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 반기 매출 947억, 2025년 연간의 78%를 반년에 벌었다
결론 먼저
• 실적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요 —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이 946.8억원이에요. 2025년 한 해 매출(1,209.5억원)의 78.3% 를 반년에 벌었어요.
• 적자도 줄었어요 — 영업손실이 2025년 533.9억원에서 2026년 상반기 109.3억원으로 줄었어요. 다만 아직 흑자는 아니에요.
• 새 공시는 수주 정정이에요 — 8월 24일, AI NPU 반도체 설계·공급 계약이 추가계약으로 180.78억원에서 182.32억원이 됐어요. 2024년 매출의 16.31% 에 해당해요.
• 그런데 3분의 1은 조건부예요 — 총액 182.3억원 중 59.5억원(32.6%) 은 마일스톤을 달성해야 받는 돈이에요.
• 이어서 본문에서 확인하세요 — 이 회사가 무엇을 파는 회사인지, 계약상대방이 왜 공개되지 않았는지, 자본잉여금 7,645억원과 결손금 6,261억원이 무슨 뜻인지, 그리고 언제 흑자가 될 수 있는지까지 아래에서 하나씩 짚어요.
상반기 매출 946.8억 2025년 연간의 78.3% | 상반기 영업손실 -109.3억 2025년 -533.9억에서 축소 |
수주 총액 182.3억 2024년 매출의 16.31% | 조건부 몫 59.5억 전체의 32.6% |
| 📈 주가 위치 | 2026-08-25 종가 기준 |
|---|---|
| 현재가 | 15,130원 |
| 52주 최저 ~ 최고 | 12,810원 ~ 48,800원 |
| 저점 대비 | +18% |
| 고점 대비 | -69% |
| 52주 범위 내 위치 | 하단 6% |
무엇을 파는 회사인가요?
반도체를 직접 만들지 않고 설계를 대신 해 주는 회사예요. 2019년에 세워졌고요.
배경을 알면 이해가 쉬워요. 예전에는 반도체 성능이 약 2년마다 같은 값에 두 배로 좋아졌어요(무어의 법칙). 그런데 그 속도가 느려지면서, 구글 같은 빅테크는 자기 제품에만 맞춘 전용 반도체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어요. 범용 칩보다 자기 용도에 최적화된 걸 쓰려고요.
문제는 반도체 설계가 어렵고 비싸다는 거예요. 세미파이브는 여기에 들어가요. 회사가 밝힌 미션이 "시스템 반도체를 더 싸고,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하겠다" 예요. AI 회사가 "이런 칩이 필요하다"고 하면 설계부터 생산 연결까지 맡아 주는 구조예요.
실적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 연결 매출 | 금액 |
|---|---|
| 2024년 | 1,118.1억원 |
| 2025년 | 1,209.5억원 |
| 2026년 상반기 | 946.8억원 |
숫자를 보는 방법이 중요해요. 946.8억원은 반년치예요. 2025년 한 해 매출이 1,209.5억원이었으니, 반년 만에 2025년 연간의 78.3% 를 번 거예요. 이 속도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 연간으로는 2025년을 크게 넘어서게 돼요.
적자는 얼마나 줄었나요?
| 연결 영업손익 | 금액 |
|---|---|
| 2024년 | -229.3억원 |
| 2025년 | -533.9억원 |
| 2026년 상반기 | -109.3억원 |
적자 폭도 줄었어요. 2025년에 533.9억원을 잃었는데 2026년 상반기는 109.3억원이에요. 상반기를 두 배로 늘려 잡아도 218.6억원이라 2025년보다 훨씬 작아요.
| 연결 기준 | 2026년 상반기 | 2025년 | 증감 |
|---|---|---|---|
| 매출 | 946.8억원 | 1,209.5억원(연간) | 반년에 78.3% 달성 |
| 영업손익 | -109.3억원 | -533.9억원(연간) | 손실 축소 |
| 순손익 | -108.9억원 | -562.2억원(연간) | 손실 축소 |
| 주당순손실 | -321원 | -1,979원 | 축소 |
다만 짚어야 할 게 있어요. 아직 흑자는 아니에요. 매출이 늘고 손실이 줄고 있을 뿐이고, 언제 영업이익이 플러스로 넘어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어요.
이번 수주는 어떤 내용인가요?
8월 24일 공시는 새 계약이 아니라 기존 계약의 정정이에요. 추가계약이 생겨 금액이 늘어난 거예요.
| 항목 | 정정 전 | 정정 후 |
|---|---|---|
| 확정 계약금액 | 122.44억원 | 122.82억원 |
| 조건부 계약금액 | 58.54억원 | 59.50억원 |
| 총액 | 180.78억원 | 182.32억원 |
| 매출액 대비 | 16.17% | 16.31% |
내용은 AI NPU 반도체 ASIC 설계·개발 및 공급이에요. AI 계산을 빠르게 하는 전용 칩을 주문형으로 설계해 주는 계약이죠. 계약기간은 2025년 11월 7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예요.
