 쌓인 손실을 정리하기 위해서예요. 실제로 결손금이 1,919.18억원에서 1,484.77억원으로 434.41억원 줄었어요.
3. 그 뒤 50억원 증자로 최대주주가 바뀌었어요
감자가 끝난 지 한 달 뒤인 7월 6일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7월 14일 돈이 들어왔어요.
| 항목 | 내용 |
|---|---|
| 발행방법 | 제3자배정 유상증자 |
| 발행주식수 | 2,329,916주(예정과 같음) |
| 발행금액 | 49억 9,999만 9,736원 |
그리고 같은 날 최대주주가 바뀌었어요.
| 최대주주 | 변경 전 | 변경 후 |
|---|---|---|
| 최대주주등 | (주)뉴온 외 2인 | (주)에버코어인베스트먼트홀딩스 외 2인 |
| 소유주식수 | 1,518,291주 | 3,848,207주 |
| 소유비율 | 21.23% | 40.58% |
변경사유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납입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 지분인수목적은 "경영참여 및 기업가치 제고" 예요.
여기서 순서를 눈여겨볼 만해요. 감자로 주식이 10분의 1이 된 직후에 증자가 이뤄졌어요. 주식 수가 적어진 상태라 50억원으로 지분율이 21.23%에서 40.58%까지 올라갔어요.
📄 최대주주 변경 공시 원문 · 2026-07-14
원문: "2. 변경사유 —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납입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 / -실권주 인수로 인한 변경 여부: 아니오 / -양수도 주식의 의무보유 여부: 아니오 / 3. 지분인수목적 — 경영참여 및 기업가치 제고"
번역: 원문이 한국어이므로 번역을 생략합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원문: "2. 변경사유 —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납입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 / -실권주 인수로 인한 변경 여부: 아니오 / -양수도 주식의 의무보유 여부: 아니오 / 3. 지분인수목적 — 경영참여 및 기업가치 제고"
번역: 원문이 한국어이므로 번역을 생략합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한 가지 더 있어요. 양수도 주식의 의무보유 여부가 "아니오" 예요. 의무보유는 받은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못하게 묶어 두는 건데, 그게 걸려 있지 않다는 뜻이에요.
참고로 최대주주의 의무보유와 관련한 거래소 안내가 7월 14일·15일·27일 세 차례 나왔어요.
4. 매출은 두 배 가까이 늘었어요
| 항목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
| 매출원가 | 238.97억원 | 166.83억원 |
| 매출총이익 | 147.39억원 | 33.31억원 |
| 매출액(매출원가+매출총이익) | 386.36억원 | 200.14억원 |
93.0% 늘었어요. 매출총이익도 33.31억원에서 147.39억원으로 4.4배가 됐어요.
5. 그런데 영업이익은 여전히 마이너스예요
| 항목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
| 매출총이익 | 147.39억원 | 33.31억원 |
| 판매비와관리비 | 169.71억원 | 52.30억원 |
| 영업손실 | -22.32억원 | -18.99억원 |
매출총이익이 114.08억원 늘었는데, 판매비와관리비가 117.41억원 늘었어요. 늘어난 이익보다 늘어난 비용이 더 컸어요.
그래서 영업손실이 18.99억원에서 22.32억원으로 오히려 조금 커졌어요.
6. 순손실 337억원의 실체
| 항목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
| 영업손실 | -22.32억원 | -18.99억원 |
| 기타이익 | 134.93억원 | 66.07억원 |
| 기타손실 | 6.38억원 | 0.05억원 |
| 금융수익 | 47.41억원 | 25.51억원 |
| 금융원가 | 473.93억원 | 178.64억원 |
| 당기순손실 | -337.27억원 | -164.32억원 |
| 지배기업 소유주 귀속 | -224.48억원 | -164.23억원 |
| 비지배지분 귀속 | -112.79억원 | -0.10억원 |
영업손실은 22.32억원인데 순손실은 337.27억원이에요. 15배 차이예요.
그 간극은 금융원가 473.93억원에서 나왔어요. 반기보고서에 그 안이 적혀 있어요.
| 금융원가 주요 항목 | 금액 |
|---|---|
|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평가손실 | 424.69억원 |
| 파생상품평가손실 | 23.38억원 |
| 사채상환손실 | 3.90억원 |
| 금융자산처분손실 | 1.20억원 |
금융자산평가손실 424.69억원이 거의 전부예요.
