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최대주주가 되겠다던 회사가 돈을 안 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새 주인이 되기로 한 회사가, 100억을 내지 않았어요
2026년 6월, 아미코젠에 공시 두 건이 연달아 올라왔어요.
22일에는 새 주식을 한 곳에만 주고 약 100억원을 받기로 정했어요.
일주일 뒤인 29일에는 그 회사가 최대주주가 된다는 계약을 알렸어요.
그런데 돈이 들어오기로 한 7월 15일에 입금이 없었어요.
8월 4일, 두 공시는 같은 날 취소됐어요.
그리고 9월 3일 한국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어요.
그럼 돈을 내기로 한 쪽이 약속을 어긴 뒤, 이 회사에는 무엇이 남았을까요.
새로 나올 소식을 기다릴 필요는 없어요.
무산된 거래의 조건도, 그 뒤 장부에 남은 숫자도 이미 공시에 적혀 있어요.
그걸 순서대로 꺼내 볼게요.
돈을 내기로 했던 상대가 어떤 곳이었는지부터 보고,
거래소가 이 일을 어떻게 봤는지를 보고,
마지막으로 그 100억원 없이 버틸 수 있는지를 볼게요.
단서로 가기 전에, 이 회사가 지금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부터 정리할게요.
| 📈 주가 위치 | 2026-09-11 종가 기준 |
|---|---|
| 현재가 | 934원 |
| 52주 최저 ~ 최고 | 934원 ~ 4,220원 |
| 저점 대비 | +0% |
| 고점 대비 | -78% |
| 52주 범위 내 위치 | 하단 0% |
아미코젠은 효소와 소재를 파는 회사예요
이름은 배지·레진 같은 바이오 소재와 함께 불려요.
그런데 지금 매출을 만드는 곳은 그쪽이 아니에요.
반기 매출에서 가장 큰 덩어리는 헬스케어 소재예요.
관절·피부에 쓰는 NAG, 혈당 쪽 소재인 피니톨·DCI,
콜라겐펩타이드를 합친 것이에요.
그다음이 항생제 원료를 만들 때 쓰는 특수효소예요.
회사가 스스로 적은 소개는 이래요.
📄 반기보고서 사업의 개요 · 2026-08-18
원문: "당사는 2000년 5월 29일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유전자 진화기술(Molecular gene evolution)을 바탕으로 세파계 항생제 원료(7-ACA) 제조에 필요한 효소(CX효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제약용 특수효소의 개발 및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당사의 특수효소 기술을 확장하여 헬스케어 소재(N-아세틸글루코사민, D-카이로-이노시톨 및 피니톨, 콜라겐 펩타이드 및 콜라겐 트리펩타이드)와 브랜드 사업(K-NUTRA) 및 바이오의약 소재(Protein A 레진, 배지 등) 사업을 하고 있는 산업바이오 전문회사입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원문: "당사는 2000년 5월 29일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유전자 진화기술(Molecular gene evolution)을 바탕으로 세파계 항생제 원료(7-ACA) 제조에 필요한 효소(CX효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제약용 특수효소의 개발 및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당사의 특수효소 기술을 확장하여 헬스케어 소재(N-아세틸글루코사민, D-카이로-이노시톨 및 피니톨, 콜라겐 펩타이드 및 콜라겐 트리펩타이드)와 브랜드 사업(K-NUTRA) 및 바이오의약 소재(Protein A 레진, 배지 등) 사업을 하고 있는 산업바이오 전문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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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회사 이름과 자주 붙어 다니는 배지(세포를 키우는 먹이 역할을 하는 액체·분말)와 레진(항체의약품을 걸러 내는 알갱이)은 매출표에 따로 나오지도 않아요.
'기타' 항목에 기술료 등과 함께 묶여 있어요.
설비가 없어서는 아니에요.
공장은 이미 지어 뒀어요.
그럼 그 공장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런데 새로 지은 배지 공장은 거의 멈춰 있어요
여기서 볼 것은 하나예요.
