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왜 국내 공장 투자부터 빠졌을까요
1조 2,000억원을 모으겠다더니, 국내 공장 몫은 0원이 됐어요
6월 30일, 회사는 새 주식 9,900,990주를 찍어 돈을 모으겠다고 했어요.
그때 적은 금액이 약 1조 2,000억원이에요.
쓸 곳도 네 군데로 나눠 적었어요.
인도네시아 제련소 지분에 7,650억원, 헝가리 법인에 1,500억원,
국내 생산시설에 1,500억원, 원재료를 살 운영자금으로 1,350억원.
그런데 두 달 뒤인 9월 2일, 모으는 돈이 8,861억원으로 바뀌었어요.
3,139억원이 줄었어요.
중요한 건 줄어든 자리예요.
국내 생산시설 1,500억원과 운영자금 1,350억원,
그러니까 국내에 쓰겠다던 2,850억원이 통째로 0원이 됐어요.
인도네시아 제련소 몫 7,650억원은 한 푼도 줄지 않았고요.
그럼 왜 하필 국내 공장 몫부터 지웠을까요.
이유를 짐작할 단서는 공시 안에 이미 세 개 들어 있어요.
돈이 줄어든 방식, 처음부터 적혀 있던 사용 순서,
그리고 1순위 자리에 있는 공사의 일정이에요.
단서를 따라가기 전에, 이 회사가 뭘 만들어 파는지부터요.
| 📈 주가 위치 | 2026-09-11 종가 기준 |
|---|---|
| 현재가 | 110,300원 |
| 52주 최저 ~ 최고 | 92,600원 ~ 246,000원 |
| 저점 대비 | +19% |
| 고점 대비 | -55% |
| 52주 범위 내 위치 | 하단 12% |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배터리 재료를 만드는 회사예요
이름만 보면 배터리 회사로 읽히지만 아니에요.
반기보고서의 설명이 가장 정확해요.
📄 반기보고서 사업의 개요 · 2026-08-14
"당사는 이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양극소재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주요 제품은 니켈 함량 80% 이상인 하이니켈계 NCA 및 NCM 양극활 물질로서, 고객사의 요구 조건에 따라 전기 자동차 (EV), 전동 공구 (Power Tool), 에너지 저장 장치 (ESS)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됩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당사는 이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양극소재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주요 제품은 니켈 함량 80% 이상인 하이니켈계 NCA 및 NCM 양극활 물질로서, 고객사의 요구 조건에 따라 전기 자동차 (EV), 전동 공구 (Power Tool), 에너지 저장 장치 (ESS)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됩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양극재는 배터리에서 리튬이온을 내놓는 쪽 재료예요. 반기보고서는 "양극재는 전체 배터리 소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배터리 특성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라고 적었어요. 니켈을 많이 넣으면 같은 무게로 더 멀리 갈 수 있어서,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올린 것을 하이니켈이라고 불러요.
파는 곳은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예요.
반기보고서는 "주요 매출처는 이차전지 셀 제조업체로, 삼성SDI, SK온 등"이라고 적었어요.
상반기 매출의 94.7%가 NCA·NCM 양극소재였고, 90.6%가 수출이에요.
공장은 충북 오창, 경북 포항, 그리고 헝가리 데브레첸에 있어요.
헝가리 공장은 2026년 6월에 양산을 시작했어요.
회사 지분은 ㈜에코프로가 40.83%, 특수관계인까지 합치면 45.23%예요.
여기까지가 이 회사의 겉모습이에요.
그런데 숫자를 열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그런데 그 재료가 1년 전보다 덜 팔렸어요
| 항목(연결)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
| 매출액 | 1조 1,821억원 | 1조 4,095억원 |
| 매출총이익 | 1,027억원 | 1,194억원 |
| 영업이익 | 390억원 | 513억원 |
| 금융원가 | 640억원 | 1,012억원 |
| 당기순이익 | 117억원 | 243억원 |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24.0%, 순이익은 -51.8%예요.
이유는 회사가 직접 적었어요.