여기서 꼭 봐야 할 게 조건부라는 표시예요.
| 구분 | 금액 | 비중 | 받는 조건 |
|---|---|---|---|
| 확정 | 122.8억원 | 67.4% | 선금·중도금 등 |
| 조건부 | 59.5억원 | 32.6% | 마일스톤 달성 시 |
총액의 3분의 1은 아직 받을지 모르는 돈이에요. 대금 지급 조건을 보면 선금 14%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이미 받았고, 1차 중도금 28.98%도 계약 체결 시 지급 조건이에요. 나머지는 대부분 마일스톤을 달성해야 30일 안에 들어와요.
계약상대방은 누구인가요?
공시에는 "AI 반도체 기업" 이라고만 적혀 있어요. 이름이 없어요.
이유도 공시에 있어요.
공시를 미루는 기한(유보기한)은 2027년 12월 31일이고, 계약기간이 끝나는 날과 같아요.
금액 구성도 눈에 띄어요. 총액은 미화 870만 8,000달러와 53.46억원으로 두 통화가 섞여 있어요. 회사는 계약일(2026년 3월 12일) 기준 매매기준환율을 적용해 합산 182.3억원으로 공시했어요. 달러 부분은 앞으로 환율에 따라 원화로 받는 금액이 달라져요.
그리고 회사는 설계 개발이 진행되면서 금액과 기간이 바뀔 수 있다고 적었어요. 이번 정정도 그렇게 나온 거예요.
재무는 어떤가요?
| 2026년 6월 말(연결) | 금액 |
|---|---|
| 자산총계 | 3,487.2억원 |
| 부채총계 | 1,259.6억원 |
| 자본총계 | 2,227.6억원 |
자본이 부채의 1.8배예요. 1년 안에 쓸 수 있는 유동자산(1,773.4억원)도 1년 안에 갚을 유동부채(1,025.4억원)의 1.7배고요.
다만 자본의 구성을 뜯어보면 이 회사의 지금 상태가 잘 보여요.
| 항목 | 금액 |
|---|---|
| 자본잉여금 | +7,645.2억원 |
| 결손금 | -6,261.2억원 |
| 자본금 | +340.3억원 |
주주에게 받은 돈이 7,645억원인데, 그동안 쌓인 손실이 6,261억원이에요. 설계 기술을 쌓는 데 오래 투자해 온 회사라는 뜻이고, 동시에 아직 그 투자를 이익으로 회수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해요.
무형자산이 884.6억원으로 자산의 25.4%인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공장 설비가 아니라 설계 자산이 회사의 중심이에요.
빚과 유동성은 이래요.
| 항목 | 2026년 6월 말 | 2025년 말 |
|---|---|---|
| 유동자산 | 1,773.4억원 | 1,844.8억원 |
| 유동부채 | 1,025.4억원 | 801.5억원 |
| 부채비율(부채÷자본) | 56.5% | 40.3% |
1년 안에 쓸 수 있는 자산이 1년 안에 갚을 빚의 1.7배예요. 다만 유동부채가 801.5억원에서 1,025.4억원으로 늘었고 부채비율도 40.3%에서 56.5%로 올라갔어요. 사업이 커지면서 미지급금·선수금 같은 항목이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흐름은 계속 봐야 해요.
호재·중립·악재로 나눠 보면
▲ 호재 • 상반기 매출 946.8억원으로 작년 연간의 78.3%를 벌었어요• 영업손실이 533.9억원에서 109.3억원으로 줄었어요 • 주당순손실이 1,979원에서 321원으로 줄었어요 • 추가계약으로 수주액이 182.3억원으로 늘었어요 • 자본(2,227.6억원)이 부채(1,259.6억원)의 1.8배예요 | ■ 중립 • 이번 공시는 새 수주가 아니라 기존 계약의 금액 정정이에요• 계약금액 일부가 달러 표시라 환율에 따라 달라져요 • 회사가 설계 진행에 따라 금액·기간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어요 | ▼ 악재 • 아직 영업적자예요(반기 -109.3억원)• 수주 총액의 32.6%(59.5억원)가 마일스톤 조건부예요 • 계약상대방이 2027년 말까지 공개되지 않아요 • 연결결손금이 6,261.2억원이에요 • 유동부채가 801.5억원에서 1,025.4억원으로 늘었어요 • 이번 계약 하나가 2024년 매출의 16.31%라 의존도가 있어요 |
같은 사실이 회사와 투자자에게 다르게 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흐름이 좋아요. AI 회사들이 자기 전용 칩을 만들려는 수요가 늘고, 그 설계를 맡아 주는 게 이 회사 사업이에요. 상반기에 작년 연간의 78%를 벌었고 적자도 줄었으니 방향은 맞아요. 계약상대방을 밝히지 않는 것도 이 업계에서는 흔한 일이에요 — 어떤 칩을 만드는지가 곧 그 회사의 전략이니까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을 세어 봐야 해요. 흑자 전환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고, 수주액의 3분의 1은 조건 달성에 걸려 있으며, 상대방이 누구인지도 2027년 말까지 알 수 없어요. 매출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그 매출이 이익으로 바뀌는지는 하반기 숫자를 봐야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이 종목의 핵심 질문은 "늘어난 매출이 언제 이익이 되는가"예요.