어느 라인이 돌고, 어느 라인이 서 있는가.
기존 사업 라인은 돌아가요.
피니톨·DCI 라인의 상반기 평균가동률은 74.3%였어요.
새로 지은 배지 라인에서는 다른 숫자가 나와요.
분말 0.2%, 액상 1.6%예요.
송도 배지공장은 2024년 3월에 완공했어요.
반기말 장부가액은 706억원이고,
연간 생산능력은 분말 105,600kg·액상 506,000L예요.
지어 놓은 규모와 지금 돌아가는 정도의 차이가 이 회사의 현재 위치예요.
회사가 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반기보고서에 이렇게 적혀 있어요.
📄 반기보고서 사업의 내용 · 2026-08-18
원문: "당사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동물세포 배양 배지의 국산화 사업(이하 배지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 현재 국내의 배지 수요는 바이오의약품 성장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대체할 만한 국내 업체가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원문: "당사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동물세포 배양 배지의 국산화 사업(이하 배지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 현재 국내의 배지 수요는 바이오의약품 성장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대체할 만한 국내 업체가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멈춰 있는 건 설비만이 아니에요.
밖에 넣어 둔 돈에도 같은 일이 있었어요.
국산화에 넣은 돈 가운데 두 곳은 장부에서 0원이 됐어요
여기서 볼 것은 하나예요.
넣은 돈과, 지금 장부에 남은 돈의 차이.
| 회사 | 지분율 | 넣은 돈(취득원가) | 장부에 남은 금액 |
|---|---|---|---|
| 아미코젠차이나 | 14.36% | 161.2억원 | 217.2억원 |
| ㈜로피바이오 | 8.97% | 93.3억원 | 48.2억원 |
| AMINAVICO(베트남) | 50.00% | 37.6억원 | 39.1억원 |
| 퓨리오젠㈜(레진) | 41.02% | 101.9억원 | 0원 |
| Lysando AG(엔돌라이신) | 5.59% | 281.3억원 | 0원 |
아래 두 줄이 이 사업의 현재예요.
레진을 만드는 퓨리오젠,
그리고 슈퍼박테리아를 잡는 효소 기술을 가진 Lysando AG.
퓨리오젠은 2026년 1분기말에 지배력을 잃어 자회사에서 관계기업(지분은 있지만 경영을 좌우하지 못하는 회사)으로 바뀌었어요.
반기말 기준 부채가 884억원으로 자산 646억원보다 많아요.
회사 몫으로 아직 장부에 넣지 않은 지분법손실도 53억원 남아 있어요.
Lysando 쪽 설비 투자는 아직 진행 중이에요.
6월 말 정정 공시로 투자 종료일이 2027년 6월 말로 1년 미뤄졌어요.
여기까지가 아직 돈을 벌지 못하는 쪽이에요.
그럼 실제로 돈을 버는 쪽은 어땠을까요.
본업 숫자는 오히려 나아졌어요
새 주인 이야기가 오가는 동안, 손익계산서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어요.
여기서 볼 것은 하나예요.
적자가 줄어든 이유가 본업에 있는가.
| 항목(연결)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 |
|---|---|---|
| 매출액 | 256.7억원 | 209.7억원 |
| 매출총이익 | 55.2억원 | 28.7억원 |
| 판매비와관리비 | 99.9억원 | 114.4억원 |
| 영업손실 | -44.7억원 | -85.7억원 |
| 당기순손실 | -14.7억원 | -118.2억원 |
매출이 늘고 원가 부담이 줄면서 매출총이익이 두 배 가까이 커졌어요.
판매비와관리비는 오히려 줄었고요.
그래서 영업손실이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좁혀졌어요.
다만 맨 아랫줄은 그대로 읽으면 안 돼요.
영업과 상관없는 항목이 섞여 있어요.
| 항목(2026년 상반기) | 금액 |
|---|---|
| 종속기업투자손익 | +202.0억원 |
| 관계기업투자손익 | -99.5억원 |
| 금융비용 | -70.4억원 |
맨 윗줄은 자회사 퓨리오젠에 대한 지배력을 잃으면서 회계상 잡힌 이익이에요.