📄 증권신고서 회사위험 · 2026-09-02
"유럽 완성차업체의 차종 전환에 따른 공급 정체, 북미향 ESS(삼원계 계열), EV 판매 감소, 비경상적 이익의 축소에 기인하며, 헝가리 공장 역시 2026년 6월 가동을 개시하여 당분기 실적에는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영향입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유럽 완성차업체의 차종 전환에 따른 공급 정체, 북미향 ESS(삼원계 계열), EV 판매 감소, 비경상적 이익의 축소에 기인하며, 헝가리 공장 역시 2026년 6월 가동을 개시하여 당분기 실적에는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영향입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연간으로 보면 흐름이 더 잘 보여요.
2024년은 영업손실 341억원이었고,
2025년에 영업이익 1,433억원으로 돌아섰어요.
2026년 상반기는 그 회복이 다시 멈춘 모습이에요.
| 항목(연결) | 2025년 | 2024년 |
|---|---|---|
| 매출 | 2조 5,316억원 | 2조 7,668억원 |
| 영업이익 | 1,433억원 | -341억원 |
| 순이익 | 916억원 | -585억원 |
이익은 남았는데, 현금은 나갔어요
여기서 볼 것은 하나예요.
장부의 이익과 실제로 오간 현금이 반대 방향이라는 것.
| 항목(연결)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
| 영업활동현금흐름 | -1,610억원 | -2,602억원 |
| 유형자산 취득 | -1,617억원 | -1,785억원 |
| 재무활동현금흐름 | +2,504억원 | +4,419억원 |
| 현금 순증감 | -736억원 | -526억원 |
영업이익은 390억원인데 영업활동현금흐름(장부상 이익이 아니라 실제로 오간 현금)은 -1,610억원이에요.
재고자산이 6,028억원에서 7,919억원으로,
매출채권이 1,515억원에서 2,991억원으로 늘어난 만큼 현금이 묶였기 때문이에요.
여기에 설비 투자로 1,617억원을 더 썼어요.
그 구멍은 빌려서 메웠어요.
재무활동으로 2,504억원이 들어왔고, 대부분 차입금이에요.
그래서 회사는 헝가리에 더 넣을 돈이 없다고 적었어요.
이것이 6월 30일 유상증자(회사가 새 주식을 찍어 돈을 받는 것)를 결정한 배경이에요.
이제 단서를 하나씩 봅니다.
단서 하나 — 같은 주식을 팔았는데 들어올 돈이 줄었어요
| 구분 | 발행가액 | 모집총액 |
|---|---|---|
| 6월 30일 예정 | 121,200원 | 약 1조 2,000억원 |
| 9월 2일 1차 | 89,500원 | 8,861억원 |
| 10월 12일 확정 | 아직 미정 | 아직 미정 |
주식 수는 처음부터 9,900,990주로 정해져 있었어요.
바뀐 건 발행가액(새 주식 1주를 얼마에 파는지) 하나예요.
발행가액은 세 번에 걸쳐 정해져요.
6월 30일에 적은 예정 발행가액 121,200원은 말 그대로 예상치예요.
그다음 신주배정기준일 전에 1차 발행가액, 청약 직전에 2차 발행가액을 구하고,
둘 중 낮은 쪽이 확정 발행가액이 돼요.
1차 발행가액은 9월 1일을 기준일로 한 달·일주일 평균 주가와 그날 종가를 섞어 기준을 잡고,
거기에 20% 할인을 붙여 구해요.
그 결과가 89,500원이었어요.
예정가보다 낮게 나왔다는 건 6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에 주가가 내렸다는 뜻이에요.
같은 주식 수를 팔아도 값이 싸지면 들어오는 돈이 줄어요.
그래서 모집총액이 8,861억원이 됐어요.
아직 끝난 것도 아니에요.
확정 발행가액은 10월 12일에 정해지고, 1차와 2차 중 낮은 쪽이 돼요.
그때까지 주가가 더 내리면 들어오는 돈은 더 줄 수 있어요.
단서 둘 — 공시에는 처음부터 순서가 적혀 있었어요
여기서 볼 것은 하나예요.