이게 뭔지 풀어 볼게요. 회사가 다른 회사 주식 같은 금융자산을 갖고 있는데, 결산 때 그 값을 다시 매겨요. 값이 떨어졌으면 그만큼을 손실로 적어요. 이걸 평가손실이라고 해요.
회사 통장에서 돈이 나간 게 아니에요. 다만 갖고 있는 자산의 값이 실제로 줄어든 것을 반영한 거라, 자본은 그만큼 깎여요.
또 하나 눈에 띄는 게 있어요. 비지배지분 귀속 손실이 0.10억원에서 112.79억원으로 늘었어요. 비지배지분은 자회사 지분 중 모회사 몫이 아닌 부분이라, 자회사 쪽에서 난 손실이 커졌다는 뜻이에요.
7. 자산도 늘었지만 부채가 더 늘었어요
| 항목 | 2026년 6월 말 | 2025년 말 |
|---|---|---|
| 자산총계 | 1,872.18억원 | 1,566.68억원 |
| 부채총계 | 877.33억원 | 478.50억원 |
| 자본총계 | 994.84억원 | 1,088.18억원 |
| 현금및현금성자산 | 174.63억원 | 261.25억원 |
| 자본금 | 71.52억원 | 685.24억원 |
| 결손금 | -1,484.77억원 | -1,919.18억원 |
자산이 305.50억원 늘었어요. 그런데 부채는 398.83억원 늘었어요. 자산이 늘어난 것보다 부채가 더 늘었어요.
자본은 1,088.18억원에서 994.84억원으로 93.34억원 줄었어요. 반기 손실이 반영된 결과예요.
현금도 261.25억원에서 174.63억원으로 86.62억원 줄었어요.
자본금이 685.24억원에서 71.52억원이 된 건 앞에서 본 감자 때문이에요. 결손금이 434.41억원 줄어든 것도 감자로 생긴 차익이 쓰인 결과로 보여요.
8. 사채와 지분 쪽도 움직였어요
| 공시 | 날짜 | 내용 |
|---|---|---|
| 자기전환사채 만기전취득 결정 | 2026-05-27 | 회사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만기 전에 되사기로 함 |
|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 2026-05-15 | 다른 곳의 빚을 대신 갚아 주기로 약속 |
|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 | 2026-07-03 | 다른 회사 지분 취득 |
| 전환가액의 조정 | 2026-07-24 · 07-31 |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꿀 때의 가격 변경 |
채무보증은 보증한 쪽이 갚지 못하면 회사가 대신 부담을 진다는 뜻이라 위험 항목으로 봐요.
전환가액 조정이 두 차례 있었다는 건, 남아 있는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바뀔 때의 조건이 바뀌었다는 뜻이에요.
즉 감자·증자만이 아니라 사채와 지분 쪽에서도 손을 보고 있어요.
9. 호재·중립·악재로 나눠 보면
▲ 호재 • 매출이 200.14억원에서 386.36억원으로 93.0% 늘었어요• 매출총이익이 33.31억원에서 147.39억원으로 4.4배가 됐어요 • 감자로 결손금이 1,919.18억원에서 1,484.77억원으로 434.41억원 줄었어요 • 새 최대주주가 지분인수목적을 "경영참여 및 기업가치 제고"로 밝혔어요 • 순손실의 대부분이 현금이 나가지 않는 평가손실이에요 • 자기전환사채를 만기 전에 되사기로 했어요 |
■ 중립 • 감자는 회사에 돈이 들어오는 일이 아니에요• 금융자산평가손실은 앞으로 값이 오르면 되돌아올 수도 있어요 • 전환가액 조정은 남은 전환사채의 조건 변경이에요 • 매출 증가와 판관비 증가가 함께 일어났어요 |
▼ 악재 • 순손실이 164.32억원에서 337.27억원으로 커졌어요• 금융자산평가손실이 424.69억원이에요 • 판관비가 117.41억원 늘어 영업손실이 오히려 커졌어요 • 부채가 478.50억원에서 877.33억원으로 398.83억원 늘었어요 • 현금이 261.25억원에서 174.63억원으로 줄었어요 • 비지배지분 귀속 손실이 112.79억원으로 늘었어요 • 새 최대주주 지분에 의무보유가 걸려 있지 않아요 •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이 있었어요 |
10. 같은 사실이 회사와 투자자에게 다르게 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판을 새로 짜는 중이에요. 매출이 93% 늘었고 매출총이익은 4.4배가 됐어요. 감자로 쌓인 손실을 434.41억원 덜어 냈고, 새 최대주주가 들어와 지분 40.58%를 쥐었어요. 순손실 337.27억원도 대부분 평가손실이라 통장에서 나간 돈이 아니에요. 본업을 키우면서 자본 구조를 정리하는 그림이에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 가지를 나눠 봐야 해요. 첫째, 매출은 늘었지만 판관비가 더 늘어 영업손익은 여전히 마이너스예요. 둘째, 평가손실은 현금이 나간 건 아니지만 자산 가치가 실제로 줄어든 것을 반영한 것이고, 그만큼 자본이 깎였어요. 셋째, 부채가 398.83억원 늘었고 현금은 86.62억원 줄었어요. 여기에 새 최대주주 지분에 의무보유가 없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해요.
