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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브라스 영업손실 6,920억, 그중 5,467억이 주식보상

CBRS미국 SEC 전자공시(EDGAR) 기준 · 2026-08-20



결론 먼저

• 세레브라스는 AI 학습용 초대형 칩과 그 칩을 빌려 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파는 미국 회사예요.

• 2분기 매출이 $1억 8,010만(약 2,611억원) 으로 1년 전보다 74.3% 늘었어요.

• 그런데 영업손실이 $4억 7,720만(약 6,919억원) 이에요. 1년 전(약 829억원)보다 훨씬 커졌어요.

• 손실이 커진 이유는 대부분 주식보상비용 $3억 7,700만(약 5,467억원) 이에요. 영업손실의 79.0% 죠.

• 이건 이번 분기에 상장(IPO)을 하면서 한 번에 잡힌 회계 비용이고, 현금이 나간 게 아니에요. 실제로 상반기에 본업에서 빠져나간 현금은 $4,750만(약 689억원) 뿐이에요.

2분기 매출
$1억 8,010만
1년 전보다 74.3% 증가
영업손실
−$4억 7,720만
그중 79%가 주식보상
주식보상비용
$3억 7,700만
1년 전의 28배
보유 현금·투자
$86억
약 12조 4,790억원


이 회사는 뭘 파나요?

클라우드가 매출의 70%가 됐습니다2026년 2분기 매출 $180.1M의 구성클라우드·서비스$126.0M하드웨어$54.1M

두 가지를 팔아요.
무엇2026년 2분기2025년 2분기증감
클라우드·서비스$1억 2,600만(약 1,827억원)$3,300만(약 479억원)+281.5%
하드웨어(칩·장비)$5,410만(약 784억원)$7,030만(약 1,019억원)−23.0%
합계$1억 8,010만(약 2,611억원)$1억 330만(약 1,498억원)+74.3%

1년 전에는 하드웨어가 매출의 68%였는데, 지금은 클라우드가 70% 예요.

여기서 놓치면 안 되는 게 있어요. 하드웨어 매출은 오히려 23.0% 줄었어요. 늘어난 건 전부 클라우드 쪽이에요.

칩을 파는 회사에서 칩을 빌려주는 회사로 바뀌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왜 6,920억원이나 손해를 봤을까요?

주식보상비용이 28배가 됐습니다2분기 주식보상비용 · 단위 백만 달러$13.3M2025년 2분기$377.0M2026년 2분기

2분기 손익을 보면 이래요.
항목2026년 2분기2025년 2분기
매출$1억 8,010만$1억 330만
매출원가$1억 5,460만$7,120만
매출총이익$2,560만(약 371억원)$3,210만(약 465억원)
연구개발비$3억 2,020만(약 4,643억원)$6,080만(약 882억원)
판매·마케팅비$8,700만(약 1,262억원)$1,820만(약 264억원)
일반관리비$9,570만(약 1,388억원)$1,030만(약 149억원)
영업손실−$4억 7,720만(약 −6,920억원)−$5,720만(약 −829억원)

비용이 통째로 뛰었어요. 연구개발비만 5.3배가 됐죠.

그런데 이 비용 안에 주식보상비용이 숨어 있어요.
어디에 들어갔나2026년 2분기
연구개발비 안에$2억 2,210만
판매·마케팅비 안에$7,110만
일반관리비 안에$6,850만
매출원가 안에$1,540만
합계$3억 7,700만(약 5,467억원)

1년 전엔 $1,330만(약 193억원)이었어요. 28배가 된 거예요.

📄 Form 10-Q 원문 · 손익계산서
영어원문: "Total operating expenses 502,792 89,281 604,005 159,355 Loss from operations (477,233) (57,182) (492,270) (85,652)"
번역: 총영업비용 502,792 / 영업손실 (477,233) — 2026년 2분기 기준, 단위는 천 달러
원문에서 직접 확인


주식보상비용이 왜 갑자기 28배가 됐을까요?

회사가 임직원에게 준 주식 약속 가운데 RSU 몫이 $3억 3,290만(약 4,827억원) 이에요. 주식보상비용의 88%죠.

RSU는 "조건을 채우면 주식을 준다"는 약속이에요. 세레브라스의 RSU에는 상장이라는 조건이 걸려 있었어요.

