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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024110) 종합분석: 마진은 줄어도 중기대출 키워 순이익 2.7조 방어

024110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기준 · 2026-07-27

1. 회사 — 중소기업을 위한 국책은행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을 위해 설립된 국책은행입니다(정부가 최대주주). 이름 그대로 중소기업 대출이 핵심이고, 자회사로 IBK캐피탈·IBK투자증권·IBK연금보험 등을 둡니다. (숫자는 다음 장에서 봅니다.)

2. 무엇으로 버나 — 대출의 72%가 중소기업입니다

아래 도넛처럼 기업은행 대출은 중소기업에 크게 쏠려 있습니다.
무엇으로 버나 — 대출 구성FY2025 · 총대출채권 약 362조원 기준중소기업대출261.9조가계·기타 대출100.1조
• 전체 대출(약 362조) 중 중소기업대출이 261.9조(약 72%)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이자가 이익의 뼈대입니다. 중소기업대출은 1년 새 14.7조나 늘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 금융의 중추 역할입니다.

3. 마진(NIM)은 줄었습니다

2025년은 금리가 내려간 해라, 은행이 남기는 이자 마진(NIM)이 줄었습니다.
순이자마진(NIM) 추이FY2023 → FY2025 · 단위 %1.79%FY231.70%FY241.58%FY25
• 순이자마진(NIM)은 1.79% → 1.70% → 1.58%로 계속 내려왔습니다. 예금·대출 금리차가 얇아졌다는 뜻입니다.

4. 그런데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아래 그래프처럼 영업이익은 마진 압박에도 꾸준히 늘었습니다.
영업이익 추이FY2023 → FY2025 · 연결 · 단위 억원34,323억FY2335,941억FY2436,556억FY25
• 영업이익은 34,323 → 35,941 → 36,556억으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대출을 더 많이 내주고(규모↑), 수수료 같은 비이자이익을 키워 마진 하락을 메운 겁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7,189억(전년 +646억)을 지켰습니다.

5. ★ 그런데 연체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익을 지킨 대가로, 자산 건전성에 균열이 보입니다.
• 연체율이 0.80% → 0.89%로 올랐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제때 못 갚는 경우가 늘어난 겁니다.
• 은행은 이에 대비해 떼일 돈에 대한 준비금(대손충당금)을 4.89조까지 쌓았습니다. 감사인도 이 대손충당금 계산을 그 해 감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항목으로 짚었습니다.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 이 대손비용이 이익을 갉아먹을 수 있습니다.

6. 자본은 튼튼합니다

• 자본 건전성 지표인 BIS비율은 14.78%로 안정적입니다(보통주자본비율 11.48%). 다만 마진이 줄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95%→7.36%로 소폭 내렸습니다.
• 참고로 은행은 자산 500.7조를 자기자본 36.9조(약 7.4%)로 굴리는 '레버리지' 사업이라, 자기자본 비율이 낮은 게 정상입니다. 나머지 463.8조는 고객 예금·차입입니다.

7. 숨은 리스크 — 규모로 마진을 벌충하는 구조

관점리스크
기업 입장대출의 72%가 중소기업이라, 경기 둔화 시 연체·대손이 이익을 누릅니다(연체율 이미 상승). 금리 하락은 마진을 압박합니다.
투자자 입장국책은행이라 성장은 완만하고 정책금융 역할이 우선입니다. 마진(NIM)과 건전성(연체) 방향이 이익의 핵심 변수입니다.

8. ★ 최신 분기(2026년 1분기) — 방어하던 이익이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사업보고서(작년치)만 보면 놓치는 최신 흐름입니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9,325억으로 전년 동기(1조 240억)보다 8.9% 줄었습니다. 세금 내기 전 이익도 9,735억으로 전년 동기(1조 491억)보다 7.2% 감소했습니다.
• FY2025에는 마진(NIM)이 눌려도 대출을 키워 순이익을 방어했는데, 2026년 1분기엔 그 방어가 꺾여 감소로 돌아섰다는 뜻입니다. 금리 하락에 따른 마진 압박이 규모 성장으로도 다 메워지지 않는 국면입니다.
자본 보강 움직임도 있습니다. 2026년 6월 25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습니다(공모, 발행금액은 수요예측 후 확정). 부실금융기관 지정 시 전액 상각되는 자본성 증권으로, BIS비율 등 자본비율을 보강하려는 조치입니다.

9. 호재·중립·악재 판단

원문 사실에 근거한 작성자의 정리입니다(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구분내용
호재마진 하락에도 순이익 2.72조 방어(+646억), 중기대출 +14.7조, BIS 14.78%의 안정 자본, 자회사(캐피탈·증권) 기여
중립성장률 완만(+1.7%), 국책은행 특성상 정책금융 우선
악재NIM 1.70→1.58% 압박, 연체율 0.80→0.89% 상승, 대손충당금 4.89조·경기 둔화 시 대손 부담

10. 정리 — 규모로 마진을 벌충한 해

FY2025 기업은행은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금리 하락으로 마진은 줄었지만, 중소기업대출을 키우고 비이자이익을 늘려 순이익 2.72조를 지킨 해. 대신 연체율이 0.80%→0.89%로 올랐습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①금리(NIM) 방향 ②중소기업 건전성(연체·대손) ③자회사 기여입니다. 이익은 꾸준하지만, '규모로 마진을 벌충하는' 구조가 건전성 부담과 맞물린다는 점을 기억하면 됩니다. (원문 숫자에 근거한 작성자의 견해이며, 특정 매매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 용어 풀이

순이자마진(NIM): 은행이 굴린 돈에서 남긴 이자 마진율입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대체로 줄어듭니다.
BIS비율: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은행이 얼마나 튼튼한지 보는 규제 지표입니다. 높을수록 안전합니다.
연체율: 갚기로 한 날을 넘긴 대출의 비율입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올라 이익을 누릅니다.
대손충당금: 떼일 것에 대비해 미리 쌓는 준비금(비용)입니다. 많이 쌓을수록 그해 이익이 줄어듭니다.

출처 · 투자 유의

•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기업은행 — 제65기 사업보고서 · 2026년 1분기 보고서 · 2026년 6월 조건부자본증권 발행결정. 연결재무제표 기준 · 공시 확인 기준일 2026-07-23.
DART 사업보고서 · DART 최신 분기보고서 · DART 조건부자본증권 공시 · 기업은행 홈페이지
• 정보: 회계연도는 12월 말(FY2025는 2025-12-31 종료)에 끝납니다.
• 사실·숫자는 원문 근거에 따른 것이고, 해석·전망은 작성자의 견해입니다.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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