줄어든 3,139억원이 어느 칸에서 빠졌는가.
| 자금 용도 | 6월 30일 계획 | 9월 2일 정정 |
|---|---|---|
|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지분 | 7,650억원 | 7,650억원(그대로) |
| 헝가리 법인 운영자금·잔여 투자비 | 1,500억원 | 1,211억원 |
| 국내 양극재 생산시설 투자 | 1,500억원 | 0원 |
|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 | 1,350억원 | 0원 |
| 합계 | 약 1조 2,000억원 | 8,861억원 |
지워진 방식이 무작위가 아니에요.
증권신고서의 자금 사용 표에는 우선순위 1번이 타법인증권취득자금(인도네시아·헝가리),
2번이 시설자금, 3번이 운영자금으로 적혀 있어요.
회사는 "자금의 세부 사용 내역상의 우선순위에 따라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미리 밝혀 뒀고요.
즉 돈이 줄면 2번과 3번이 뒤에서부터 지워지는 구조였어요.
실제로 그렇게 됐어요.
계획을 접은 건 아니라고 적었어요.
증권신고서는 빠진 돈을 "실제 집행 시점의 자체 자금 혹은 필요 시 별도 조달을 통하여 충당할 예정"이라고 했어요.
다만 그 자체 자금도 별도 조달도 지금 확정된 게 아니에요.
참고로 국내 시설자금 1,500억원의 쓰임은 이렇게 나뉘어 있었어요.
노후 설비 교체와 자동화에 300억원, 하이니켈·고전압 미드니켈 제품 대응을 위한 생산라인 개조에 600억원,
고체전해질과 실리콘 음극재 생산라인에 300억원, 오창 R&D 센터 부지 매입에 300억원.
단서 셋 — 1순위는 이미 땅을 판 공사였어요
그럼 1번 자리를 지킨 인도네시아는 어떤 곳일까요.
| 항목 | 내용 |
|---|---|
| 법인 | PT BNSI (Bahodopi Nickel Smelting Indonesia) |
| 위치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IGIP 산업단지 |
| 만드는 것 | MHP — 니켈과 코발트가 든 중간재 |
| 생산능력 | 연 9만톤(니켈 금속 기준) |
| 일정 | 2025년 4월 착공 → 2027년 2분기 가동 목표 |
| 진척도 | 2026년 7월 말 39.2% |
| 지분 계획 | ECO SPV(특정 투자만을 위해 세운 회사) 39%(에코프로 19.1% + 에코프로비엠 19.9%) · PT Vale Indonesia 30% · GEM 21% |
SPV는 특정 투자만을 위해 따로 만든 회사예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여기에 돈을 넣고, 이 회사가 BNSI 지분 39%를 갖는 구조예요.
이 표에서 날짜를 보면 왜 이 칸이 안 줄었는지가 보여요.
2025년 4월에 이미 착공했고, 2026년 7월 말 진척도가 39.2%예요.
설계와 토지·지반 공사는 끝났고 지금은 설비를 사서 설치하는 구간이에요.
2026년 12월 시운전, 2027년 3월 완공이 목표고요.
반대로 국내 설비 개조와 원재료 매입은 회사가 시점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요.
둘의 차이가 순서를 만든 것으로 보여요[추정].
왜 니켈이냐면 원가 때문이에요.
증권신고서는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원가에서 니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 수준"이라고 적었어요.
지금은 니켈 중간재를 사다 쓰는데,
제련소 지분을 가지면 물량을 우선 가져올 권리가 생겨요.
에코프로 그룹은 이미 인도네시아 IMIP 산업단지의 제련소 4곳에 누적 약 7,875억원을 넣어 연 15만톤 생산 중 약 2만 8,500톤을 먼저 가져올 권리를 확보했어요.
BNSI는 그다음 단계예요.
준비도 미리 했어요.
2026년 3월 26일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지분 취득과 자회사 출자·자금조달 지원을 사업목적에 새로 넣었어요.
다만 효과는 시간이 걸려요.
증권신고서는 "BNSI를 통한 니켈 확보 효과는 2027년 이후 가동 본격화를 전제로 하는 만큼, 단기간 내 특정 국가·매입처 의존도를 전면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라고 적었어요.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생산 쿼터를 해마다 바꾸는 것도 변수예요.
그럼 빠진 2,850억원은 어디서 나오나요
여기서 볼 것은 하나예요.