물건을 팔아 번 돈이 아니에요.
영업에서 줄인 적자와, 회계 처리로 생긴 이익은 나눠서 봐야 해요.
1년 전체로 보면 2025년 연결 매출은 420억원,
영업손실은 171억원이었어요.
2024년 매출 1,736억원에서 크게 줄었는데,
사업이 없어져서가 아니라 중국 자회사가 연결에서 빠졌기 때문이에요.
📄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 2026-02-27
원문: "종속회사 '아미코젠(중국)바이오팜유한회사' 지분 일부(48.78%) 매각으로 관계회사로 분류 변경됨. 2024년 12월 말 기준 연결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2025년 연결 손익계산서상 매출액 및 영업손익이 직전 사업연도 대비 변동함."
원문에서 직접 확인
원문: "종속회사 '아미코젠(중국)바이오팜유한회사' 지분 일부(48.78%) 매각으로 관계회사로 분류 변경됨. 2024년 12월 말 기준 연결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2025년 연결 손익계산서상 매출액 및 영업손익이 직전 사업연도 대비 변동함."
원문에서 직접 확인
본업은 이렇게 나아지고 있었어요.
그럼 6월의 그 거래는 왜 어긋났을까요.
첫 단서는 돈을 내기로 한 상대예요.
단서 하나 — 100억을 내기로 한 곳은 어떤 회사였나요
6월 22일 이사회가 정한 조건이에요.
| 항목 | 내용 |
|---|---|
| 신주 | 8,554,319주(액면가 500원) |
| 1주당 발행가액 | 1,169원(기준주가 1,298원에서 10% 할인) |
| 조달 금액 | 9,999,998,911원 — 전액 운영자금 |
| 인수 예정자 | (주)와이케이바이오노바홀딩스 |
| 납입 예정일 | 2026년 7월 15일 |
| 신주 상장 예정일 | 2026년 8월 10일 |
| 의무보유(받은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못하게 묶어 두는 것) | 전량 1년 |
일주일 뒤 공시된 계약의 문장이에요.
📄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 · 2026-06-29
원문: "본 계약은 주식회사 와이케이바이오노바홀딩스와 마가파트너스투자조합 간 체결된 주주간 계약이며, 아미코젠 주식회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인수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건입니다. 별도의 구주에 대한 양수도를 수반하지않는 건입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원문: "본 계약은 주식회사 와이케이바이오노바홀딩스와 마가파트너스투자조합 간 체결된 주주간 계약이며, 아미코젠 주식회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인수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건입니다. 별도의 구주에 대한 양수도를 수반하지않는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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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두 가지가 걸려요.
첫째, 기존 최대주주가 자기 주식을 판 게 아니에요.
새 주식을 찍어 인수자에게 주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회사가 지정한 특정 상대에게만 새 주식을 주고 자금을 받는 방식)라,
회사에 돈이 들어오는 대신 기존 주주의 지분이 얇아지는 희석(주식 수가 늘어 기존 주주의 지분 비율이 낮아지는 것)이 함께 일어나요.
이 회사의 최대주주 지분은 반기말 기준 4.13%뿐이라,
신주만 받아도 자리가 바뀔 수 있었어요.
둘째, 인수 예정자가 어떤 곳인지도 같은 공시에 적혀 있어요.
2025년 3월에 설립됐고, 주요 사업은 경영 컨설팅업이에요.
계약 공시에 적힌 2025년 결산 기준 자산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10백만원이에요.
100억원을 내기로 한 쪽의 장부가 그 수준이었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7월 15일, 돈은 들어오지 않았어요.
단서 둘 — 약속한 공시를 뒤집으면 무슨 일이 생기나요
8월 4일, 회사는 증자를 철회했어요.
정정 공시의 문장이에요.
