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자사주 45억 소각, 알츠하이머 백신 1상도 신청했다
결론 먼저
• 무슨 일이 — 유바이오로직스가 8월 21일 자기주식 398,987주를 소각하기로 했어요. 금액으로 45.0억원이고, 소각 예정일은 9월 11일이에요. 발행주식이 36,752,307주에서 36,353,320주로 줄어요.
• 자사주는 다 샀어요 — 4월에 시작한 60억원짜리 자사주 신탁계약을 예정보다 앞당겨 8월 21일에 해지했어요. 이유는 살 만큼 다 샀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사 모은 게 531,982주(발행주식의 1.45%)예요.
• 같은 주에 임상 소식도 — 8월 18일 알츠하이머병 백신 PADIVAX의 1상 임상시험 계획을 식약처에 냈어요. 사람에게 처음 투여하는 단계이고 목표 대상자는 24명이에요.
• 돈은 벌고 있어요 — 2025년 매출 1,492.0억원·영업이익 606.6억원(영업이익률 40.7%)이었고, 2026년 상반기도 매출 488.6억원·영업이익 107.7억원이에요.
• 이어서 본문에서 확인하세요 — 소각해도 자본금은 왜 안 줄어드는지, 산 주식 중 왜 일부만 소각하는지, 회사가 공시에 직접 적은 "허가 확률 약 10%" 라는 문장, 그리고 7월에 나온 RSV 백신 1상 결과까지 아래에서 하나씩 짚어요.
소각 금액 45.0억 398,987주 · 9월 11일 예정 | 자사주 취득 531,982주 발행주식의 1.45% |
2025년 영업이익 606.6억 영업이익률 40.7% | 알츠하이머 백신 1상 신청 목표 대상자 24명 |
| 📈 주가 위치 | 2026-08-25 종가 기준 |
|---|---|
| 현재가 | 8,950원 |
| 52주 최저 ~ 최고 | 7,390원 ~ 16,200원 |
| 저점 대비 | +21% |
| 고점 대비 | -45% |
| 52주 범위 내 위치 | 하단 18% |
어떤 회사인가요?
백신을 개발하고 만드는 회사예요. 주력은 먹는 콜레라 백신이고요.
여기에 두 갈래가 더 있어요. 하나는 다른 회사 제품을 대신 만들어 주는 사업(CRMO) 인데, 2024년 4월에는 LG화학과 백일해 원액 공급 위탁계약을 맺었어요. 다른 하나는 자체 신약 개발이에요. 2020년 미국 팝바이오텍에 36억원을 출자해 합작법인을 세우고 백신 플랫폼 기술을 갖췄고, 이걸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마쳤어요. 지금은 RSV·대상포진·알츠하이머 백신을 개발하고 있고요.
실적은 어떤가요?
| 매출 | 금액 |
|---|---|
| 2024년 | 960.4억원 |
| 2025년 | 1,492.0억원 |
| 2026년 상반기 | 488.6억원 |
2025년에 매출이 55.4% 늘었어요. 2026년 상반기 매출 488.6억원까지 더하면 흐름이 보여요. 두 해를 나란히 놓으면 이래요.
| 항목 | 2025년 | 2024년 | 증감 |
|---|---|---|---|
| 매출 | 1,492.0억원 | 960.4억원 | +55.4% |
| 영업이익 | 606.6억원 | 343.2억원 | +76.7% |
| 순이익 | 412.6억원 | 189.9억원 | +117.3% |
| 주당순이익 | 1,127원 | 524원 | +115.1% |
이익은 더 크게 늘었어요
| 영업이익 | 금액 | 영업이익률 |
|---|---|---|
| 2024년 | 343.2억원 | 35.7% |
| 2025년 | 606.6억원 | 40.7% |
| 2026년 상반기 | 107.7억원 | 22.0% |
2025년 영업이익률 40.7% 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에요. 다만 2026년 상반기는 22.0%로 낮아졌어요. 백신은 국제기구 입찰 물량이 언제 잡히느냐에 따라 분기별 편차가 생길 수 있는데, 하반기 실적을 봐야 흐름을 알 수 있어요.