자체 자금으로 메울 여력이 있는가.
| 항목(연결) | 2026년 6월 말 | 2025년 말 |
|---|---|---|
| 자산총계 | 5조 4,314억원 | 4조 8,820억원 |
| 부채총계 | 3조 3,349억원 | 2조 8,660억원 |
| 현금및현금성자산 | 4,671억원 | 5,185억원 |
| 부채비율 | 159.1% | 142.2% |
부채비율은 빚을 자기 돈으로 나눈 값이에요. 2024년 118.7%에서 2026년 반기 159.1%까지 올라왔어요.
손에 쥔 현금은 4,671억원이에요.
그런데 1년 안에 만기가 오는 것만 봐도 단기차입금이 1조 1,022억원,
전환사채(정해진 값에 회사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빚)가 4,629억원이에요.
여기서 눈에 띄는 두 가지가 있어요.
• 전환사채 제5회 4,340억원 — 투자자가 만기 전에 돈으로 돌려달라고 할 수 있는 조기상환청구권 행사 시점이 2026년 7월 24일에 이미 왔어요.
• 신종자본증권(만기가 아주 길어 회계상 자본으로 잡히는 증권) 제7-1회 — 회사가 미리 갚을 수 있는 시점이 2026년 10월 29일이에요.
빌린 돈은 2023년 말 1조 8,253억원에서 2026년 6월 말 2조 8,960억원까지 늘었어요.
영업에서도 반기에 1,610억원이 나갔고요.
국내 몫 2,850억원을 자체 자금으로 대려면 다시 빌리거나 다음 조달을 해야 할 수 있어요[추정].
그래서 왜 국내 공장 투자부터 빠졌을까요
세 가지로 나눠서 정리할게요.
1. 돈이 줄어든 건 주가 때문이에요. 주식 수는 9,900,990주로 고정돼 있었고 발행가액만 121,200원에서 89,500원으로 내려갔어요. 회사가 정한 게 아니라 9월 1일까지의 주가가 정한 값이에요. 그래서 3,139억원이 사라졌어요.
2. 어디를 지울지는 이미 정해져 있었어요. 증권신고서의 우선순위는 1번 타법인증권취득자금, 2번 시설자금, 3번 운영자금이었어요. 돈이 줄면 2번과 3번이 뒤에서부터 지워지는 구조였고, 실제로 국내 시설 1,500억원과 운영자금 1,350억원이 그렇게 빠졌어요.
3. 1번은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니었어요. BNSI 제련소는 2025년 4월 착공, 2026년 7월 말 진척도 39.2%, 2027년 3월 완공 목표예요. 지금이 설비를 사고 설치하는 구간이라 돈이 들어가는 시점을 회사가 늦추기 어려워요. 반면 국내 설비 개조와 원재료 매입은 시점을 조절할 수 있어요[추정].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래요.
모자란 돈을 채운 게 아니라, 미룰 수 있는 곳을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추정].
다만 미룬 돈이 사라진 건 아니에요.
국내 몫 2,850억원은 여전히 쓸 곳으로 남아 있고,
재원은 '자체 자금 혹은 별도 조달'이라고만 적혀 있어요.
현금은 4,671억원이고 1년 내 만기 단기차입금은 1조 1,022억원이고요.
주가는 이 과정을 이렇게 지나왔어요.
| 시점 | 종가(원) | 그때 있었던 일 |
|---|---|---|
| 2025-09-09 | 117,900 | 1년 전 |
| 2026-01-29 | 246,000 | 1년 중 가장 높았던 날 |
| 2026-06-29 | 154,500 | 유상증자 결정 직전 |
| 2026-06-30 | 142,500 | 약 1조 2,000억원 유상증자 결정 |
| 2026-07-29 | 92,600 | 1년 중 가장 낮았던 날 |
| 2026-08-14 | 116,700 | 반기보고서 |
| 2026-09-03 | 106,500 | 권리락(신주를 받을 권리가 떨어져 나가는 날) |
여기까지가 답이에요.
한 장으로 다시 보면 이렇습니다.
①→④는 결정한 날부터 모집액이 정해지기까지의 순서,
⑤⑥은 그래서 바뀐 것과 남은 물음이에요.