📄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정정 · 2026-08-04
원문: "당사는 2026년 06월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주금 납입일을 2026년 07월 15일로 하여 하나은행 진주지점에서 주금을 납입받기로 하였으나, 인수 예정자인 (주)와이케이바이오노바홀딩스가 주금을 납입하지 않음에 따라 부득이하게 금번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함."
원문에서 직접 확인
원문: "당사는 2026년 06월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주금 납입일을 2026년 07월 15일로 하여 하나은행 진주지점에서 주금을 납입받기로 하였으나, 인수 예정자인 (주)와이케이바이오노바홀딩스가 주금을 납입하지 않음에 따라 부득이하게 금번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함."
원문에서 직접 확인
같은 날 경영권 이전 계약도 해제됐어요.
정정 사유는 "양수인의 계약 불이행에 따른 계약 해제"예요.
한 번 알린 내용을 뒤집는 것을 공시번복이라고 해요.
9월 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두 건을 묶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어요.
여기서 볼 것은 하나예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
| 항목 | 내용 |
|---|---|
| 유형 | 공시번복 2건 — 유상증자결정(제3자배정) 철회 ·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체결 철회 |
| 사유발생일 | 2026-06-22 |
| 지정예고일 | 2026-09-03 |
| 지정 여부 결정시한 | 2026-09-30 |
| 최근 1년간 부과벌점 | 0.0 |
| 근거 | 코스닥시장 공시규정 제28조 및 제32조 |
거래소가 함께 붙인 안내 문장이 이 예고의 무게를 그대로 말해 줘요.
📄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 2026-09-03
원문: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로서 당해 부과 벌점이 8점 이상인 경우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될 수 있음 / 동 건 부과벌점을 포함하여 최근 1년간 누계벌점이 10점 이상이 될 경우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12호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음"
원문에서 직접 확인
원문: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로서 당해 부과 벌점이 8점 이상인 경우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될 수 있음 / 동 건 부과벌점을 포함하여 최근 1년간 누계벌점이 10점 이상이 될 경우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12호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음"
원문에서 직접 확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는 이 회사를 계속 시장에 두어도 되는지 거래소가 따로 들여다보는 절차예요.
다만 지금 확정된 건 예고까지예요.
최근 1년간 쌓인 벌점은 0.0점이고,
몇 점이 매겨질지는 9월 30일에 정해져요.
회사 밖에서 정해질 일은 여기까지예요.
그럼 회사 안쪽은 어떨까요.
그 돈 없이 버틸 수 있는지가 남았어요.
단서 셋 — 그럼 그 100억원 없이 버틸 수 있나요
여기서 볼 것은 하나예요.
빚이 줄어든 방식.
| 항목(연결) | 2026년 6월 말 | 2025년 12월 말 |
|---|---|---|
| 자산총계 | 1,971.7억원 | 2,318.6억원 |
| 유형자산 | 1,138.6억원 | 1,537.7억원 |
| 부채총계 | 783.0억원 | 1,360.0억원 |
| 자본총계 | 1,188.7억원 | 958.6억원 |
| 현금및현금성자산 | 82.4억원 | 62.4억원 |
| 결손금(그동안 쌓인 손실의 총액) | -726.3억원 | -710.8억원 |
부채가 반년 만에 577억원 줄었어요.
두 가지가 겹친 결과예요.
하나는 2월 증자로 받은 돈으로 실제로 빚을 갚은 것,
다른 하나는 부채가 많던 퓨리오젠이 연결에서 빠지면서 그 회사의 빚도 같이 빠진 것이에요.
자산총계와 유형자산이 함께 줄어든 이유도 같아요.
남은 빚은 이래요.
| 항목(2026년 6월 말) | 금액 |
|---|---|
| 단기차입금 | 71.4억원 |
| 장기차입금 총액 | 453.1억원(1년 안에 갚을 147.0억원 포함) |
| 사채(전환사채) | 54.7억원 |
현금은 82억원이에요.
1년 안에 갚아야 할 돈에 견주면 여유가 큰 편은 아니에요.