한 가지 더 눈여겨볼 게 있어요. 이익잉여금이 2024년 -1,159.9억원(결손) 에서 2026년 상반기 +1,304.4억원으로 바뀌었어요. 오랫동안 쌓였던 손실을 지우고 이제는 쌓아 둔 이익이 있는 상태예요.
자사주를 사서 없앤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두 단계로 나눠 보면 쉬워요.
1단계 — 사기. 회사는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0억원 한도로 자기 주식을 사겠다며 NH투자증권에 맡겼어요(신탁계약). 그런데 8월 21일에 계약을 중도 해지했어요. 이유는 살 만큼 다 샀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모은 게 531,982주, 발행주식의 1.45%예요.
2단계 — 없애기. 같은 날 그중 398,987주를 소각하기로 정했어요. 금액으로 45.0억원이고 소각 예정일은 9월 11일이에요.
| 소각 전후 | 발행주식 |
|---|---|
| 지금 | 36,752,307주 |
| 소각 후 | 36,353,320주 |
| 줄어드는 몫 | -398,987주(-1.09%) |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점이 하나 있어요. 주식 수는 줄어드는데 자본금은 안 줄어요. 회사가 번 돈(배당가능이익)으로 산 주식을 없애는 방식이라 그래요. 주주 입장에서는 회사 크기는 그대로인데 나눠 가질 사람 수만 줄어드는 셈이에요.
한 가지 더 있어요. 사 모은 531,982주 중 소각하는 건 398,987주니까, 계산상 132,995주가 자기주식으로 남아요. 이 몫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 공시되지 않았어요.
알츠하이머 백신은 어디까지 왔나요?
8월 18일, 회사는 알츠하이머병 백신 PADIVAX의 임상시험 계획을 식약처에 냈어요.
| 항목 | 내용 |
|---|---|
| 단계 | 제1상(사람에게 처음 투여) |
| 대상 |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경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
| 목표 인원 | 24명 |
| 접종 | 4주 간격 총 5회, 저용량 → 중용량 → 고용량 순서 |
| 관찰 | 마지막 접종 후 최대 52주 |
| 방식 | 이중 눈가림·무작위 배정·위약 대조 |
1상은 "잘 듣는가"가 아니라 "안전한가"를 보는 단계예요. 회사도 공시에 이 시험이 탐색적 임상시험이라 통계적 가설을 검정하지 않았다고 적었어요. 효과를 증명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회사는 공시 맨 앞에 이런 문장을 넣었어요.
📄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원문 · 2026-08-18
"임상시험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가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임상시험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가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회사가 스스로 밝힌 확률이에요. 게다가 지금은 승인을 신청한 단계이지 승인이 난 것도 아니에요.
RSV 백신 1상 결과는요?
7월 27일에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백신 EuRSV의 1상 결과가 나왔어요.
| 항목 | 내용 |
|---|---|
| 실시기관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
| 기간 | 2024년 5월 8일 ~ 2026년 4월 6일 |
| 대상자 | 100명(RSV-1·RSV-2 각각 저용량·고용량군, 위약군) |
| 목적 | 안전성·내약성 평가(일차), 적정 용량 확인(이차) |
이 시험도 효과를 통계로 증명하는 시험이 아니에요. 안전한지, 어느 정도 용량이 적당한지를 보는 단계예요.
보고된 이상사례를 그대로 옮기면 이래요.
| 집단 | 이상사례 보고 인원 | 건수 |
|---|---|---|
| RSV-1 저용량 | 19명(95.0%) | 138건 |
| RSV-1 고용량 | 20명(100.0%) | 198건 |
| RSV-2 저용량 | 18명(90.0%) | 117건 |
| RSV-2 고용량 | 19명(95.0%) | 110건 |
| 위약(가짜 약) | 15명(75.0%) | 61건 |
숫자만 보면 높아 보이는데, 위약을 맞은 집단에서도 75%가 이상사례를 보고했어요. 이상사례는 시험 기간에 생긴 몸의 이상을 전부 세는 항목이라, 주사 부위 통증이나 가벼운 발열 같은 것도 포함돼요. 약 때문인지 아닌지는 따로 판단하고요.