11. 정리
| 확인할 것 | 왜 |
|---|---|
| 하반기 영업손익 | 매출이 늘어도 판관비가 더 늘면 적자가 이어져요 |
| 금융자산 평가 | 424.69억원 평가손실이 난 자산의 이후 값이요 |
| 부채 흐름 | 반년에 398.83억원 늘었어요 |
| 현금 잔액 | 261.25억원에서 174.63억원으로 줄었어요 |
| 새 최대주주 행보 | 의무보유가 걸려 있지 않아요 |
| 남은 전환사채 | 전환가액 조정이 두 차례 있었어요 |
🔰 용어 풀이
| 감자 | 주식 수를 줄이는 거예요. 주주에게 대가를 주지 않으면 무상감자라고 해요. |
| 제3자배정 유상증자 | 기존 주주가 아니라 회사가 지정한 특정 상대에게만 새 주식을 주고 자금을 받는 방식이에요. |
| 의무보유 | 받은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못하게 묶어 두는 거예요. |
|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 | 값이 바뀌면 그 변동을 그대로 손익에 반영하는 금융자산이에요. |
| 평가손실 | 자산의 값을 결산 시점에 다시 매겨 반영한 손실이에요. 현금이 나간 것은 아니에요. |
| 파생상품평가손실 | 전환사채 등에 붙은 조건의 값을 다시 계산해 반영한 손실이에요. |
| 사채상환손실 | 발행한 사채를 갚거나 되살 때 장부가보다 더 치러 생긴 손실이에요. |
| 비지배지분 | 자회사 지분 중 모회사 몫이 아닌 부분이에요. |
| 중단영업 | 접기로 한 사업 부문이에요. 손익을 따로 떼어 보여 줘요. |
| 채무보증 | 다른 사람의 빚을 대신 갚아 주기로 약속하는 거예요. |
| 전환가액 | 사채를 주식으로 바꿀 때 한 주에 매기는 가격이에요. |
| 결손금 | 회사가 그동안 쌓아 온 손실의 총액이에요. |
| 매출총이익 | 매출에서 원가만 뺀 이익이에요. 여기서 파는 데 쓴 비용을 더 빼면 영업이익이 돼요. |
출처 · 투자 유의
| 분석 기준일 | 2026-08-27 |
| 기준 자료 | 감자완료(2026-06-09)(미감사), 증권발행결과(자율공시)(2026-07-14)(미감사), 최대주주변경(2026-07-14)(미감사), 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4)(검토) |
| 공시 확인 실적 | 2026년 반기(검토) · 미발표 평가손실이 난 금융자산의 이후 가치 미확정 · 새 최대주주의 경영 계획 미공시 · 전환사채 잔여 물량 전환 미발생 · 하반기 실적 미발표 · 공시 확인 사실 중심(작성자 해석 포함·수치 전망 없음) |
| 다음 확인 변수 | 하반기 영업손익 · 금융자산 평가 · 부채 흐름 · 현금 잔액 · 새 최대주주 행보 · 남은 전환사채 |
|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텔콘RF제약 — 감자완료(2026-06-09) · 증권발행결과(자율공시)(2026-07-14) · 최대주주변경(2026-07-14) · 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4) · 연결재무제표 기준 · 공시 확인 기준일 2026-08-27. DART 반기보고서 · DART 감자완료 · DART 최대주주변경 · 회사 홈페이지 |
| 정보 | 회계연도는 12월 말에 끝나요. 반기 재무제표는 검토를 받은 것으로 감사받은 확정치가 아니에요. |
| 투자 유의 | 이 글은 공시 원문을 기준으로 작성했어요. 사실·숫자는 원문 근거에 따른 것이고, 해석·전망은 작성자의 견해예요.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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