무산된 100억원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어요.
여기까지가 단서 세 개예요.
답을 쓰기 전에, 달력에 남아 있는 일정 하나를 봐야 해요.
그다음 결정은 10월 29일에 내려요
경영권 계약은 해제됐지만, 그때 함께 잡혔던 임시주주총회는 살아 있어요.
8월 31일 정정으로 날짜와 안건이 모두 바뀌었어요.
| 항목 | 정정 전 | 정정 후 |
|---|---|---|
| 일시 | 2026-11-12 | 2026-10-29 오전 10시 |
| 의결권행사기준일 | 2026-10-02 | 2026-09-18 |
| 안건 | 정관 변경 · 이사 선임 · 상근감사 선임 | 사내이사 한창영 선임 · 독립이사(사외이사) 정경인 선임 |
장소는 인천 연수구의 아미코젠 배지공장 7층 대회의실이에요.
이사회 안에서 만장일치는 아니었어요.
반대 의견이 공시에 그대로 적혀 있어요.
📄 주주총회소집결의 정정 · 2026-08-31
원문: "본 임시주주총회 소집일 및 안건 변경의 건은 출석이사 6명 중 5명의 찬성으로 원안대로 가결되었으며, 사내이사 김준호는 배지 신사업의 중요성에 비추어 현재 논의된 이사 후보자들의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본 안건에 반대하였습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원문: "본 임시주주총회 소집일 및 안건 변경의 건은 출석이사 6명 중 5명의 찬성으로 원안대로 가결되었으며, 사내이사 김준호는 배지 신사업의 중요성에 비추어 현재 논의된 이사 후보자들의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본 안건에 반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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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보 두 사람의 경력은 각각 건강기능식품·헬스케어 유통(한창영)과 경영·바이오 기업 경영(정경인) 쪽이에요.
배지 신사업을 누가 맡느냐를 두고 이사회 안에서 의견이 나뉘었다는 뜻이에요.
이제 단서 셋과 이 일정을 합쳐 답을 쓸게요.
그래서 최대주주가 되겠다던 회사가 돈을 안 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단서를 순서대로 포개면 이렇게 돼요.
1. 상대의 장부가 거래 규모와 거리가 멀었어요. 인수 예정자는 설립한 지 1년 남짓한 컨설팅 회사였고, 계약 공시에 적힌 자산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10백만원이었어요. 회사가 받기로 한 금액과는 크기가 맞지 않았어요.
2. 당장 정해질 것은 9월 30일이에요. 거래소가 지정 여부와 벌점을 정해요. 벌점 크기에 따라 매매거래 정지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로 이어질 수 있어요. 다만 이 회사의 누계 벌점은 0.0점에서 시작해요.
3. 들어올 돈은 사라졌지만, 늘어날 주식도 사라졌어요. 운영자금 100억원은 들어오지 않았어요. 대신 6월에 정한 신주 855만 주도 발행되지 않아, 기존 주주의 지분이 얇아지는 일도 없었어요.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래요.
돈이 들어오지 않은 대신 주식도 늘지 않았고, 남은 것은 9월 30일의 거래소 결정과 10월 29일에 새로 뽑을 이사 두 자리예요[추정].
최대주주 지분이 4.13%뿐인 구조는 그대로예요.
이런 상태에서는 다음 인수 시도가 나오기도,
주주총회에서 이사 구성이 바뀌기도 쉬워요[추정].
이 1년을 주가가 어떻게 지나왔는지는 종가로만 적어 둘게요.
오르내린 이유는 여기서 단정하지 않아요.
| 시점 | 종가(원) | 그때 있었던 일 |
|---|---|---|
| 2025-09-11 | 4,000 | 1년 전 |
| 2025-09-15 | 4,220 | 1년 중 가장 높은 종가 |
| 2026-02-26 | 1,392 | 2월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유통 개시 |
| 2026-06-23 | 1,730 | 제3자배정 증자·경영권 계약 공시 직후 |
| 2026-07-15 | 1,220 | 주금 납입 예정일 |
| 2026-08-04 | 1,230 | 증자 철회·경영권 계약 해제 |
| 2026-09-03 | 986 |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
| 2026-09-11 | 934 | 1년 중 가장 낮은 종가 · 지금 |
여기까지의 이야기를 한 장에 모으면 이래요.