| 확인할 것 | 시점 | 왜 중요한가 |
|---|---|---|
| 하반기 매출 | 3·4분기 | 상반기 946.8억원 수준이 이어지는지가 관건이에요 |
| 영업손익 흑자 전환 | 매 분기 | 손실이 109.3억원까지 줄었어요 |
| 조건부 59.5억원 | 계약기간 중 | 마일스톤을 달성해야 받는 돈이에요 |
| 추가 수주 공시 | 수시 | 이번처럼 정정으로 늘어날 수도, 새 계약이 나올 수도 있어요 |
| 계약상대방 공개 | 2027-12-31 | 유보기한이 끝나면 누구와의 계약인지 드러나요 |
| 유동부채 흐름 | 매 분기 | 801.5억원에서 1,025.4억원으로 늘었어요 |
🔰 용어 풀이
| 시스템 반도체 |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와 달리, 계산하고 제어하는 일을 맡는 반도체입니다. |
| 맞춤형 반도체 | 특정 회사의 제품에 맞춰 따로 설계한 전용 반도체입니다. |
| ASIC | 하나의 용도에 맞춰 만든 주문형 반도체입니다. |
| NPU | AI 계산을 빠르게 하려고 만든 전용 연산 장치입니다. |
| 디자인 서비스 | 반도체를 직접 만들지 않고 설계를 대신 해 주는 사업입니다. |
| 무어의 법칙 | 같은 값에 반도체 성능이 약 2년마다 두 배가 된다는 오래된 경험칙입니다. |
| 확정 계약금액 | 조건 없이 받기로 정해진 금액입니다. |
| 조건부 계약금액 | 정해진 목표를 달성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
| 마일스톤 | 계약에서 정한 중간 목표 지점입니다. |
| 공시유보 | 거래 상대방의 영업기밀 등을 이유로 일부 내용을 나중에 공개하도록 미루는 것입니다. |
| 자본잉여금 | 주주가 액면가를 넘겨 회사에 낸 돈이 쌓인 항목입니다. |
| 결손금 | 지금까지 쌓인 손실의 합계입니다. |
| 무형자산 | 형체가 없지만 값어치가 있는 자산으로, 설계 기술이나 소프트웨어 등이 들어갑니다. |
| 유동자산·유동부채 | 1년 안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과,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입니다. |
| 매매기준환율 | 그날의 기준이 되는 원-달러 환율입니다. |
| 연결 기준 | 자회사까지 하나의 회사처럼 묶어 계산한 숫자입니다. |
출처 · 투자 유의
| 분석 기준일 | 2026-08-26 |
| 기준 자료 |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2026-08-24)(미감사), 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4)(검토) |
| 공시 확인 실적 | 2026년 반기(검토) · 미발표 조건부 계약금액 59.5억원 미확정(마일스톤) · 계약상대방 공시유보(2027-12-31) · 하반기 실적 미발표 · 공시 확인 사실 중심(작성자 해석 포함·수치 전망 없음) |
| 다음 확인 변수 | 하반기 매출 · 영업손익 흑자 전환 · 조건부 59.5억원 마일스톤 · 추가 수주 공시 · 계약상대방 공개(2027-12-31) · 유동부채 흐름 |
|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세미파이브 —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2026-08-24) · 반기보고서 2026년 반기(2026-08-14) · 연결재무제표 기준 · 공시 확인 기준일 2026-08-26. DART 공급계약 · DART 반기보고서 · 회사 홈페이지 |
| 정보 | 회계연도는 12월 말에 끝나요. |
| 투자 유의 | 이 글은 공시 원문을 기준으로 작성했어요. 사실·숫자는 원문 근거에 따른 것이고, 해석·전망은 작성자의 견해예요.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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