재무는 어떤가요?
| 2026년 6월 말 | 금액 |
|---|---|
| 자산총계 | 2,391.0억원 |
| 부채총계 | 575.8억원 |
| 자본총계 | 1,815.2억원 |
자본이 부채의 세 배가 넘어요. 자사주를 사서 없앨 여력이 있는 이유이기도 해요.
빚과 유동성도 함께 보면 이래요.
| 항목 | 2026년 6월 말 | 2025년 말 |
|---|---|---|
| 유동자산 | 1,402.0억원 | 1,370.4억원 |
| 유동부채 | 352.8억원 | 417.2억원 |
| 부채비율(부채÷자본) | 31.7% | 37.0% |
1년 안에 갚을 돈(352.8억원)보다 1년 안에 쓸 수 있는 자산(1,402.0억원)이 네 배 많아요. 부채비율도 37.0%에서 31.7%로 낮아졌고요. 재고자산은 383.0억원에서 342.0억원으로 줄었어요.
호재·중립·악재로 나눠 보면
▲ 호재 • 2025년 매출 1,492.0억원·영업이익 606.6억원(영업이익률 40.7%)• 이익잉여금이 결손에서 +1,304.4억원으로 바뀌었어요 • 자사주 45.0억원어치를 소각해 주식 수가 1.09% 줄어요 • 자본(1,815.2억원)이 부채(575.8억원)의 세 배가 넘어요 • 파이프라인이 RSV·대상포진·알츠하이머로 넓어지고 있어요 | ■ 중립 • 알츠하이머 백신은 아직 승인 신청 단계예요• RSV 1상은 안전성·용량 확인이 목적이라 효과를 증명한 게 아니에요 • 소각해도 자본금은 줄지 않아요 • 연결재무제표 해당사항이 없어 별도 기준으로 공시해요 | ▼ 악재 •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40.7%에서 22.0%로 낮아졌어요• 회사가 공시에 적은 대로 임상 약물의 최종 허가 확률은 약 10% 수준이에요 • 사 모은 531,982주 중 132,995주는 소각 대상이 아니에요 • 매출이 콜레라 백신에 집중돼 있어요 |
같은 사실이 회사와 투자자에게 다르게 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하고 있어요. 지금 버는 돈으로는 주주에게 돌려주고(자사주 소각), 미래를 위해서는 신약에 투자해요. 결손을 다 털어 내고 이익이 쌓인 지금이 둘 다 할 수 있는 시점이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두 소식의 무게가 다르다는 걸 봐야 해요. 자사주 소각은 이미 정해진 사실이라 9월 11일이면 주식 수가 실제로 줄어요. 반면 알츠하이머 백신은 승인 신청 단계이고, 회사 스스로 최종 허가 확률을 약 10%로 적었어요. 지금 확실한 건 앞쪽이고, 뒤쪽은 앞으로 몇 년에 걸쳐 확인될 이야기예요.
그래서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이 종목의 핵심 질문은 "본업 이익이 유지되면서 신약 개발을 감당할 수 있는가"예요.