①→④는 증자 결정에서 지정예고까지의 순서,
⑤⑥은 그 사이 회사의 숫자와 남은 물음이에요.
아래 회색 띠는 날짜순이에요.
이 여섯 달이 주주의 몫에는 어떻게 적혔는지가 남았어요.
주주 몫은 올해 어떻게 달라졌나요
여기서 볼 것은 하나예요.
내 지분이 얇아졌는가, 돌려받은 것이 있는가.
| 항목 | 값 |
|---|---|
| 발행주식총수(2026-06-30) | 70,655,387주 |
| 2025년 말 | 55,730,013주 |
| 자기주식 | 202,129주(0.29%) |
| 최대주주 마가파트너스투자조합 | 2,916,541주(4.13%) |
무산된 증자와 별개로, 주식 수는 올해 이미 크게 늘었어요.
2월 일반공모 유상증자로 1,492만 주가 새로 발행됐어요.
받은 돈은 174억원이고, 쓸 곳도 공시에 적혀 있어요 — 채무상환 99억원,
운영자금 75억원이에요.
운영자금은 배지 사업에 배정됐어요.
돌려받은 것은 아직 없어요.
사업보고서의 문장이에요.
자기주식도 반기 중 사거나 판 내역이 없어요.
주식 수는 늘었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여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은 없었다는 뜻이에요.
늘어날 주식이 하나 더 남아 있어요.
남은 위험은 전환사채와 소송이에요
전환사채(정해진 값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회사채) 두 회차가 남아 있어요.
| 회차 | 전환가액 | 만기 |
|---|---|---|
| 제5회 | 2,908원 | 2029-10-29 |
| 제6회 | 2,694원 | 2028-08-11 |
두 전환가액 모두 최근 주가보다 훨씬 높아요.
주식으로 바꾸면 손해라,
사채권자는 주식 대신 현금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요[추정].
제6회는 주가가 떨어지면 전환가도 따라 내리는 조건(리픽싱)으로 2026년 4월에 지금 값까지 내려왔는데,
그게 하한이에요.
발행 당시의 70%라 더는 못 내려가요.
오래된 사고도 하나 남아 있어요.
제5회 전환사채는 2025년 2월에 기한이익 상실(약속을 어겨 만기 전에도 갚아야 하는 상태)이 됐어요.
📄 반기보고서 사채 주석 · 2026-08-18
원문: "2025년 2월 기한의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당사의 과거 최대주주가 사채권자들의 사전 동의 없이 신규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 나머지 잔여금액에 대해서는 26년 중에 상환될 예정입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원문: "2025년 2월 기한의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당사의 과거 최대주주가 사채권자들의 사전 동의 없이 신규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 나머지 잔여금액에 대해서는 26년 중에 상환될 예정입니다."
원문에서 직접 확인
그 밖에 회사가 원고로 낸 소송 2건이 걸려 있어요.
합계 4.5억원 규모예요.
그리고 그동안 쌓인 결손금은 726억원이에요.
같은 사실도 회사 쪽에서 보는가, 주주 쪽에서 보는가에 따라 다르게 읽혀요.
그래서 마지막 표는 두 줄로 나눠 적었어요.