아래 회색 띠는 날짜순이고요.
주주에게 남는 숫자는 10.12%예요
여기서 볼 것은 하나예요.
내 몫이 언제, 얼마나 줄어드는가.
| 주식 수 | |
|---|---|
| 지금(2026년 6월 30일) | 97,830,434주 |
| 이번 유상증자 신주 | +9,900,990주 |
| 전환사채가 전부 주식이 되면 | +2,104,242주 |
이번 증자로 늘어나는 몫이 10.12%예요.
공시에 그대로 적힌 숫자예요.
이렇게 주식 수가 늘어 기존 주주 몫이 줄어드는 것을 희석(주식 수가 늘어 1주의 값어치가 묽어지는 것)이라고 해요.
다만 이번 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먼저 권리를 줘요. 방식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라서, 주식을 갖고 있으면 1주당 0.0910905009주를 받을 권리가 생겨요(100주면 9주). 그 권리만큼 청약하면 내 비율은 그대로예요. 청약하지 않으면 그만큼 줄어들고요. 우리사주조합에는 먼저 10.0%(990,099주)가 배정돼요.
일정은 이래요.
신주배정기준일 2026년 9월 4일, 권리락 9월 3일, 신주인수권증서 상장 9월 28일~10월 2일,
구주주 청약 10월 15~16일, 일반공모 10월 20~21일, 납입 10월 23일, 신주 상장 11월 5일.
전환사채 쪽은 조금 달라요.
전환가액이 2023년 발행 당시 275,000원에서 주가가 내릴 때마다 조정돼 지금은 206,250원이에요.
발행 당시 가액의 75%가 하한이라 더 내려가지는 않아요.
그럼 줄이는 쪽 계획은 없을까요.
갖고 있는 자기주식은 5,843주, 전체의 0.01%뿐이에요.
임직원 주식보상용이고,
2027년 9월까지 쓰지 않으면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적었어요.
배당은 2025년 결산배당 98억원을 줬어요.
배당성향은 24.85%고, 2024년과 2023년에는 배당이 없었어요.
위험은 무엇인가요
앞에서 본 숫자가 그대로 위험이에요.
새로 더할 게 세 가지 있어요.
| 위험 | 한 줄로 |
|---|---|
| 본업의 힘 | 반기 매출이 1조 4,095억원에서 1조 1,821억원으로 줄었고, 영업활동에서 현금 1,610억원이 나갔어요 |
| 만기 | 1년 내 만기 단기차입금 1조 1,022억원·전환사채 4,629억원에 견줘 현금은 4,671억원이에요 |
| 주식 수 | 유상증자 9,900,990주에 전환사채 2,104,242주가 더해질 수 있어요 |
아직 안 나온 게 세 가지예요.
첫째, 소송과 중재가 3건 걸려 있어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소송(1심 진행), 계약 위반 손해배상 중재(청구금액 CAD 143,990,000), 계약이행 보증 관련 소송(청구금액 CAD 200,000,000)이에요. 회사는 셋 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적었어요.
둘째, 합작사 지분에 조건이 붙어 있어요. 종속기업 ㈜에코프로이엠은 삼성SDI와 세운 합작사로 회사 지분이 60%예요. 회사 귀책으로 계약이 해지되면 삼성SDI가 보유 지분 전부를 회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풋옵션)를 행사할 수 있어요.
셋째, 새 공장이 아직 적자예요. 2026년 6월 양산을 시작한 헝가리 법인은 반기 매출 310억원에 순손실 70억원이에요. 회사는 "헝가리 법인은 초기 단계에서 ECA 차입 외 자체 조달에는 제약이 존재"한다고 적었어요. 관계기업 PT ESG NEW ENERGY MATERIAL(지분 10%)에서도 반기 지분법손실 85억원이 났어요.
호재·중립·악재로 갈라 보면
같은 사실도 회사가 보는 쪽과 주주가 보는 쪽이 달라요.
그래서 두 줄로 나눠 적었어요.