상장 전
조건이 안 채워져 비용으로 안 잡힘
2분기에 상장
조건 충족
그동안 쌓인 몫이 한꺼번에 비용으로
$3억 3,290만 · 약 4,827억원

몇 년치가 한 분기에 몰려 들어온 비용이에요. 다음 분기에도 같은 크기로 반복될 항목은 아니에요.

같은 날(8월 12일) 낸 Form S-8 POS도 이 주식보상제도의 등록을 고치는 공시예요.


손실만큼 돈이 나간 걸까요?

장부 손실과 나간 현금은 다릅니다2026년 상반기 · 단위 백만 달러$464.5M순손실$47.5M영업활동 현금 유출

아니에요. 상반기 숫자를 보면 차이가 뚜렷해요.
항목2026년 상반기
순손실−$4억 6,450만(약 −6,736억원)
주식보상비용(현금 안 나감)+$3억 8,660만
감가상각비(현금 안 나감)+$4,260만
영업활동에서 실제로 나간 현금−$4,750만(약 −689억원)

장부 손실은 6,736억원인데, 본업에서 실제로 빠져나간 현금은 689억원이에요.

다만 설비에는 돈을 많이 썼어요. 상반기 유형자산 취득에 $5억 4,890만(약 7,959억원) 을 썼거든요.


작년 '흑자'도 실은 회계 이익이었어요

표를 보면 1년 전 2분기에 순이익 $3억 950만(약 4,488억원) 이 나와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읽기 쉬워요.

그런데 같은 분기 영업손실은 −$5,720만 이었어요. 본업은 그때도 적자였다는 뜻이에요.

차이는 기타수익 $3억 6,840만에서 왔어요.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선도계약 부채가 없어지면서 생긴 회계 이익 $3억 6,330만이 원인이에요.

정리하면 이래요.
시점본업(영업손익)최종 순손익차이의 원인
2025년 2분기−$5,720만+$3억 950만선도계약 관련 회계 이익
2026년 2분기−$4억 7,720만−$4억 5,050만주식보상비용(현금 안 나감)

두 분기 모두 본업은 적자였어요. 회계 항목 때문에 겉모습만 반대로 보인 거예요.


돈은 얼마나 갖고 있나요?

항목2026년 6월 말2025년 12월 말
현금및현금성자산$67억 4,220만(약 9조 7,761억원)$7억 170만
제한현금$6억 8,470만$2억 2,870만
투자자산$11억 7,940만$4억 650만
자산총계$116억(약 16조 8,604억원)$23억 2,600만
부채총계$24억 7,320만$9억 7,130만
자본총계$91억 5,460만−$5억 7,870만(결손)

상장으로 들어온 돈이 컸어요. IPO 순유입만 $62억 3,250만(약 9조 371억원) 이에요.

작년 말에는 자본이 마이너스(결손)였는데 지금은 $91억 5,460만이에요. 부채비율은 27.0%예요.

다만 운전자금대출 $9억 1,820만이 새로 생겼어요. 작년 말엔 없던 항목이에요.


회사가 밝힌 앞으로의 그림

• 아직 매출로 잡지 않은 계약 잔액(RPO)이 $254억(약 36조 8,300억원) 이라고 밝혔어요.
• IPO로 총 $64억을 조달했고, 따로 $8억 5,000만 규모 신용한도를 확보했다고 해요.
• 계약한 데이터센터 전력이 600MW, 제조 능력은 10배로 늘렸다고 밝혔어요.
[추정] 2027년 매출을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어요. 목표치이지 확정된 실적이 아니에요.


호재·중립·악재로 나눠 보면

▲ 호재
• 2분기 매출이 74.3% 늘었어요
• 클라우드 매출이 281.5% 늘었어요
• 아직 매출로 안 잡은 계약이 $254억이라고 밝혔어요
• 현금·투자자산이 $86억이에요
• 자본이 마이너스에서 $91억 5,460만로 바뀌었어요
■ 중립
• 영업손실의 79.0%가 현금이 나가지 않는 주식보상비용이에요
• 작년 순이익도 회계 항목에서 나온 것이라 단순 비교가 어려워요
• 회사가 말한 Core 기준 숫자는 회계 기준이 아니에요
▼ 악재
• 하드웨어 매출이 23.0% 줄었어요
• 매출총이익률이 31.1%에서 14.2%로 내려갔어요
• 상반기 설비투자에 $5억 4,890만을 썼어요
• 운전자금대출 $9억 1,820만이 새로 생겼어요
• 주식 수가 52,720천 주에서 150,968천 주로 늘었어요