호재·중립·악재로 갈라 보면
▲ 호재 • 상반기 영업손실이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부채도 반년 만에 크게 줄었어요 · 증자가 무산되면서 6월에 정했던 신주 855만 주가 발행되지 않아 지분이 얇아지지 않았어요 |
■ 중립 • 순손실이 크게 줄었지만 퓨리오젠 지배력 상실로 생긴 회계상 이익이 섞인 결과예요 · 10월 29일 주주총회에서 이사 두 자리가 정해져요.• 사내이사 한 명이 반대 의견을 남긴 안건이에요 |
▼ 악재 • 운영자금 100억원이 들어오지 않았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가 9월 30일에 정해져요 · 배지 라인이 거의 멈춰 있고 퓨리오젠·Lysando 지분의 장부금액은 0원이에요.• 배당은 아직 없어요 |
그럼 다음 공시에서 무엇을 확인하면 될까요.
다음에 뭘 보면 되나요
결국 하나로 모여요.
9월 30일에 거래소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가.
| 확인할 것 | 지금까지 나와 있는 것 |
|---|---|
| 9월 30일 지정 여부와 벌점 | 벌점 8점 이상이면 매매거래가 1일 정지될 수 있고, 최근 1년 누계 10점 이상이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어요. 누계는 0.0점에서 시작해요 |
| 10월 29일 임시주주총회 | 사내이사·독립이사 두 자리를 뽑아요. 이사회 안에서 반대 의견이 있었어요 |
| 배지 라인 가동률 | 반기 평균가동률이 분말 0.2%·액상 1.6%예요. 매출표에도 따로 잡히지 않아요 |
| 퓨리오젠 처리 방향 | 장부금액이 0원이고 부채가 자산보다 많아요 |
| 전환사채 상환 | 전환가액이 주가보다 높아 현금 상환 요구가 남아요 |
| 새 인수자 등장 여부 | 최대주주 지분이 4.13%인 구조는 그대로예요 |
맨 윗줄 하나가 나머지를 정해요.
9월 30일 결정이 가벼우면 나머지는 회사가 시간을 두고 풀 수 있는 일이 되고,
무거우면 아래 항목들은 그 뒤로 밀려요.
출처 · 투자 유의
| 분석 기준일 | 2026-09-09 |
| 기준 자료 | [기재정정]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8)(검토), [기재정정]사업보고서 2025(2026-04-30)(감사),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2026-06-22)(미감사), 경영권변경등에관한계약체결(2026-06-29)(미감사),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2026-08-04)(미감사), [기재정정]경영권변경등에관한계약체결(2026-08-04)(미감사), [기재정정]주주총회소집결의(2026-08-31)(미감사), 불성실공시법인지정예고(2026-09-03)(미감사) |
| 공시 확인 실적 | 2026년 반기(검토) · 2026년 6~9월 주요 공시 · 미발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벌점 미확정(결정시한 2026-09-30) · 임시주주총회 2026-10-29 미개최 · 하반기 실적 미발표 · 공시 확인 사실 중심(작성자 해석 포함·수치 전망 없음) |
| 다음 확인 변수 | 9월 30일 지정 여부 · 10월 29일 임시주주총회 · 배지 가동률 · 퓨리오젠 처리 · 전환사채 상환 |
|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아미코젠 — [기재정정]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8) · [기재정정]사업보고서 2025(2026-04-30) ·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2026-06-22) · 경영권변경등에관한계약체결(2026-06-29) ·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2026-08-04) · [기재정정]경영권변경등에관한계약체결(2026-08-04) · [기재정정]주주총회소집결의(2026-08-31) · 불성실공시법인지정예고(2026-09-03) · 연결재무제표 기준 · 공시 확인 기준일 2026-09-09. DART 반기보고서 · DART 유상증자 철회 · DART 경영권 계약 해제 · DART 불성실공시 지정예고 · DART 사업보고서 · 회사 홈페이지 |
| 정보 | 회계연도는 12월 말에 끝나요. 반기 재무제표는 검토를 받은 것으로 감사받은 확정치가 아니에요. 주가는 야후 파이낸스 일별 종가 기준이에요. 용어는 처음 나오는 자리에서 풀었어요. |
| 투자 유의 | 이 글은 공시 원문을 기준으로 작성했어요. 사실·숫자는 원문 근거에 따른 것이고, 해석·전망은 작성자의 견해예요.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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