▲ 호재 • 잔액인수라 청약이 미달해도 증권사 6곳이 남은 물량을 떠안아 돈은 들어와요 · 인도네시아 제련소 몫 7,650억원이 그대로 남아 니켈을 광물 단계에서 확보할 길은 살아 있어요 |
■ 중립 • 빠진 2,850억원은 자체 자금이나 별도 조달로 메운다는 계획이에요 · 확정 발행가액이 10월 12일에 정해져야 실제 모집액도, 내가 낼 돈도 확정돼요 |
▼ 악재 • 영업에서 반기 1,610억원이 나갔고 부채비율은 159.1%까지 올랐어요 · 청약하지 않으면 주식 9,900,990주가 늘어나는 만큼 내 몫이 줄어요 |
잔액인수는 청약이 미달해 남은 주식을 증권사가 대신 떠안는 약속이에요. 이번 증자는 한국투자·NH투자·미래에셋·대신·메리츠·하나 여섯 곳이 맡았어요.
다음에 뭘 보면 되나요
결국 하나예요.
10월 12일에 확정 발행가액이 얼마로 정해지는가.
나머지는 그 답을 확인하는 숫자들이에요.
| 확인할 것 | 지금까지 나와 있는 것 |
|---|---|
| 10월 12일 확정 발행가액 | 1차가 89,500원이에요. 1차와 2차 중 낮은 쪽이 확정가가 되니 여기서 실제 모집액이 정해져요 |
| 10월 23일 납입 결과 | 청약 미달분은 증권사 6곳이 떠안아요. 신주 상장은 11월 5일이에요 |
| 국내 몫 2,850억원의 재원 | '자체 자금 혹은 별도 조달'이라고만 적혀 있어요. 새로 빌리면 공시로 나와요 |
| BNSI 시운전·완공 | 2026년 12월 시운전, 2027년 3월 완공이 목표예요 |
| 전환사채 조기상환 청구 | 4,340억원 가운데 얼마를 돌려달라고 하는지에 따라 나갈 현금이 달라져요 |
맨 윗줄 하나가 나머지를 정해요.
모집액이 더 줄면 헝가리 몫도 다시 깎여야 하고,
그만큼 자체 자금이나 새 차입으로 메울 금액이 커져요.
그 숫자는 10월 12일에 공시로 나옵니다.
출처 · 투자 유의
| 분석 기준일 | 2026-09-09 |
| 기준 자료 |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2026-06-30)(미감사), 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4)(검토), 전환가액의조정(2026-08-24)(미감사),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2026-09-02)(미감사), [발행조건확정]증권신고서(지분증권)(2026-09-02)(미감사), 투자설명서(2026-09-02)(미감사), 유상증자1차발행가액결정(2026-09-02)(미감사), 권리락(2026-09-02)(미감사) |
| 공시 확인 실적 | 2026년 반기(검토) · 2026년 9월 2일까지의 유상증자 공시 · 미발표 확정 발행가액 미정(2026-10-12 예정) · 청약·납입 미완료(2026-10-23 예정) · BNSI 제련소 미가동 · 3분기 실적 미발표 · 공시 확인 사실 중심(작성자 해석 포함·수치 전망 없음) |
| 다음 확인 변수 | 확정 발행가액 · 청약·납입 결과 · BNSI 시운전 · 전환사채 조기상환 청구 · 국내 시설자금 재원 |
|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에코프로비엠 —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2026-06-30) · 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4) · 전환가액의조정(2026-08-24) ·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2026-09-02) · [발행조건확정]증권신고서(지분증권)(2026-09-02) · 투자설명서(2026-09-02) · 유상증자1차발행가액결정(2026-09-02) · 권리락(2026-09-02) · 연결재무제표 기준 · 공시 확인 기준일 2026-09-09. DART 반기보고서 · DART 유상증자 결정 · DART 발행조건확정 증권신고서 · DART 투자설명서 · 회사 홈페이지 |
| 정보 | 회계연도는 12월 말에 끝나요. 반기 재무제표는 검토를 받은 것으로 감사받은 확정치가 아니에요. 주가는 야후 파이낸스 일별 종가 기준이에요. 용어는 처음 나오는 자리에서 풀었어요. |
| 투자 유의 | 이 글은 공시 원문을 기준으로 작성했어요. 사실·숫자는 원문 근거에 따른 것이고, 해석·전망은 작성자의 견해예요.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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