같은 사실이 회사와 투자자에게 다르게 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상장을 마치며 큰돈을 확보한 분기예요. 손실이 커 보이지만 대부분 상장 때 한 번 잡히는 회계 비용이고, 현금은 오히려 크게 늘었어요. 계약 잔액 $254억을 근거로 설비와 인력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국면이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두 가지를 따로 봐야 해요. 하나는 주식보상비용을 걷어냈을 때도 남는 적자 폭이고, 다른 하나는 매출총이익률이 14.2%까지 내려간 이유예요. 클라우드가 커질수록 원가도 같이 커진다면, 매출이 늘어도 이익은 늦게 따라와요. 주식 수가 3배 가까이 늘어난 점도 한 주당 몫에는 그대로 영향을 줘요.


그래서 무엇을 지켜봐야 할까요?

이 회사는 매출이 늘고 있는 건 분명한데, 그 매출이 이익으로 바뀌는지가 아직 안 보이는 상태예요.

숫자 하나로 판단하기 어려운 분기라, 다음 분기에 다음 항목들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해요.
확인할 것왜 중요한가
주식보상비용이 줄어드는지상장 때 한 번에 잡힌 것이면 3분기엔 크게 줄어야 해요
주식보상을 뺀 영업손익이걸 빼고도 적자면 본업 자체의 문제예요
하드웨어 매출2분기에 23.0% 줄었어요
클라우드 매출총이익률지금은 클라우드 원가가 매출의 80.5%예요
설비투자 규모상반기에만 $5억 4,890만을 썼어요
주식 수 변화52,720천 주에서 150,968천 주가 됐어요


🔰 용어 풀이

기업공개(IPO)회사 주식을 증권시장에 처음 올려 누구나 사고팔 수 있게 하는 일입니다.
주식보상비용임직원에게 주식이나 주식을 받을 권리를 준 대가를 비용으로 잡는 것입니다. 현금이 나가지는 않습니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일정 조건을 채우면 주식을 주기로 약속한 권리입니다.
매출총이익판 금액에서 만드는 데 든 원가만 뺀 이익입니다.
매출총이익률판 금액 가운데 원가를 빼고 남은 몫의 비율입니다.
영업손실본업에서 쓴 돈이 번 돈보다 많아 생긴 손실입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본업을 하며 실제로 들어오고 나간 현금입니다.
비현금 비용장부에는 비용으로 적히지만 돈이 실제로 나가지는 않는 항목입니다.
잔여 이행 의무(RPO)이미 계약은 했지만 아직 제공하지 않아 매출로 잡지 않은 금액입니다.
선도계약미리 정한 조건으로 나중에 주고받기로 한 약속입니다.
가중평균주식수기간 중 주식 수가 변한 것을 기간 길이로 나눠 반영한 평균 주식 수입니다.
부채비율갚아야 할 빚을 주주 몫으로 나눈 값입니다.
제한현금용도가 묶여 있어 마음대로 쓸 수 없는 현금입니다.


출처 · 투자 유의

분석 기준일2026-08-19
기준 자료Form 10-Q FY2026 Q2(2026-08-12)(검토), Form 8-K 실적발표 Exhibit 99.1(2026-08-12)(미감사), Form S-8 POS(2026-08-12)(미감사)
공시 확인 실적2026 2분기(검토) · 미발표 2026 3분기 이후 실적 미공시 · 상장 후 첫 온기 분기 미확인 · 공시 확인 사실 중심(작성자 해석 포함·수치 전망 없음)
다음 확인 변수3분기 주식보상비용 정상화 여부 · 주식보상 제외 영업손익 · 하드웨어 매출 감소 지속 · 클라우드 매출총이익률 · 설비투자 규모 · 주식 수 증가
출처미국 SEC 전자공시(EDGAR) Cerebras Systems Inc. — Form 10-Q FY2026 Q2(2026-08-12·검토)
· Form 8-K 실적발표 Exhibit 99.1(2026-08-12)
· Form S-8 POS(2026-08-12)
· 연결 기준
· 공시 확인 기준일 2026-08-19.
SEC 10-Q 원문 · SEC 실적발표 8-K · SEC S-8 POS · 회사 홈페이지
정보회계연도는 12월 말에 끝납니다. 원화 환산은 1달러=1,450원 예시입니다.
투자 유의사실·숫자는 원문 근거에 따른 것이고, 해석·전망은 작성자의 견해입니다.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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