| 확인할 것 | 시점 | 왜 중요한가 |
|---|---|---|
| 자사주 소각 완료 | 2026-09-11 | 발행주식이 36,353,320주로 줄어요 |
| PADIVAX 식약처 승인 | 신청 후 | 승인돼야 1상을 시작할 수 있어요 |
| 하반기 영업이익률 | 3·4분기 | 상반기 22.0%가 일시적인지 봐야 해요 |
| 남은 자기주식 132,995주 | 수시 | 추가 소각인지 다른 용도인지에 따라 달라져요 |
| RSV 다음 단계 | 수시 | 1상 결과를 바탕으로 2상에 가는지가 관건이에요 |
| 콜레라 백신 수주 | 매 분기 | 매출의 중심이라 물량에 따라 실적이 크게 달라져요 |
🔰 용어 풀이
| 백신 원액 | 백신을 만들 때 쓰는 핵심 성분을 담은 액체입니다. |
| CRMO | 다른 회사의 의약품을 대신 개발하고 생산해 주는 사업입니다. |
| 자기주식 | 회사가 자기 돈으로 사들인 자기 회사 주식입니다. |
| 신탁계약에 의한 취득 | 증권사에 돈을 맡겨 대신 자기 회사 주식을 사게 하는 방식입니다. |
| 주식 소각 | 회사가 사 둔 자기 회사 주식을 없애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
| 배당가능이익 | 회사가 주주에게 나눠 줄 수 있는 한도의 이익입니다. |
| 자본금 | 발행한 주식의 액면가를 모두 더한 금액입니다. |
| 이익잉여금(결손금) | 회사가 벌어서 쌓아 둔 돈입니다. 손실이 쌓이면 마이너스가 됩니다. |
| 영업이익률 |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
|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 |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해도 되는지 규제기관에 허락을 구하는 절차입니다. |
| 제1상 임상시험 | 사람에게 처음 투여해 안전한지, 견딜 만한지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
| 내약성 | 약을 투여했을 때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정도입니다. |
| 면역원성 | 백신이 몸에서 면역 반응을 얼마나 일으키는지 나타내는 성질입니다. |
| 위약 대조 | 효과가 없는 가짜 약을 맞은 집단과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
| 이중 눈가림 | 참가자도 연구자도 누가 진짜 약을 맞았는지 모르게 하는 방식입니다. |
| 탐색적 임상시험 | 효과를 통계로 증명하기보다 가능성과 방향을 살피는 단계의 시험입니다. |
| 이상사례 | 시험 기간에 나타난 몸의 이상 반응을 모두 세는 항목입니다. 약 때문인지는 따로 판단합니다. |
| 경도인지장애 | 치매로 진단할 정도는 아니지만 기억력 등이 또래보다 떨어진 상태입니다. |
| RSV |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로, 영유아와 고령층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
출처 · 투자 유의
| 분석 기준일 | 2026-08-26 |
| 기준 자료 | 주식소각 결정(2026-08-21)(미감사),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 결정, 2026-08-21)(미감사),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PADIVAX 제1상 IND, 2026-08-18)(미감사),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EuRSV 제1상 결과, 2026-07-27)(미감사), 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3)(검토) |
| 공시 확인 실적 | 2026년 반기(검토) · 미발표 자사주 소각 미완료(2026-09-11 예정) · PADIVAX 식약처 승인 전 · 잔여 자기주식 132,995주 처리 미공시 · 공시 확인 사실 중심(작성자 해석 포함·수치 전망 없음) |
| 다음 확인 변수 | 자사주 소각 완료(2026-09-11) · PADIVAX 식약처 승인 · 하반기 영업이익률 · 잔여 자기주식 처리 · RSV 다음 단계 · 콜레라 백신 수주 |
|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유바이오로직스 — 주식소각 결정(2026-08-21) ·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 결정, 2026-08-21) ·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PADIVAX 제1상 IND 신청, 2026-08-18) ·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EuRSV 제1상 결과, 2026-07-27) · 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3) · 별도재무제표 기준 · 공시 확인 기준일 2026-08-26. DART 주식소각 · DART 자사주 신탁 해지 · DART 알츠하이머 임상 · DART 반기보고서 · 회사 홈페이지 |
| 정보 | 회계연도는 12월 말에 끝나요. 연결재무제표는 해당사항이 없어 별도 기준입니다. |
| 투자 유의 | 이 글은 공시 원문을 기준으로 작성했어요. 사실·숫자는 원문 근거에 따른 것이고, 해석·전망은 작성자의 견해예요.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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